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Storytelling) ... (2)
이순신 장군은 400여 년 전에 돌아가셨지만, 우리는 아직도 그분을 잘 기억 하고 있다. 그분과 관련된 단편적인(스토리텔링) 이야기들 때문이다.
사람이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것은 그 이름과 관련된 이야기를 남긴다는 말이 아닐까.
기업도 마찬가지다. 브랜드와 관련된 전설과 같은 이야기가 없으면, 뿌리 있는 브랜드를 만들지 못한다.
현대그룹에는 창업주 정주영 회장과 관련된 일화들이 적지 않다. 그분이 돌아가신 지 오래지만, 그 일화들은 지금도 광고의 소재가 되고, 현대그룹의 정신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 호감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한다.
→ 뿐만아니라... 사람대 사람... 개인끼리는 더더욱 스토리텔링이 와 닿는다. 어릴 때 할머니 옆에 옹기종기 앉아 듣던 옛날 이야기가 지금까지 떠 오르고 영원히 잊히지 않는 것은 우연일까?
단편적인 주입식 교육은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때다.
| 한국 대표적 사진작가... 김중만(6) 2010년에 나와 다른 길을 걸었던 분들의 이야기... 30편 소개가 목표입니다.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 고찰하고 누군가에 도움을 줄 이야기!)
▶ 살아서 돌아오다. 그리고 귀화!
LA공항에 덩그러니 앉아 있으니.. 리무진 택시가 한대가 선다. 그리고... "왜 여기 앉아 있느냐고?" 그런대 영어가 불어식 영어라... 프랑스어로 대답을...
깜짝 놀라며 인근의 최고 싼 호텔로 데려다 주어 8개월을 살았다. 하루 6달러... 장기 투숙객은 포주와 본인 단 둘... 아마도 '다운타운'에 있는 저급호텔!
일주일에 한번씩 사진인화 알바를 했는데 1장에 1불, 24시간이면 100장을 할 수있다. 그 시가가가장 위험한 곳으로 10미터만 가도 다 털리는 지역인데 생긴 탓인지 한번도 불량배들에게 검문검색(?)을 당하지 않고 살아...
그러나 이렇게 살아야 하나... 어느날... 외등차 한대가 고개를 올라오는 것을 보고선... "아! 자동차도 외등만 달고선 저렇게 움직이는데... " 하고선 '살아야겠다.'
< 한때 같이 했던... 오수미. 교통사고로 사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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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귀화하여 상업작가로서는 최고의 위상을 누리게 된다. 여기서 개인적인 의문점?
1. LA에서 국제 전화로서 충분히 지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도 8개월간 체류한 점. 2. 오수미와 어떻게 만나고 헤어졌는지? 그리고 현 부인과의 관계. 3. 행방불명 되었을 때의 프랑스와 한국에서의 남아 있던 지인들과의 관계 등
몇가지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아마도 개인 프라이버시... 그리고 말못할 사정이 있겠지만... 이 분의 정확한 성공요인을 분석하는데는 조금 어려움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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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얘기로는 "한국에 귀화하여 40이 훨씬 넘은 상황에서 집이 없더라. 그래서..." 완전 대박이다. 연예인... 배우 등 유명한 사람들... 김중만에게 사진 안 찍은 사람이 없다. 원빈, 고소영, 이병헌, 손예진, 전도연... 거의 전부!
| 지역소개... 여수(6) 고락산성님 사시는 곳.
▶ 엑스포도시 여수, 이야기가 살아 숨쉰다(1/2)
'스토리텔링' 관광 자원화 '이순신·거문도'등 다양 '외교성 전투' 등 상품화
< 스토리텔링을 개발중인 여수... 진남관. 국보 304호 >
#1. 1598년 8월 조선을 무력으로 손아귀에 넣으려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사망하자, 일본 병사들은 귀환을 꾀한다. 일본군은 순천시 해룡면 신성리에 왜교성을 쌓고 퇴로를 물색하기에 이른다.
임진·정유 양란의 마지막 전투가 벌어지는 왜교성 전투가 시작했다.
이 때 등장한 게 잘익은 수박이다. 이순신의 조선수군이 왜군 격멸을 위해 수박을 이용한 것이다. 수박의 윗 부분을 뚜껑 모양으로 자른 뒤 속을 모두 파고 그 안에 벌통을 넣어 왜교성으로 띄워 보냈고, 굶주리던 왜군들은 이것을 건져 깨뜨렸다가 벌떼의 습격을 당하고 말았다.
며칠 후, 조선수군은 이제 수박안에 폭약을 넣어 왜교성으로 보냈다. 벌떼 사건으로 곤욕을 치른 왜군은 이번에도 당할 수 없다며 장작불을 피워 놓고 수박을 모두 그 안에 던져 넣었다. 순간 폭약이 한꺼번에 터지면서 왜교성은 삽시간에 아비규환의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 스토리텔링 로드에 포함될... 여수시청 뒤 선소 전경 >
#2. 1594년 3월 왜군의 침략에 맞서 흥국사 자운·옥형 스님이 수도 승려 300여명으로 의승수군을 결성했다. 하지만 조정의 억불정책으로 이들의 활약상은 평가절하되고 말았다. 주둔지는 흥국사였고, 군량미도 자체해결해야만 했다.
이들은 전투식량으로 해초주먹밥을 택했다. 여수 앞바다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싱싱한 해조류와 밥을 버무린 이 주먹밥을 각자 자루 모양의 큰 주머니인 바랑 속에 수십 개씩 넣어 사찰을 떠날 때마다 끼니를 해결했다.
해초는 영양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밥이 잘 쉬지 않게 하는 역할까지 했다.
< 여수서 ‘문화유산 스토리텔링 페스티벌’ 개막 >
#3. 이순신의 어머니 변씨부인은 심한 관절염과 천식이 있었다. 변씨부인은 임진왜란 직후인 1593년부터 5년간 송현마을(여수 웅천동)에서 피난 생활을 했다.
우슬은 여수에서 주로 서식하는 토종 약초로 관절염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순신은 송현마을 주변에 지천으로 널린 이 우슬 뿌리를 달여 어머니를 모셨다 한다.
| 4.맛소개... '한마리 2억2000만원'짜리 참치(3)
▶ 명품 참치의 비결...
선장과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오마 참치의 매력은 첫 번째 그 맛에 있다. 참치는 지방이 중요한데 일본 본토와 홋카이도를 가르는 쓰가루(津輕)해협에는 오징어, 새우, 고등어 등 먹이가 풍부해 북태평양에서 남하한 참치들이 오래 머물며 살이 통통하게 오른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 지역 바다는 강처럼 물살이 빨라 ‘짠강’이라 불릴 정도로 거칠다. 자연 참치 육질의 탄력과 강도 역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두 번째는 그물잡이의 경우 참치들끼리 상처를 내고 스트레스를 받아 내부 온도가 상승해 육질이 떨어지지만 외줄낚시는 한 마리씩 잡아 30분 정도 떨어진 작업장으로 신속히 이동해 내장과 피를 빼서 냉장보관을 할 수 있다.
냉동과 해동 기술이 제아무리 발전했다고 하지만 냉장의 매력에는 비할 바가 아닌 것이다. 그래서 아무리 비싼 가격이라도 없어서 못 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일 년에 1500마리 정도 잡히는 희소성에 있다. 오마에 소속된 배가 500여 척으로 한 배당 일 년에 고작 2~3마리 정도의 참치를 잡는 것이다.
올해도 어획량은 비슷할 거라며 자신을 비롯해 아직 손맛을 못 본 어부들이 허다하다며 선장이 먼바다를 응시한다.
분위기도 바꿀 겸 선장의 최대어를 물어보니 260kg, kg당 5000엔에 팔렸던 참치라며 기억을 더듬는다. 총 130만 엔으로 20년 전의 일이니 만만한 가격이 아닌 것이다.
| < 2010 새해첫날 물레방아펜션의 풍경 ... 강화도님 >
2010년 병인 새해 새아침 물레방아 펜션은 힘찬 활력으로 시작한다. 펜션에 붙어있는 작은 연못은 자연 그대로 이다.
봄 이면 개구리 울음소리에 동심을 잠깨우고 여름에는 연못 가득히 연꽃을 피워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가을에는 귀뚜라미.각종 풀벌레들이 울어댄다. 겨울에는 역시 얼음치기. 썰매타기 등 등
오늘 새해첫날 힘찬 활력으로 물레방아펜션은 새해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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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고 목포도 소개할 날이 있을 겁니다.
지금은 울산, 인천, 구미... 예약이 많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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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눈이 멈추고 전국적으로 맑겠지만 다시 강추위...
서울 영하10도, 부산 영하2도... 낮에도 서울 영하5도
부산은 영상6도로 따뜻해 보이지만... 체감온도는 마찬가지로
춥습니다. 오히려 눈이 없으니 마음만 메마르지요. ㅎㅎㅎ
내일 첫 출근일은 다시 전국적으로 눈입니다. 빙판길...
오늘 3일간의 새해 연휴 마지막입니다. 잘 보내시고... 힘찬 출발을!
ㅎㅎ 너무 눈을 기다리지 마세요.
이곳은 교통사고가 많이 났거든요.ㅋ
오늘은 중부와 서울 쪽에 폭설로 고생이 많더군요.
여수를 많이 소개하셨네요. 산성님께서 좋아하실 것만 같고...ㅎ
화석님,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