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6. 16:48ㆍ나의 영농수첩
우리 님들도 영농에 관심이 있으시나요?
이번엔 고란초의 두번째 영농지역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영암군 영암읍 개신리 탑동 약수터에 있는 저의 감나무 단지인데, 그 곳에 공동으로 5가족이 같이 나누어서 영농을 하고 있습니다.
이 사진들은 금년 봄에 찍은 것인데, 최근에 찾았기로 이제야 올려드립니다.
우리 님들, 일단 한 번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영농계획안
제5편
월출산의 감나무 단지와 원두막
- 영암 월출산 자락에 있는 감나무 단지인데, 뒷편으로 월출산이 우람하게 보이고 있네요. 이 곳에서 월출산 등반을 하기도 합니다.-
- 공동 농가주택 앞으로 연못을 만들어 작은 고기도 키우고 수생식물들도 심어놓았습니다.-
- 이제 제가 만든 건축 작품(?)들이 보이고 있네요. 이 건물은 지금부터 약 6년전에 제가 잠시 직장을 쉬고 있을 때, 거의 2개월 동안 혼자서 작업하여 직접 지어본 것입니다. 여름엔 시원하게 원두막처럼 지었는데, 방안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불편하였는지 최근 들어서 다른 목수를 불러 현관처럼 집밖으로 달아내었고, 방문 앞에다는 대나무 평상까지 설치해버렸습니다. 처음엔 지붕 모서리에서 풍경소리도 들리고 건물도 제법 예쁘장했었는데, 제 작품을 약간 망쳐놨군요.
건물 앞으로 공동 텃밭들이 일부 보이고 있습니다.(이 사진은 올 5월에 찍은 것임)
그런데 다들 게을러놔서 관리 소홀로 채소인지 풀밭인지 감별이 안 되네요. 본격적인 영농은 점차 시작될 것입니다. -
- 저의 일행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농가주택입니다.
그 뒷편에 고란초의 두 번째 건축 작품(?)인 바베큐집입니다. 이것만 찍은 사진이 없어서 할 수 없이 같이 보여드립니다. 저 집도 고란초가 혼자서 직접 지은 것이고, 자그마치 2주나 걸렸거든요.
건물 중앙에다는 야외용 식탁을 크게 만들어 놓았고, 건물의 3면에다는 빙둘러서 앉는 의자를 만들어 놓았는데, 이 사진엔 잘 보이지가 않네요.
공동으로 사용할 물도 지하 75m 깊이로 관정을 파고서, 모터로 암반수를 끌어올려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건물의 뒷편에 공동 경작지가 있는데 이건 차후에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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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님들 즐겁게 감상하셨나요?
우리 님들께 대충 소개해드리다보니 다소 준비가 소홀했습니다.
그럼, 우리 님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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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서도 텃밭 가꾸길 좋아하세요?
저는 이제 시작입니다. 내년에는 뭔가를 보여드려야 할 텐데...
혜원님, 항상 즐겁게 사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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