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10. 17:48ㆍ시꽃마을 시 임시 저장
<일체유심조><우담바라비오리>
즉흥시 즐기기 창작방 1
2013/01/1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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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소를 불어드릴까요 대금을 연주해 드릴까요
아직은 서툴지만 님을 위한 맘
의심하지 마시고 말씀만 해주세요
시냇물 님표 김밥
사비나의 블로그
사랑하는 님이여
비 오는 날에도 해 뜨는 날에도
나 항상 그대를 생각하리
시냇물 님표 감자
도끼눈 Duke의 사진놀이터
도자기 화병에 야생화 꽃꽂이 했어요
끼리끼리 어울려 아름다운 모습 입니다
눈빛 고운 그대에게 선물로 드리고 싶어요
백목련 님표 백화차
장미꽃 보다 고운 사랑시 지어 시꽃마을
문밖에서 서성거리며 그대 기다리니
님은 저만치서 방긋 웃으며 오시네요
백마 타고 오신다던 님은 아니 보이시고
목마에 앉아 있는 핏기 없는 사내에게
련(蓮華)의 향기를 주니 왕자 되어 있었네.
귀농 님표박용로의 야생 수제녹차
김은희 시인 표 - 은하수(joun0988)
고라니 놀고 가는 내 고향 뒷동산
란이와 나비 둘이 소쩍새를 부르면
초목은 꼭꼭 숨겨두고 애타는 걸 즐긴다.
시냇물 님표 고구마
우담바라(비오리) 신영순 ------- 앤다
우리가 물이라면 흘러가는 물이라면
지금은 샛강으로 따로따로 흘러도
어디냐 생사의 대해 하나 되어 만날 곳.
담장의 능소화가 겉으로 웃는다고
사내 맘 다 같아서 제게 웃는 줄 알아도
그리움 너무 깊으면 세상 다 님이려니.
바보가 아니고는 기다릴 리 없는 세월
그 삼천 년을 윤회로 기다리다
대우주 어느 별에서 우리들은 만나랴.
라님과 나 사이에 놓인 경계를
눈물로 풀라 하면 강이 되네 바다가 되네
그럴 바 지금 그대로 살아가는 그리움.
시냇물 님표 잡채
청산에 집을 짓고 사는 새를 보고서
문명과 담 쌓고서 어찌 사나 했더니
종족이 서로 달라도 마음으로 통하는가.
허상은 달콤하고 실상은 쓰더라고
다수가 솜사탕에 사는 일을 쓰지만
가끔은 가시밭길을 가는 이도 있나니.
재 넘은 어느 곳에 무릉도원 있다고
오늘도 저녁 해는 핏물 들며 넘는가
초암의 갈라진 틈새로 바라보는 저 편.
시냇물 님표 두유
모과나무 꽃송이 그윽한 계절에
나름 나름 옛 사랑을 되새기니
리라꽃 진한 향기 가슴속에 스며들고
자주빛 비밀들이 소록소록 춤을 춘다
호시절 가는 것도 호시절 갖는 것도
연을 이어가고 간직하는 노력
님처럼 산을 닮아서 어진 것은 기본에.
시냇물 님표 해물빈대떡
시간이 흘러가도 세월이 흘러가도
마음 항상 그 자리 향기로 서있는 이
오탁의 세상 속에서 蓮華가 필 줄이야.
냇내가 풍겨오던 가을날의 저녁이면
뒤에서 훔쳐보던 어머니의 모습
이제는 어느 곳에서 그 모습을 찾습니까.
물 속에 길을 보고 찌를 놓는 태공님
내 가는 길을 보아 찌 한 번 놓아주소
떡밥도 필요없으니 내 생에 단 한 번만.
비타민 님표 제주감귤
비극도 희극으로 바꿔 놓는 작가처럼
타인의 슬픔들을 웃음으로 바꿔놓는
민초의 마지막 희망 생명의 명의시여.
백목련 님표 사과
백연화 한 송이를 연못에 피어놓고
지금 우리 서있는 곳 어디냐고 물으시네.
시냇물 님표 쌍화차
조금은 힘이 들고 인내해야 하지만
단 한 폭 명작으로 나만이 간직할
아무도 그린적 없는 세상을 그립니다.
유채꽃 만발하는 제주의 삼월이면
비가 온다해도 기꺼이 나서야지
님께서 함께하시면 내 마음은 천국.
시냇물 님표 즉흥시 지으실 필기구
작아도 예쁜 것이 진주라고 하지만
은근한 그대 미소 비길수야 있으랴
별 보다 예쁜 사람아 사랑스런 女人아.
시냇물님표 노트
소리없이 찾아오고 소리없이 가시는
그 모습 달님 닮아 오늘 밤도 나가보면
하늘엔 하얀 고무신 증표처럼 떠있고.
담장 가 지나다가 만난 분꽃에게서
그 옛날 소꿉동무 자꾸 느껴지는 건
아직도 점순이 네가 첫사랑인 까닭에.
............................
- 모나리자 2013/01/17 15:28
- 모두 한 살림 하시는 분들께서 만들어주신 것이라 더욱 맛과 향이 좋습니다 귀농 선생님.~~
- 백목련 2013/01/17 13:41
- 방긋^^
지금은 사과 깎아 먹고 있어요^^ - 모나리자 2013/01/17 15:29
- 맛있게 드시는 동안 제가 하모니카 연주해드릴 게요. 옥수수 하모니카로요. 방긋~~
- 백목련 2013/01/17 16:31
- 모나리자 방긋^^
와!~~
옥수수 하모니카 연주 좋아요 ^^
반가워요
행시도 그대로 올려 졌네요
감사해요
지금은 백화차 마시고 있어요
함께 들어요 ^^
- 모나리자 2013/01/17 16:33
- 백목련 날씨가 다시 추워지니 따끈한 백화차도 맛이 더 좋지요?
시도 네 편이나 지어주시고 너무너무 이뻐요. 방긋~~ - 고란초 2013/01/17 14:55
- 와~! 무엇부터 먹어야 할지??
우선 녹차 한 잔 하고 싶습니다.ㅎ
필기구까지 놓아두었으니 한 수 읊고 가야하는데...ㅋ
지금은 근무 중이라서 차분히 와서 지어야겠습니다.
모나리자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일기예보에 변동이 생기는 것인지 몸살이 나는 것인지 손가락이며 옆구리며 온통 쑤시는데다
리듬이 영 안 좋길레 시꽃마을에 도착은 약속시간 안에 해놓고 여적지 눈감고 있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약을 지으려 해도 차로 20분 이상 나가야 하는 곳입니다.
당구장 하나 피시방 하나 편의점 두 개 노래방 하나 그리고 식당 여러 개가 전부인 산업단지입니다. 이곳에 오고 지내는 동안 느낀 것이 구조적으로 문제를 안고 있는 단지이구나 했습니다.
국익에는 경제적으로 지대한 공을 쌓는 생산지일지는 몰라도 그 속에 <사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고란초 선생님 퇴근하실 때까지 환자분들이 많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즐겁게 마무리 되시는 시간 가꿔지시어요. 방긋~~
약국도 멀다하니 어쩌면 좋아요..
직원분들께 부탁해서 약드시고 푹 쉬시면 기초체력이 튼튼하시니
금방 회복하실 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래도 멋진 상 차려주셨으니 다 맛있게 먹고 수제녹차로 마무리 하고 갑니다...
지금 대표하고 저하고만 쉬는 중이라 현장에도 못 가고
아무래도 벌 받은 것 같아요 ㅎㅎ~~
산업단지가 워낙 넓은 곳이라 제가 모르는 곳에 있을 수도 있으니
약국 한 번 찾아봐야 겠어요.
오늘 차림 음식 양이 장난 아닌데 다 잡수셨으니
약국 들리는 길에 소화제랑 사드릴 게요 ㅎ~~
비타민님께서도 날마다 건강 제일 아시죠? 방긋~~
감기조심o(T^T)o
□ㅏ○ㅣ○ㅏ포요...
토닥~토닥 힘내시고 휴일 건강하게 보내세요..시인님
- 모나리자 2013/01/20 18:45
- 작은별님께서도 휴일 마무리까지 곱게 잘하시라고 파이팅예요. 방긋 방긋~~
- 고락산성 2013/01/18 19:52
- 잘 보고 갑니다.
저는 오늘 지역을 6시간 30분을 걷고 늦게 귀가했습니다.
편안한밤 되시기 바랍니다.
- 모나리자 2013/01/20 18:46
- 사람의 걸음이 생각보다 빨라서 그정도 시간이면 상당한 활동을 하셧지 싶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으니 따듯하게 파 한 잔씩 함께 해요 고락산성님. 방긋~~ - 수채화 2013/01/20 20:25
- 감기몸살 조심하셔야죠!!
사진속 음식들을 보니 배가 고파오네요!
몸살엔 따뜻한 곳에서 푹쉬시는 것이...
건강챙기시고 편안한 밤시간되세요^^ - 모나리자 2013/01/20 20:30
- 네, 수채화 화가님~~
전시회 준비하시느라 저 보다 훨씬 더 피곤하실 텐데
화가님께서도 건강 최우선 하시고요.~~
수채화 화가님과 백화차 한 잔씩 하고서 들어가 쉬어야겠습니다.
작품 준비랑 잘하시라고 파이팅 기원 드립니다. 방긋 방긋~~^*^
- 백목련 2013/01/16 22:05
- 단소를 불어드릴까요 대금을 연주해 드릴까요
아직은 서툴지만 님을 위한 맘
의심하지 마시고 말씀만 해주세요 - 백목련 2013/01/17 09:32
- 사랑하는 님이여
비 오는 날에도 해 뜨는 날에도
나 항상 그대를 생각하리 - 백목련 2013/01/17 12:18
- 도자기 화병에 야생화 꽃꽂이 했어요
끼리끼리 어울려 아름다운 모습 입니다
눈빛 고운 그대에게 선물로 드리고 싶어요 - 백목련 2013/01/17 13:47
- 장미꽃 보다 고운 사랑시 지어 시꽃마을
문밖에서 서성거리며 그대 기다리니
님은 저만치서 방긋 웃으며 오시네요 - 호연 2013/01/17 17:07
- 모과나무 꽃송이 그윽한 계절에
나름 나름 옛 사랑을 되새기니
리라꽃 진한 향기 가슴속에 스며들고
자주빛 비밀들이 소록소록 춤을 춘다
- 모나리자 2013/01/17 17:12
- 우와!!!!
곱고 아름다운 사게절 속의 강산과 친하시더니
즉흥시까지 이리도 아름답습니다.
멋진 시 한 수, 오늘은 최고의 날입니다 호연님. 방긋~~
- 백목련 2013/01/18 20:23
- 지상에 뜰이 딸린 작은집 한 채 짓고 싶어요
바라 보고싶은 목련나무와 모과나무도 심고요
고맙고 그리운 사람 생각하며 시도 쓰고 싶어요
- 모나리자 2013/01/20 18:55
- 이젠 시도 잘 지으시네요.
수고 많이 하셧으니까 사과랑 차 준비해 드릴게요. 방긋~~
- 채송화 2013/01/19 00:42
- 눈은 내겐 그리움,
펑펑 눈이 내리는 날은
자주 만난 곳에 가고 싶어라
눈오는 그날처럼
우연히 마주칠 것 같아서
펑펑 눈이 내리는 날은
눈 핑계되고 만나고 싶어라
눈오는 그날처럼
네 품에 안기고 싶어서
낙서 죄송합니다.
- 모나리자 2013/01/20 19:05
- 그리움을 눈송이보다 더 곱게 지어주셔서 감사해요 채송화님.
감사의 마음으로 따듯한 백화차 타드립니다. 방긋~~
- 고락산성 2013/01/19 17:35
- 시상이 풍부한 사람들이 지어놓은글들
난 이렇게 즐기기만 하는군요.
즐거운 주말, 휴일되세요.
- 모나리자 2013/01/20 19:06
- 네, 눈 깜짝하고나니 휴일밤입니다
따듯하시고 편안하게 지내시고요 고락산성님. 방긋~~
- 고란초 2013/01/19 21:29
- 백화가 만발하니 벌 나비도 찾아드네
목 타게 기다린 님 오실 날은 언제려나
련(연)심은 내 가슴속에 불꽃처럼 피었는데
모나리자 시인님, 백목련님의 닉으로 한 수 지어보려니 생각보다는 어렵네요.ㅎㅎ
요즘 날씨가 변덕스러워 감기몸살이 잘 걸립니다.
아무래도 시인님께서 몸살이 생기셨나 걱정되네요.
약을 지으시기가 어려운 곳인가요?
그러시면 쌍화탕에다 무우즙을 같이 드시고 푹 쉬셔야 조금 나으실텐데...
모나리자 시인님, 백목련님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편안한 저녁 되시길 간절히 비옵니다. -
- 백목련 2013/01/20 09:27
- 방긋^^
고운 행시 감사해요 고란초님^^
백화차 내려 놓고
이쁜 목소리로 고운 노래 불러드려요
행복하고 고운 휴일 보내세요 ^^
- 모나리자 2013/01/20 19:10
- 네, 이곳은 약국이 없습니다.
계속 야근근무를 했더니 몸살이 들어가버렸는지 조금 나아졌습니다.
백목련님 닉으로 지어주신 단시조가 완벽한 그림을 기려내고 있어 좋은 감상 하고 있습니다.
고란초 선생님께서도 환자분들만 보살펴주지 마시고
선생님의 건강도 잘 챙기셔서 새 해의 첫 달 모두에서 좋은 시간만 가꿔지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방긋~~
- 산새들꽃 2013/01/21 19:42
- 모나리자 삼행시
모이면 도란도란 즐거운 시꽃마을
나이를 뛰어넘어 모두가 시우되고
리자로 끝말도 이어 웃음 꽃이 피었네
- 백목련 2013/01/28 16:09
- 김매기 끝내고 고향숲 나무그늘에 쉬고 있으면
붓꽃 향기 들꽃 향기 바람결을 따라 흘러오고
님의 하모니카 연주 소리 청아하게 들려와요
- 백목련 2013/01/29 18:10
- 배꽃 복사꽃 피어 있는 내고향 연못가에
중거리 걸어서 그대 생각하며 왔어요
진종일 바라보아도 어여쁜 연분홍빛 추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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