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유화 제5편: 유화 소개(4)

2011. 3. 8. 22:13나의 유화

 우리 님들 4편에 이어 이번에도 제가 과거에 그렸던 유화 그림 몇 점을 선보이겠습니다. 그림 중 일부는 컴퓨터 그림판으로 그려본 습작을 캔버스에 올려 채색해본 것도 있습니다. 대부분 아직 미완성작품들이지만 우선 있는 그대로 감상하시고, 차후 좀 더 나은 그림을 다시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모두가 한결같이 그림같지 않은 그림들이라 다소 쑥스럽지만 우리 님들께서 너그럽게 이해하실 줄 믿고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우리 님들 즐겁게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단, 미술 작품의 감상이더라도 만 18세 미만은 입장을 금해주십시오.





                                   
고란초의 화실





                     제5편





                나의 유화 소개(4)



- 화실의 이젤에는 대나무 숲 그림이 걸려있네요. 겨울의 대나무들인데 현장 스케치를 하고 사진을 찍어와 화실에서 그렸습니다. 아직은 완성된 것이 아니라서 좀 더 손을 봐야만 할 것 같습니다. -


- 위의 그림을 좀 더 접근하여 찍어 본 것입니다. 거의 사실적인 그림인데 땅에는 눈이 싸여 있군요. -

 

- 전면의 대나무를 좀 더 접근해서 찍은 것입니다. 아직 완성되지 않아 윤곽이 흐립니다. 유화는 이처럼 가까이서 보면 그림 같지가 않아 보이지요. -


                      

                     - 이 그림은 제가 컴퓨터 그림판으로 그려본 '망'이라는
                        다른 화가(이육록 화백)의 작품입니다. 초생달을 바라보는
                        세 여인의 누드 그림인데 약간 윤곽만 그려 환상적으로
                        보이게끔 처리했습니다.-

       - 중견 서양화가인 이육록 화백께서 그리신 '망'의 실제 그림입니다.-


- 위의 컴퓨터 그림 중 세 여인만 캔버스에 옮기고 긴 원뿔 모양의 대나무형 조형물을 그려넣어 여인들을 받치고 있는 것처럼 구상했습니다. 그리고 채색을 해본 것입니다.-


- 세 여인의 누드를 좀 더 가까이서 찍은 것입니다. 여체의 윤곽만 그리므로 자세한 부위는 모두 생략해버렸지요.-


- 인물을 분리해서 배치해버리니 다소 정감이 떨어지는 것만 같습니다. 그림은 자신의 취향대로 구상하여 그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 1989년도에 그렸던 '겨울 풍경'입니다.-



- 위의 그림을 좀 더 접근하여 찍어본 것입니다. -


- 산에서 흘러내린 계곡물이 들판으로 흐르는데 모두 꽁꽁 언 듯합니다.-


- 정말 한가로운 산촌의 겨울 풍경이지요? -


        

 

             -이것은 제가 컴퓨터 그림판으로 그려본 '누드'의 습작 그림입니다.
           이 그림의 모델이 된 실제 사진은 아래에 있습니다.-


     - 어느 누드 사진작가가 찍은 '누드'란 제목의 실제 사진입니다. -



 

- 위의 사진 중 누드와 배경만 일부 캔버스에 옮기고 다른 누드를 한 사람 더 그려넣은 뒤 채색을 해보았습니다. 인물이 추가되면서 배경 일부도 생략해버렸지요.-


 

- 위의 그림을 조금 더 접근하여 찍어보았습니다. 인물이 하나보다는 둘이 있을 때 약간 더 안정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 전면의 누드를 좀 더 가까이서 찍어본 것입니다. 아직은 좀 더 손을 많이 보아서 부드러운 느낌이 들도록 해야겠네요. 인물 중 누드화를 그리기가 이처럼 힘이 들고 어려운 작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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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님들 즐겁게 감상하셨나요?
 풍경은 대충 그려도 봐줄 만하지만 인물은 쉽지가 않습니다. 저도 차분히 손을 봐가면서 그려야 하는데 그럴 시간적 여유가 없군요. 취미적으로 그리는 그림이라서 아직도 제대로 그리려면 멀었습니다. 그림 같지도 않은 그림들 감상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님들 모두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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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우커 2009.12.23  11:26
 
좋은 그림 잘 감상헀습니다.
한겨울의 대나무 숲을 그리셨군요.
담양에 가서 찍어 오셨나 봅니다.

고란초님은 풍경화와 누드를 좋아 하시는것 같습니다.
저는 모든 그림은 보고도 잘 못합니다.
낙서는 좀 할 줄 알지만ㅋ
고란초님의 취미는 못하는게 없네요.
추운겨울 건강하게 잘 보내십시요^^
 
 고란초 2009.12.23  16:17
 
조우커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나무 숲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것입니다.
좀 더 손을 봐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누드화는 화가들이 많이 그리니 저도 화가는 아니더라도 조금 그려보았지요.
제일 그리기 어렵고 힘든 것이 누드화입니다.
누드를 포르노로 보는 사람도 가끔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술가들의 눈에는 포르노가 아닌 예술작품으로 보이거든요.
그러니 보는 안목을 좀 더 새롭게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아무렇지도 않는데 괜히 누드화만 올리면 저를 이상하게 보기도 하더군요.
예술세계를 모르는 분들이라서 그런 지도 모르겠고...
조우커님,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수채화 2010.02.03  13:36
 
좋은 작품 잘 보았습니다....열심히 작업하시는 모습,,,,그리고 열정으로 붓을 잡으며 좋은 작품 많이 하셨으면 합니다. 같은 사람하는 분을 만나 반갑습니다....항상 건강하시고 건작 하십시오
 
 고란초 2010.02.03  17:52
 
수채화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도 님께 몇 번 방문했습니다만 댓글을 쓸 수가 없어서 되돌아 왔습니다.
모든 포스트가 하나도 안 뜨는군요. 모두 비공개로 해놓으셨는지요?
저의 그림들은 아직 완성된 것들이 거의 없거든요.
시간이 나면 좀 더 손을 봐야 할 것들입니다.
저의 모든 것은 그저 취미삼아 조금씩 해보고 있는 것들이지요.
저도 님을 만나 영광입니다.
조언도 좀 해주시고 서로 좋은 정보도 교환하시면 좋겠습니다.
수채화님,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만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비쥬 2010.11.17  22:14
 
그림은 잘모르지만 ....좋은작품 감사히 보았습니다
제게도 모래그림하는친가있어 조금식 배워가는중이랍니다
제닉에 삼행시 시원하게 지어주셔 감사드립니다
편안한밤 보내시구요
 
 고란초 2010.11.18  16:19
 
비쥬님, 방문해주셨군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도 모나리자님 방에서 뵙고 닉이 좋아 글을 드렸는데
엉성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저의 그림을 보셨나요?
애고~ 아직은 미완성이고 그림 같지 않은 것 뿐인데...
좀 더 손을 보아서 올려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비쥬님,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길 빕니다.
 thomas01332 2010.11.18  06:42
 
고란초님
완성된 작품 보다 미완성 작품이 더 크게 잘보입니다.
여러모로 취미도 비슷한 분들 만나서 반갑습니다.
이제사 취미생활로 손에 물감을 묻히고 있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즐거운 시간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란초 2010.11.18  16:45
 
토마스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님께서도 그림을 그리시는군요.
저도 만나뵈어 영광입니다.
저도 한때 그림을 많이 그렸는데 지금은 시간이 별로 없어 잠시 쉬고 있네요.
전문직업이 따로 있다보니 신경을 많이 못 썼지요.
앞으로는 시간이 많이 날 것 같습니다.
님께서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모나리자 2010.12.08  18:44
 
저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실 것 같은 분들이
그림을 그리시는 화가님과
꽃집과 같은 화원을 하시는 분
그리고 음악을 하시는 분이실 것 같습니다.
저는 비록 그 어느 한 곳에도 들지 못하지만
고란초 화가님의 화실에서 이리 이야기를 듣고 그림 감상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방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