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개념

2011. 3. 3. 17:42나의 건강상식

 



 

               일반 건강 상식




                             제18화




               건강의 개념




 사람은 누구나 건강하기를 원한다. 그러므로 인간의 건강에 대한 권리는 인간의 기본권이라고 할 수 있다. 건강이 한때 질병이 없는 상태로 정의하여 사람이 아프지 않으면 건강하다고 막연히 생각해 왔으나, 19세기 이후 건강의 개념이 신체적 개념에서 심신의 개념으로 바뀌어져 건강을 육체적, 정신적 두 가지 면에서 정의하게 되었고 1950년대에 들어와서 사회적인 면까지를 고려하여 정의하게 되었다.

 건강(health)의 어원이 완전한(전체)이라는 의미의 whole에서 시작하여 hale로, 다시 health로 변형되었다. 전체라는 말은 신체의 한 부분만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인 면에서 모두 건강해야 한다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

 1999년 세계보건기구(WHO)총회에서 건강을 육체적, 심리적(psychological), 사회 복지적 개념으로 파악했다. ‘충분한 사회복지를 누리며 육체적으로 병이 없고 정신질환을 앓지 않는 상태를 건강’으로 규정했다.

 이 보건헌장의 특징은 정신적(spiritual)건강이란 개념이 추가되는 것으로 예를 들면 손발이 절단된 사람이라도 “살아있다는 게 행복하다” “앞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의지가 있다면 건강한 사람으로 판정받는다. 반면 멀쩡한 사지에다 엄청난 재산을 모은 사람이라도 “살기 싫다” “사는 게 재미없다”고 생각하면 환자의 범주에 들어간다.

 좀 더 넓은 의미에서의 건강은 개인이 모든 차원에서 평안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그의 내적, 외적 환경변화에 적응하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차원에서 건강이란 각 개인의 사회적인 역할과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최적의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개인의 육체적인 면과 정신적인 면뿐만 아니라 개인의 사회적 역할 수행능력의 면까지도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이 오늘날의 건강에 대한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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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은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완전히 평안한 상태이다.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대의 건강을 향유하는 것은 인종, 종교, 정치적 신념, 경제적 또는 사회적 조건과 관계없이 모든 인간의 기본권리 중의 하나이다. 인류의 건강은 평화와 안전을 누리는 게 기본이 되지만 이는 각 개인과 국가가 건강을 위하여 잘 협조하는데 성패가 좌우된다. 어느 나라이던지 건강을 증진하고 보호하는 일은 모든 사람에게 가장 가치 있는 일이다.

 모든 국가들이 동일하게 건강의 증진과 질병의 관리, 특히 전염병의 관리가 균형 있게 발전되지 못한다면 이는 모든 인류에게 공통되는 위험요소가 된다. 어린이가 건강하게 자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중요한 것이며 이들이 건강하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능력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모든 인류가 최상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의학적, 심리학적 및 기타 관련지식을 알려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건강과 관련된 의견의 제시와 각 부분간의 적극적인 협조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을 유지시키는데 중요한 요소의 하나이다. 국가는 국민의 건강을 책임져야 하며 이 책임은 적절한 건강관리사업과 사회개발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이다.

                                        (세계보건기구 헌장 중에서)


 (참고 문헌)

1. Drug & Heal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