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 <즉흥시 지어보기 3 >

2011. 10. 27. 15:02나의 시조집

 

 

                           달 - <즉흥시 지어보기 3 >

 

 

 

 

2011.02.24 19:31 | 나의 졸작 시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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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촬영 클릭 : 백목련








달 3
      張  文



시집 간 자식 애 가졌다는데, 아들일까 딸일까
만삭의 보름달만 쓰다듬는 어머니








     
고란초



어두운 담 사이로 달 두 개가 떠오른다
밤하늘 밝은 달이 활짝 웃고 바라보면
담 위의 보름달 아저씨 입도 귀에 걸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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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림김수창/청허재주인 2011.01.27  21:49
 
천 리 먼 곳 고운님께 내 그리움 비쳐다오
살을에는 칼날바람에 보고싶어 망부석 된
 joongjinbae 2011.01.27  22:21
 
눈오는 동지섣달 그믐밤 기다림은
달마져 외면하고 사그락 눈소리에
행여나 눈사람이 되어 우리님이 오실까
 joongjinbae 2011.01.27  22:27
 
간밤에 몰아치던 사나운 눈보라에
혹시나 우리님이 길을 잃어 못오시나
새벽에 호롱불 들고 눈 발자욱 살피네
 joongjinbae 2011.01.27  22:34
 
달빛에 어른거려 님이라 생각했지
술취한 청춘남녀 꽁꽁얼어 붙은 모습
추위가 대수였던가 사랑으로 감싸네
고란초 2011.01.28  13:35 
 
달:
한밤중 담 사이로 둥근 달이 떠오르네
밤하늘 밝은 달도 활짝 웃고 있는데
담 위의 보름달 아저씨 입가에도 미소가

밝은 달에 비치는 옆집 대머리 아저씨의 머리가 매우 반짝거리더군요.ㅎㅎ
저는 달이 두 개나 있는 줄 알았습니다.ㅋ
 바람꽃 2011.01.28  15:51
 
고향에 같이가자 목을메는 네 모습
내년에 내년에는 눈만 껌벅 시린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