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교훈

2011. 2. 28. 20:22나의 단상집

 우리 님들 혹시 물을 보시고 느낀 점은 없으셨는지요?
 사람이 사는 데는 물과 공기가 필수적입니다. 그만큼 물은 동식물에게는 귀중한 존재이지요. 또한 물로부터 우리 삶에 필요한 많은 것을 터득하고 배울 수도 있습니다.
 과연 어떤 것들을 배우고 느낄 수가 있을까요? 
  우리 님들 이에 대한 답을 찾아보기 위해 다음의 글속으로 들어가보시기 바랍니다.
  

 



                    물의 교훈




 사람의 몸은 70%가 물로 구성되어 있고, 물이 없이는 살 수가 없음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아껴 쓰기는커녕 아무 생각 없이 헤프게 낭비하는 버릇을 아직도 버리지 못한 체 살아가고 있다. 심지어 하는 짓이 싱겁고 야물지 못한 사람을 가리켜 맹물 같다고 하는 등 물에 빗대어가며 상대방을 비하하는 말을 내뱉기도 한다.

 사람으로 인해 오염된 환경을 아무런 대가도 없이 자신의 희생을 감내하며, 정화해야 한다는 사실마저 까맣게 잊은 지 오래 된 것만 같다. 본 것만큼 알고 아는 것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이런 사람들은 물이 지니고 있는 형이상학적 의미는 제쳐놓고라도, 형이하학적인 의미조차 제대로 깨달으며 살아가지 못하는 우둔한 소치라고 밖에는 달리 변명할 여지가 없으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지난 언젠가 외국에서의 일이다. 식사를 할 때마다 매번 페트병의 물을 사서 먹어야 하는 불편이 있었는데, 리터당 생수 값을 계산해보니 휘발유 값보다 훨씬 더 비싸다는 사실을 알고 새삼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건 단지 가격이 비싸서라기보다는 지난 세월 사람들에게 푸대접을 받아왔던 물이 이제부터 제 목소리를 내는 것처럼 들렸기 때문이다.

 일본의 물 연구가인 ‘에모토 마사루’에 의하면 물은 사랑이나 감사의 에너지를 전해주었을 때 가장 아름다운 광채를 지닌 육각형의 결정을 나타내고, ‘망할 놈, 짜증나네. 등 상처를 주는 말을 하였을 경우엔 한결같이 찌그러진 결정의 모습을 나타낸다고 한다. 또한 클래식 음악의 종류에 따라 각기 서로 다른 모습의 사진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이런 사실에 비추어 추론해보면 물 또한 관상식물과 마찬가지로 감성을 지니고 있는 생명체일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며, 자연의 신비스러움에 머리가 숙여진다.

 다른 한편으로 물의 성상을 통해 사람들이 배우고 깨우쳐야할 덕목으로는 첫째, 그릇의 크고 작음이나 모양을 탓하지 아니하고 모든 주어진 여건에 적응을 잘하며 둘째, 장애물을 만나면 돌아가고 높은 제방은 넘쳐흐르듯이 남에게 먼저 양보함으로써 다투지 아니하며 셋째, 남을 짓밟거나 거슬러 오르려 하지 않고 항상 몸을 낮추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 등이 있다. 문득 어느 책에선가 보았던 글 가운데 ‘낮은 데서 더 낮은 데로 흘러야 큰 강이 되고, 강은 강을 버려야 마침내 바다가 된다.’는 말이 생각난다. 이 말은 사람들이 삶의 교훈으로 삼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이처럼 물이 음으로 양으로 우리에게 베풀고 있는 덕을 거울삼아 개개인의 삶을 순리대로만 살아간다면, 우리도 머지않은 장래에 이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덕치주의 나라를 만들어 갈 수 있으리라는 외람된 소망을 가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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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님들 즐겁게 감상하셨나요?
 이제 물의 소중함과 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교훈에 대해서 약간 이해가 되시죠? 이 글은 물의 모든 것을 표현한 것은 아니므로 좀 더 깊이 파고들면 수많은 것을 배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글은 은사님의 글을 일부 참조하였습니다.
  우리 님들 모두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물처럼 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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