1.물과 비료 물과 비료는 가능한 많이 줄 수록 좋다 난실온도는 낮에는 20도에서 25도 사이가 적당하고 밤에는 15도 전후가 적당하다 이 온도에서는 물을 많이 주어도 뿌리에 이상을 초래하지 않는 다 가을 철에는 화장토가 말라도 내부에는 습도가 많음으로 며칠후에 물을 주라고 하는데 필자는 그반대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 물주기단계의 1단계내지 1.5단계의 물주기를 할 것을 요구한다 난실에 따라서는 10일 이상가도 물주는 시기가 오지 않을 수 도 있다 그것보다는 강제환기를 시키더라도 2-3일에 한번씩 물을 주는 것이 좋다 2-3일에 물을 주는 난실에서는 매일 물을 주는 것이 생육에 좋다 비료는 봄과 같은 식으로 오히려 조금 더주는 것이 좋다 단 조건이 위에 제시한 온도가 맞아야 하고 햇빛을 잘 받을 수 있는 난실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많은 비료와 물은 해가 될 수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이론적 배경 * 1).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난이 출아하여 충분히 성장하기에는 시간적으로 부족하다 그것은 자생지에서도 그렇고 애란인들의 난실에서도 대부분 그렇다 이부족한 시간을 자연적인 환경에 맡겨 두지말고 인위적으로 개선하자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그 방법으로는 봄에 일찍 가온을 한다든지 가을 늦게까지 생육의 환경을 만들어 주든지 양쪽을 다하든지 해야만 충실한 난의 배양이 되고 난의 증식이 쉽게 이루어 진다 이렇게하면 튼튼한 난은 2년 3모작이 가능하다 난에게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난의 자람이 정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다
난이 충분히 자라지 못했을 때는 그 다음 해에 신아가 나오기 전에 구촉이 자라기 시작하고 영양분이 구촉에 많이 소모되었기 때문에 신아의 자람이 충분히 되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구촉의 자람은 소의 도장이 되어 보기 싫게 된다 신아의 성장에서 영양이 부족하기 때문에 뒷촉들은 노대가 나기 시작한다 심한 경우는 한촉나면 한촉 죽고하여 전체의 촉수가 늘어나지 않고 가구경이 갈수록 작아져서 결국은 난 전체가 고사하고 마는 경우도 있다
2). 비료에서 만들어지는 아미노산은 탄소동화작용에서 만들어지는 탄수화물과 결합하여 단백질로 구성된다 이단백질은 난의 증식을 이루는 기본이 된다 단백질이 잘 합성되기 위하여서는 햇빛과 비료 ,적정온도가 모두 필요하다 이들 중 어느 하나가 결핍되면 난은 성장이 되지 않는 다 환경이 구성되지 않는 상태에서 비료를 많이 주거나 물을 많이 주는 것은 오히려 해롭다
3).낮동안에 온도도 적당하고 햇빛도 상태가 양호하여 단백질의 합성이이루어 질 수있는 조건이 양호해도 밤에 온도가 갑자기 떨어져서 생육온도에 적합하지 못하면 호흡작용이 미미하거나 중지되어 영양분의 운반내지 축적이 이루어 지지 못하기 때문에 합성된 영양분이 잎에 쌓여 식물체내의 순환 장해를 일으켜 해롭게 된다 따라서 해가 진다음에도 여러시간동안 호흡작용을 할 수있는 온도를 유지 시켜 주어야한다
2 구경 키우기 가을은 구경을 키우는데 좋은 계절이다 흔히들 햇볕에 난을 구워야 구경이 커진다고 한다 그러나 햇볕을 아무리 쪼여주어도 구경이 커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구경이 커지는 원인을 알아야 한다 구경이 커지는 원인은 구경에 단백질이 축적되기 때문이다 단백질이 축적되기 위하여서는 탄소동화작용으로 생성된 탄수화물과 비료성분중 질소성분이 반드시 필요하다 난의 잎에 질소 성분이 충분하지 않으면 탄소동화 작용에 의하여 만들어진 탄수화물은 단백질로 합성되지 못하며 이때의 탄수화물은 생육에 필요한 에너지로 사용되고 남는 것은 구경에나 잎에 축적되는 데 이때는 구경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구경의 밀도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구경을 키우기 위하여서는 가을 철에도 충분한 질소 비료를 주어야 한다
3 겨울잠 준비 가을철 난관리를 언제까지 상기와 같이 하느나가 문제이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겨울잠을 자기전 보름전에 온도나 물주기등 제반 문제를 변화시켜야 된다고 본다 온도도 서서히 떨어 뜨리고 물주기도 정상으로 돌아오고 비료는 더이상 주지말고 햇빛은 그대로 쪼여주고 일교차를 점차 줄여준다
겨울잠을 잘때 비료를 주느냐 물을 주느냐 온도는 얼마가 적당하느냐 등이 문제점으로 대두된다 겨울잠을 잘때에도 난석이 마르면 물을 주어야 하는 데 물주기 3단계로 하는 것이 적당하며 물을 줄때 비료도 약하게 주는 것이 좋다고 본다 온도는 병물인 경우는 10도이하 화물인 경우는 5도이하가 적당하다고 본다 필자도 온도가 낮을 수록 좋은 줄 알고 영도 가까이에서 동면시키다가 동해를 입은 경우가 있다 1도에서 잠을 자거나 10도에서 잠을 자거나 영양의 소모는 다같은데 1도에서 잠을 재우다가 날씨가 추워지면 동해를 입을 확률이 높아지기때문에 필자도 올해부터는 잠자는 온도를 좀 높일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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