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교포. 노랑. 고란초. - 모나리자 작

2013. 1. 16. 12:00시꽃마을 시 임시 저장

 

 

호주교포. 노랑. 고란초. - 모나리자 작

 

 

 

즉흥시 즐기기 창작방 1

2012/12/1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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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교포 - hojugyopo

                            모나리자

미날 닳은만큼 농삿일 세월 흔적

아직도 걱정 없다 웃으시던 어머니

이제는 제가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머니 지갑 속에 간직해온 흑백사진

아득한 시간속을 미친 듯 달려가면

여기가 어버이 품안인가요 눈물 나게 따듯한.

 

육이 별건가요 오늘도 보고 듣고

몸으로 부딪히는 체험이 최곱디다

이론과 실체 사이의 맹점도 배우고요.

 

기란 항복이죠 그래서 지웁니다

대신에 채워놓는 도전 또는 용기

오늘도 당당한 모습 희망이 아닌가요.

 

 

 

노랑님 - 노랑

                                 모나리자

을이 곱다지만 사랑빛에 비길까

마음과 마음으로만 칠해지는 빛깔인 걸

 

데뷰 그 말 뜻을 처음으로 듣던 날은

인간의 우주선이 첫 도킹을 하던 날

지구촌 모든이들은 별 하나씩을 가졌었지.

 

 

         

 

고란초 - 고란초

                                                모나리자

난의 시간들도 먼 훗날에 돌아보면

미치게 그리워서 돌아만 가고 싶을

오늘은 바로 그런 시간 우리가 그려가는.

 

을 그렸더니 나비가 날아든다

솔거의 벽화에는 새가 찾았다니

그림을 좋아하는 맘 사람 보다 더하네.

 

목이 크건 작건 생김새가 어떻든

모두에게 비를 주고 햇빛 나눠 주는데

백 년 뒤 결과에 있어 차별은 생기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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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호주교포. 노랑. 고란초. - 모나리자 작|작성자 모나리자

 

 

옹달샘2012/12/13 20:18답글
저녁식사 하시느라 시제만 올라왔네요. ㅎㅎㅎ
이렇게 올려 놓으시니 마이 궁금해 집니다.
맛있는 저녁드시고 즐거운 시 지으시어요. ^&^
  • 모나리자2012/12/13 20:22답글
    아녜요. 생각이 잘 안 나서 진도가 못 나가는 거예요 ㅎ~~
    옹달샘님께서도 지오 보셔요. 방긋~~
  • 옹달샘2012/12/13 20:35답글
    모나리자
    지는 시인이 아니라서 고런거 못하는구먼요.ㅎㅎ
    엿새 동안 넘 힘드셔서 그런가 보네요.
    코~~~오 한 숨 주무시고 시작해 보시어요.방글방글~~~
  • 모나리자2012/12/13 20:41답글
    옹달샘 짓다가 퇴근해야지요. 숙소에 도착하면 열한시는 되겠네요.
    계획은 좋았는데 이러다 또 퇴근 못하는 건 아닌지 몰라요.
    내일은 또 눈비 소식이 있던데 옹달샘님께 기쁨이 되시는 눈과 비였으면 좋겠어요. 방긋~~
  • 천사쌤2012/12/13 21:40답글
    시인이시군요....

    좋은 분... 맞네요...
  • 비타민2012/12/14 08:31답글
    우~ 하하하하~ 행시의 블랙홀~ 비타민이 올라있다~~~♬
    6일만에 퇴근이라뇨..ㅠㅠ 럴수럴수 이럴수가~~~ 허거덕!!
    좋은아침! 이라 인사 하기에도 참 애매한,,ㅎㅎ
    그래도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 소담2012/12/14 09:19답글
    역~시 모나리자님 이셔요 ^ ^
  • 고락산성2012/12/14 18:22답글
    나머지는 퇴근후에 지어지겠어요.ㅎㅎ
    항상 잘 감상하고있습니다.
  • 추전 곽흥신2012/12/14 19:59답글
    멋지십니다.
    그 바쁘신 와중에도 이웃님들의 닉 행시를 지어주시니..
    지어주신 닉 행시 보물처럼 곱게 곱게 잘 간직하고 있답니다..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모나리자님 ^^*
  • 백목련2012/12/15 09:51답글
    도화지 가득 아름다운 풍경화 그리고 싶어요
    끼룩끼룩 갈매기 노래하고 춤 추는 노을빛 바다에
    눈빛이 선한 어부들의 정겨움이 있는
  • 샬롬2012/12/15 18:42답글
    와!!!

    대단 하십니다 모나리자님!!!

    이웃님들의 닉네임으로 아름답고 곱고 멋진
    시를 표출 하심에 부럽고 존경 합니다

    감상 잘 했습니다

    감기조심 하셔요*^^*
  • hojugyopo2012/12/18 21:57답글
    어머나, 호주교포? 오늘 보았습니다 (이런 실례가...). 너무나 황송합니다. 감사히 음미하고 또 음미해봅니다. 역시 언어의 마술사 이시네요. ㅎ

    "포기란 항복이죠 그래서 지웁니다
    대신에 채워놓는 도전 또는 용기
    오늘도 당당한 모습 희망이 아닌가요" (가슴에 깊히 새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