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레터. 편지. 안부. 그리움 그리기.

2011. 10. 22. 20:42나의 행시집

 

 

               러브레터. 편지. 안부. 그리움 그리기.

 

 

 

2011.04.15 14:22 | 나의 졸작 행시집

http://kr.blog.yahoo.com/goran5006/3564 

 



                                          사진촬영클릭 -     .   yellowday


 










 

러브레터

             joongjinbae . jj

 


 


편지를 써달란다 구애를 해달란다

내가 좋아한다 거짓말은 할 수 없고

고참의 부탁이기에 대필 연애 하는 마음







 

러브레터

               예산님 




대필 연애편지로 인연되긴 했는데

그 고리 끊어지니, 보기에도 슬펐네.






 

러브레터

               yellowday님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소서-  할미꽃 내 사랑.

                                                        마음은 소녀가 




러브레터 

           백목련 . ♪클래식~♬☆

 


 

그 날이 언제였나 몰라

책상 앞에 앉아 똑같은 음악 틀어 놓고 



러브레터

              바람꽃   lana

 

 


 

그립다고 말하면 보고 싶어 질까봐

보고 싶다 말하면 더 아파질까봐

백지위에 점 하나 겨우 찍어 놓고

둘이 한마음이기를 바라는 속마음은

차마 집어넣지 못해서

끝내

 

봉할 수가 없었던







 

짝사랑

          바람꽃   lana

 

 


 

한숨에 달려가서 문 두드리고 싶은데

마음만 보내 놓고, 안절부절 못하고 



첫사랑

           시냇물 . 시냇물

 


 


그대에게 가는 길 사랑일지 몰라

초침의 느낌마저 두근두근 떨리는 맘 



안부 

                 모나리자



 

나도 똑같이 애 낳고. 아침 일찍 일어나고 , 하루 세 끼 밥 먹고
이게 행복인가 하고 살아갑니다 



러브레터

            모나리자



살며, 단 한 번도 못한 말(사랑해). 겨우 적어 전했는데

세상에서 가장 독한 당신, 왜 웁니까. 



첫사랑

          고란초 .   goran5006 

                        



사랑한다 말 한 마디 못했지

입이 그만 벙어리로 변했네 



그리움 그리기

                  모나리자



 

마음은 두고 너무 멀리 나왔나 봅니다

돌아가고 싶은데,, 달팽이 걸음입니다 



편지

                   모나리자


잊자고 다 태워 놓고

가슴 속엔 놓아 주지 않은 



겨울이에게

                모나리자



새로 만난 주인은 괜찮고?

늘 미안해서, 새 식구 애완견마다 네 이름 지어 부르고


............................................................


 바람꽃 2011.04.06  13:49
 
데이님 요즘 사진이 많이 달라졋습니다
쉽게 눈길 주지 않는 곳에 아름다움을 담아내면
더욱 고운 향기를 느끼게 되지요
지금 일본 방사능 때문에 정서가 안좋은 상테입니다
제발 큰 영향이 없기를 바라면서
이렇게 오염시키다가는 다음세대는 코구멍 하나인 2세들이 태어날까 겁이 납니다
우리들이야 뭐.......겁날것은 없지만 이린애들이 걱정 스럽네요
 
 모나리자 2011.04.06  19:01
 
사진이 좋아요.
한국에도 내일은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는데
세계적으로 큰 걱정거리입니다 방사능은. 양은 적다지만 그래도 스스로 조심해야지요~~
 yellowday 2011.04.06  14:34
 
올해도 변함없이 피어야 할텐데요. ...
창가에서 누굴 기다리는 모습을 닮았지요. 목을 늘이고~~~~~~~~
 
 모나리자 2011.04.06  19:02
 
저 꽃은 분명 옐로우데이님이신데 아예 밖에까지 나와 계실 정도시니
쉽게 알아맞힐 수가 있어야지요 ㅎㅎ~~
 yellowday 2011.04.06  14:38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소서!-
나의 할미꽃같은 사랑을.
숭늉같이 구수한 나의 사랑을....받아줄 사람이 있으면 그 때 쓸께요. ㅎㅎㅎㅎ
 
 모나리자 2011.04.06  19:06
 
답장이 바로 올 것 같습니다. ㅎㅎ~~
 
 yellowday 2011.04.07  08:47
 
석달열흘쯤 기다리면 답장이 올까요? 시인님!
 백목련 2011.04.06  15:29
 
 
러브레터

그 날이 언제였나 몰라
책상 앞에 앉아 똑같은 음악 틀어 놓고
 lana 2011.04.06  18:58  [114.39.167.60]
 
 
그립다고 말하지 않으련다 보고싶어 질까봐
보고싶다 하지 않으련다 많이 아프기 싫어서
가만히 백지위에 점하나찍어 보내련다
둘이 한 마음 이기를 바란다는 수줍음 넣어서 ...
 lana 2011.04.06  19:05  [114.39.167.60]
 
 
한숨에 달려가서 문 고리만 바라보고
돌아서며 남 몰래 떨구는 눈물 한방울 .....ㅋㅋㅋ
 시냇물 2011.04.06  20:23
 
첫사랑
그대에게 가는 길 사랑일지 몰라
초침의 느낌마저 두근두근 떨리는 맘
 고란초 2011.04.06  20:48
 
이성에게 처음 써본 러브레터였는데
돌아온 대답은 안 받은 걸로 하자니...

보기좋게 딱지 맞고 얼마나 쓴 걸 후회했는지...ㅎㅎ
 
 모나리자 2011.04.06  20:56
 
어떤 분이신지 몰라도 땅을 치시며 평생 후회로 사실 것 같습니다. 고란초 선생님. ㅎ~~
 
 고란초 2011.04.06  21:43
 
실은 그 편지를 받으신 분이 지금은 모 가톨릭계통 병원장 수녀가 되셨지요.
저도 당시엔 속이 없었어요. 수녀가 될 분에게 그런 편지를 띄웠으니...ㅎㅎ
정말 독실한 크리스찬이셨거든요.
지금도 옛날 그때 생각이 납니다.
그러니 서로 후회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대신 저는 약사와 결혼하게 되었으니 다행인지도 모르구요.ㅋ
모나리자 시인님, 쌍화차가 호흡기엔 좋으니 한 잔 드리고 갑니다.ㅎㅎ
 
 모나리자 2011.04.06  22:07
 
에궁~~~~그 수녀님께 너무 죄송해서 어쩌나요 고란초 선생님. 죄송합니다.~~
한참 쫄병인 제가 군대 얘기를 한다는 게 또 죄송하지만
군대 선배의 애인이 고무신을 바꿔신었습니다. 포대장(포병)님은 그 병사가 혹시나 탈영이라도 하면 어쩌나 자살이라도 하면 어쩌나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었습니다.
그러다 그 병사가 휴가를 가게 되었고 다시 귀대를 하자 포대장님이 병사를 불러 애인의 일을
슬쩍 물어보았습니다.
 
 모나리자 2011.04.06  22:10
 
그러자 병사가 주머니에서 애인의 사진 한 장을 꺼내어 보여주었습니다.
포대장님이 병사를 위로한다며

-잘 됐다야. 사진 보니까 얼굴도 그렇고 인상도 여간 고집불통이 아니겠는데.....-

병사가 말했습니다.

빨리 잊을려고 이번 휴가 때 새로 사긴 여자의 사진입니다. ㅎㅎㅎ~~

즐거운 시간 되셔요 고란초 선생님. 방긋~~

참!!!
설마하니 고란초 선생님께서 군의관 시절에 부하 병사들에게 그런 경험을 가지신 것은 아니시겠지요? ㅎㅎ~~
 고란초 2011.04.06  20:58 
 
첫사랑:
사랑한다 말 한 마디 못했지
입이 그만 벙어리로 변했네
 모나리자 2011.04.06  23:31
 
즉흥시 이번 페이지 1-2-3-4-5 조금 더 즐기시고
퇴고는 뒤에 하지요 즐거운 시간 가꿔지세요 방긋방긋~~^*^
 joongjinbae 2011.04.07  07:13
 
편지를 써달란다 구애를 대신하란다
어떻게 좋아한다 거짓말 할 수 있나
고역은 고참의 연인이기에 분홍편지 써주네
 
 joongjinbae 2011.04.07  07:16
 
글씨 잘쓴다고 대신 써주긴 했습니다. 고참도 그렇고 친구들도 그렇고.
그러니 사연은 아주 잘 알았지요. 그러나 고역이었습니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한테 맘에도 없는 글을 써야 했으니 말입니다.ㅎㅎ
 
 모나리자 2011.04.07  10:18
 
제이님께선 지금도 감정이 그리 풍부하신데 당시에는 저희가 감도 못 잡게 풍부하셨을테니
짐작이 갑니다~~그 고참님은 보나마나 잘 이루어졌을 것이고요.
저는 논산 훈련소에서 크리스마스 날을 여러 날 앞두고 낮엔 훈련 받고
밤엔 불려가서 크리스마스 카드 그림을 그리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랑 몇 명이 뽑혀 왔는데 어찌나 프로들이던지 많이 배웠지요. ㅎㅎ~~
 예산 2011.04.07  07:18
 
대필 해준 연애편지 그걸로
인연이되더니 그 고리 끊어짐에
보기에도 슬펐네.
 고란초 2011.04.07  20:25
 
난에게:
언약을 못 지켜 고개 절로 숙여지네
나만을 사랑했던 난 마음은 불변이나
어느덧 내 사랑 식어 저승 먼저 보냈으니

난은 나를 사랑하노라 말하고 몸을 맡겼지만
나는 난을 영원히 사랑하겠노라고 언약하고도
그 맹세를 지키지 못하여 죽어간 난에게 용서를 구합니다
모나리자 시인님, 어느 애란인이 남긴 편지라고 생각하십시오.ㅎ
 
 모나리자 2011.04.07  21:10
 
애난님과 애란님~~
고란초 선생님께서는 이름이 너무 이쁜 님들과만 사랑을 하시니
질투가 다 납니다. 방긋~~
 
 고란초 2011.04.07  22:20
 
난을 사랑하는 만큼 아내를 사랑했다면
아내가 죽어도 여한이 없겠노라 하더이다.
이것도 어느 애란인이 남긴 말이라고 생각하십시오.ㅎㅎ
애란의 길이 이렇게도 힘들고 어려운 줄 난 처음 느꼈네
처음부터 너를 나의 불나비로만 생각했던 게 잘못이었어.
이것도 난을 너무 가까이 하신 누군가의 넋두리라고 생각하십시오.ㅋ
모나리자 시인님, 난에 얽힌 사연은 너무 많아요.
애란인이란 말은 아무나 듣기 어렵습니다.
저도 아직까지 못 들어봤네요.
시인님, 오늘도 편안한 밤 되시길...
 
 모나리자 2011.04.07  22:35
 
아하!!! 네에! 고란초 선생님~~
사모님의 난 사랑 또한 얼마나 대단하셨나 짐작이 갑니다.
이 또한 오늘 공부한 언어 밖에서 찾는다와 상통합니다. ㅎ~~

난이. 애란.
아무리 불러도 더욱 사랑스러운 님의 이름입니다. 방긋~~
 Dizzy 2011.04.07  22:47
 
언제나 열정적이신 모나리자님 얼굴로 보였네요
붉은 마음 열어 오늘은 절 반기시는것 처럼 ㅎ
 
 모나리자 2011.04.07  22:54
 
우와!!!
오늘 밤엔 저의 여신님 목소리도 듣고 너무 좋아서 얼른 냉장고 열어본답니다.
말씀만 하세요.
딸기. 참외. 사과. 밤고구마........방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