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생선... 그리고 참외!
주꾸미와 꽃게는 봄이 제철이다. 주꾸미는 봄이 오면 산란기(5~6월)를 앞두고 알이 차기 시작한다. 영양이 풍부할 뿐 아니라 육질이 쫄깃하다. 꽃게도 산란기 직전인 3월부터 5월 중순까지가 가장 맛있다.
올봄에는 기상 악화로 수산물 수급 상황이 좋지 않다. 3월 들어 눈·비와 강한 바람이 이어지면서 조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주꾸미는 지난해보다 20~30%가량 값이 올랐다. 꽃게 값은 60~70%나 비싸졌다. 주꾸미는 봄이 오면 서해안으로 몰려든다. 수온이 올라가면서 먹잇감인 새우가 풍부해 지기 때문이다. 해마다 3~4월이 되면 서해안 각지에서 주꾸미 축제가 열리는 이유다. 주꾸미는 한국과 중국·일본 연안에 많이 산다.
흔히 ‘쭈꾸미’라고 하지만 ‘주꾸미’가 정확한 이름이다.
몸통에 8개의 팔이 달려 있어 낙지와 비슷하다. 몸길이는 약 20㎝로 낙지(70㎝)에 비해 작다. 싱싱한 주꾸미는 만졌을 때 흐느적거리는 느낌이 없어야 한다. 탄력이 있고 색상이 선명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살아 있는 주꾸미는 회로도 먹는다.
고추장으로 양념을 버무려 구워 먹거나 끓는 물에 데쳐 먹기도 한다. 전골에 넣거나 볶아 먹어도 맛있다.
봄 꽃게는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알과 내장도 가득하다. 주꾸미와 마찬가지로 타우린이 풍부하다. 게 껍데기에 함유된 키토산은 콜레스테롤을 달라붙게 한 뒤 몸 밖으로 내 보내는 기능을 한다. 찜·탕·게장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할 수 있다.
꽃게는 암수를 잘 구별해야 한다. 꽃게의 가슴 쪽을 살펴보면 삼각형 모양의 딱지가 있다. 이게 가늘고 뾰족하면 수게다. 암게의 딱지는 넓고 둥글다. 수게는 속살이 많아 찌개 국물을 우렸을 때 시원한 맛이 난다. 알이 가득한 암게는 게장을 담그기에 좋다.
봄에는 산란을 앞둔 암게가 더 맛있다.
참외, 봄 과일 대표 주자로 부상
< 참외꽃... 강화도님>
본래 봄을 대표하는 과일은 딸기를 들 수 있다. 그러나 요즘은 참외가 봄 과일의 대표 주자로 떠오른다. 비닐하우스 등 시설 재배기술의 발전이 원인이다.
참외는 7~8월 뙤약볕에서 자라는 과일이지만 최근엔 하우스 재배로 3월부터 5월 중순 까지가 제철이 됐다.
생산량도 봄 참외가 여름 참외보다 더 많다고 한다. 봄 딸기는 노지에서 자란 것이 나오 지만 겨울 딸기보다 단맛이 덜하다.
참외는 수박처럼 물이 많다. 수분이 약 96%나 된다. 원기 회복에 좋다는 비타민C도 풍부 하다. 약간 덜 익은 참외에는 쿠쿠르비타신이란 기능성 성분이 제법 들어 있다.
이 성분은 간 기능 보호, 염증 억제, 심혈관 질환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참외를 살 때는 색깔이 선명하고 꼭지가 싱싱한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선식품이기 때문에 구입 후 바로 먹는 게 좋다. 보관이 필요할 때는 밀봉해 냉장고에 넣어야 선도와 맛을 유지할 수 있다.
현재 참외 값은 지난해보다 5% 정도 싸다. 품질이 예년에 비해 약간 떨어지고 출하량도 적은 편이다. 겨울 추위가 심했고 일조량도 부족했기 때문이다. 소비도 부진한 편이다.
그러나 2월에 비해선 참외 값이 다소 올랐다. 참외 출하량이 예년 수준을 회복하는 것은 4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지 딸기는 겨울을 지나 봄을 맞아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과일의 단맛을 좌우하는 것은 적정 수분이다. 봄비를 맞은 노지 딸기 보다 비닐하우스에서 수분을 관리한 딸기가 더 달콤한 이유다.
최근 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가격이 지난해보다 7~15% 정도 올랐다. 전반적으로 출하량과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참외와 마찬가지다.
| 매실쌈장... 무지 맛있고...ㅎ
삼겹살을 구워 상추나 깻잎에 싸 먹을 때 쌈장이 빠지면 고기 맛이 어딘가 부족해진다. 그러나 쌈장은 이처럼 단순한 '입맛 돋구기' 용도만이 아니다. 된장과 고추장을 섞고 마늘·생강 등을 다져 넣는 쌈장은 여러 가지 건강 효과를 함께 발휘하는 '장 중의 장'.
< 매실... 꽃송이님 >
이경임 양산대 호텔조리과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쌈장은 일반 된장과 비교했을 때 항암·항산화 효과가 5배나 더 높았다. 된장과 쌈장을 각각 비교한 결과 된장은 항암· 항산화 방해물질이 500㎍/mL나 나왔지만, 쌈장은 100㎍/mL밖에 나오지 않았다.
쌈장은 된장보다 영양학적으로 뛰어나지만, 그 동안 된장에 가려서 효과가 제대로 알려 지지 않았다. 김상만 강남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쌈장에 들어있는 마늘은 세포 돌연 변이를 막아 항암효과가 큰 알리신이 풍부하며, 생강은 진저롤과 식물성 스테로이드 성분이 풍부해 동맥경화증과 심장병의 원인으로 주목받는 만성염증 반응을 줄여준다"
장류 전문가들은 건강에 더 좋은 쌈장을 만들려면 매실을 첨가하라고 말한다. 물 1L에 매실 300g을 넣어 달여서 된장과 5대 1비율로 섞으면 매실된장이 되는데, 이것을 쌈장을 만들 때 쓰면 된다. 쌈장에 매실을 첨가하면 매실에 풍부한 구연산 성분 덕분에 피로회복이 잘 되고 장 운동이 활발해진다.
정도연 순창장류연구소 연구관은 "시중서 파는 쌈장을 구입한 뒤 쌈장 세 숟가락(60g) 에 매실액을 반 숟가락 정도 넣어도 된다. 다만, 매실을 넣으면 맛이 시큼해지는데 이 맛이 싫으면 쌈장에 매실과 함께 올리고당을 섞으면 된다"고 말했다.
쌈장은 쌈을 싸먹을 때 말고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고등어, 병어 등을 조릴 때 생선 위에 소스처럼 얹어 먹으면 비린내가 제거되고, 된장찌개를 끓일 때 된장 대신 넣으면 얼큰한 맛이 나는 '쌈장찌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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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차츰 개인다는데 시간은 미정입니다. 즐거운 하루 빌며...
답글을 분명히 올렸는데 모두 사라져버렸네요. 흐~
분명히 등록을 시켰는데 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
의사도 돈을 많이 버는 시대는 지난 것 같습니다.
워낙 의료숫가가 낮아서 그런지도 모르겠고...
빗을 진 의원급들이 많아지니 정말 이상한 현실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 멀리 있는 바닷가를 산책하고 돌아왔지요.
바닷가의 꽃들을 디카에 담으려고 갔는데 아직은 꽃들이 안 피었더군요.
다음에 올려드릴 것입니다.
화석님,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길 빕니다.
친구중에서도 개업하다가 다시 큰 병원으로 들어간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