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드림팀의 성공 방정식... (3)

2011. 11. 11. 11:28화석·청천리님 방

 

동계올림픽 드림팀의 성공 방정식... (3)

2010.03.11 07:07 | 님들의 휴게실 | 화석

http://kr.blog.yahoo.com/goran5006/1873 

 

 

    동계올림픽 드림팀의 성공 방정식... 경영과 일상과 연결하여! (3/6)       


 


  ③즐겨라

   2006년 5월 캐나다
토론토의 크리켓클럽 빙상장. 오서 코치가 김연아를 처음 만났다.
   그는 당시의 느낌을 이렇게 밝혔다. '연아는 무표정한, 아니 거의 화난 사람 같은 얼굴로
   스케이트를 타고 있었다. 그녀의 불행해 보이기까지 하는 얼굴이 내내 마음에 걸렸다.' 
   (브라이언 오서의 책 〈한 번의 비상을 위한 천 번의 점프〉 중에서)

   

   ▲  피겨여왕 김연아가 27일 오후(한국시간)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결승이
        열린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관람 중 깜작 놀란 표정을 하고 있다.
        왼쪽은
곽민정. 뒤로 모태범, 이승훈, 김관규 감독 등이 보인다.



   그래서 오서 코치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무표정한 연아를 웃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는 안무 담당인 데이비드 윌슨 코치와 함께 김연아에게 즐기는 방법을 가르쳐줬다.
   그래서 그녀 속에 잠재해 있던 예술 본능을 이끌어내 폭발하게 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김연아는 완벽한 예술성으로 '비상하는 점프와 천상의 우아함으로
   구름 속으로 미끄러지는 듯했다'(인터내셔널해럴드트리뷴)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달 16일 밴쿠버 리치몬드 올림픽 오벌 경기장. 모태범
선수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금메달이 확정되자 태극기를 몸에 두른 채 두 손을 하늘로 콕콕 찔러대며 춤을
   췄다. 자신의 모습이 전 세계로 생중계되고 있는데도 전혀 의식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김연아·이상화

를 비롯한 다른 금메달리스트들도 한결같이 승리의 비결로
  '부담 없이 즐기면서 한 것'을 꼽았다.

   적극적이고 자기 표현이 강한 'G세대'의 특징도 있겠지만, 선수들의 긴장을 풀어주려는
   코치들의 노력도 큰 역할을 했다.

   김연아와의 훈련에서 "무엇보다 즐기게 하는 것이 중요했다"는 오서 코치는 경기 때마다
   따뜻한 미소를 잃지 않았다. 자신이 두 차례나 올림픽 은메달에 머문 경험 등을 얘기해
   주면서 금메달에 대한 심적 부담을 풀어주는 데 주력했다.

  

 
         ▲ 지난 2006년 5월부터 김연아 선수와 호 흡을 맞춰온 브라이언 오서 코치.
             그가 김연아 선수에게 제일 먼저 가르친 것은 스케이팅을 즐기는 방법이었다.


    스피드스케이팅의 김 감독은 대회 기간 내내 선수들 앞에선 메달 얘기는 입도 뻥긋 안
    했다. 대신 이상화에게는
  "(네가) 33초대를 뛰면 내가 스케이트 신고 들어가서 39초를 뛰겠다"고 농담을 건넸다.

    즐길 줄 아는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기업부터 즐길 줄 알아야 한다.
    아이돌 그룹 '빅뱅' 멤버들은 무대에 오를 때 "자, 놀러 가자!"라고 말한다고 한다.
 
    이렇게 무심한 듯한 분위기에서 배어나는 '시크(chic)함' 혹은 잘 연출된 자연스러움이야
    말로 요즘 아이돌 그룹들을 과거 아이돌 그룹과 차별화하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이다.

     


웃음에 대하여...


   
  만담가인 우쓰미 케이코씨의
  아버지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재미있다.

 "내가 웃으면 거울이 웃는다"였다.

  우쓰미씨는 이 말을 좋아해서,
  자신의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고 한다.

  나도 나만의 격언을 가지고 있다.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언제 어디서나 먼저 웃음을 보이는 삶을
  살고 싶다고 나 자신을 타이른다.

  - 가네히라 케노스케의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中에서 -



산! 산에는 오는 눈 들에는 녹는 눈... 어제 6년만에 부산에 함박눈이!

 

    산(김소월/시,하대응/곡,임정근)

      산새도 오리나무 위에서 운다 산새는 왜 우노 시메산골
      영 넘어 가려고 그래서 울지 눈은 내리네 와서 덮이네
      오늘도 하룻길 칠팔십리 돌아서서 육십리는 가기도 했오

                                                                                              雪景... 꽃송이님
      

     

     어제 눈이 내려... 남저음 목청으로 불러본 산속에서 부르는 저의 18번! 
     산에는 오는 눈. 들에는 녹는 눈! 火石

 



      불귀 불귀 다시 불귀 삼수갑산에 다시 불귀
      사나이 속이라 잊으련만 십오년 정분을 못잊겠네
      산에는 오는 눈 들에는 녹는 눈 산새도 오리나무 위에서 운다
      삼수갑산 가는 길은 고개의 길 

                                                        3월 초하루 춘설...  강화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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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까지만 꽃샘추위... 낮부턴 기온이 회복되고 당분간 맑습니다.
    서울 영하4도/영상7도, 부산 영하1도/10도...
    • 고란초 고란초
      화석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림픽 드림팀의 성공비결도 여러 가지가 있었군요.
      거울을 보고 웃어야 거울도 웃을 텐데...ㅎㅎ
      님께선 꽃샘 추위로 결국 눈을 많이 보셨나 봅니다. 정말 다행이었군요.ㅎ
      이젠 아마도 더 이상 안 추워질 것만 같고...
      화석님,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