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友)테크 10훈(訓)

2011. 11. 11. 16:34화석·청천리님 방

 

 


                                     우테크 10훈(訓) 

   인생 100세 시대다 
   과학의 진보가 가져다준 선물이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끔찍한 비극이 될 수 있다

   운 좋게 60세에 퇴직한다 해도 
   40년을 더 살아야 한다

   적당한 경제력과 건강이 받쳐주지 않으면
   그 긴 세월이 신산(辛酸)의 고통이 될지도 모른다
                                                                   
 < BUSAN...꽃송이님 >
   

 

 

 

 



   다행히 돈과 건강을 가졌다고
   마냥 행복한 것도 아니다

   부와 지위가 정점에 있던 사람들조차
   스스로 몰락하는 일을 우리는
   최근 몇년 사이에도 적지 않게 보아 왔다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주위 사람들과
   함께하는 인생이 없다면,누구든
   고독의 만년을 보낼 각오를 해야 한다

   

 

 

 



  '우(友)테크'의 시대다

   재테크에 쏟는 시간과 노력의 몇 분의 일 만이라도
   세상 끝까지 함께할 친구들을 만들고,
   확장하고,엮고, 관리하는 일에
   정성을 쏟아야 할 때다

   우리는 지금껏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공부 잘하는 법,
   돈 버는 법에는 귀를 쫑긋 세웠지만
   친구 사귀는 법은 등한시했다

   

 

 

 



  '우테크'는
   행복의 공동체를 만드는 기술이다

   행복하게 사는 전략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당신이 먼저 연락하라
   우테크는 재테크처럼 시간과 노력을
   들인 만큼 성공 확률도 높아진다

   우연히 마주친 친구와 '언제 한번 만나자.'는
   말로 돌아설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점심 약속을 잡아라

   아니면 그 다음날
   전화나 이메일로 먼저 연락하자

   

 

 

 

   
   기꺼이 총무를 맡아라
   평생 '갑(甲)'으로 살아온 사람들일수록
   퇴직하면 더 외롭게 지내는 것을 종종 본다

   항상 남들이 만나자고 하는약속만
   골라서 만났기 때문이다

   날짜와 시간을 조율하고 장소를 예약하고
   회비를 걷는 일은 성가시다

   그러나 귀찮은 일을 묵묵히 해낼 때
   친구는 늘어난다

   남녀노소를 따지지 마라
   내가 아는 전직 장관 한 분은
   요즘 젊은 친구들 만나는 재미에 푹 빠졌다

   영어회화를 함께 수강하는 20대의 친구들과
   영화도 보고, 문자메시지도 교환한다

   

 

 

 



   비결은 다음과 같다

   자기 나이보다 스무살 이상 적은 사람도
   언제나 존댓말로 대할 것 
   혼자서만 말하지 말 것
   교훈적인 이야기로 감동시키려 들지 말것 
   가끔 피자를 쏠 것

   매력을 유지하라

   항상 반짝반짝하게 잘 씻고
   가능하면 깨끗하고 멋진 옷을 입어라
   동성끼리라도 매력을 느껴야 오래 간다
   후줄근한모습을 보면
   내 인생도 함께 괴로워진다
 
   육체적 아름다움만 매력이 아니다
   끊임없이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새로운 음악도 들어야 
   매력 있는 대화 상대가 될 수 있다
                                                                 
    < 저어새... 강화도님 >

 

 

 

 

 

 



  '우테크'의 1순위 대상은 배우자다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집안에
   원수가 산다면
   그것은 가정이 아니라 지옥이다

   배우자를 영원한 동반자로 만들기 위해
   우선 배우자의 건강을 살펴야 한다
   혼자 자는 일도 삼갈 일이다
   자다가 침대에서 떨어져도 모르면 큰일이다

   공동의관심사나 취미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다고 자기 취미를 강요해서도 안 된다

   함께하는 취미를 만든답시고
   등산하는 데 데리고 가서는
   5시간 동안 부인에게 한 말이라고는
  "빨리 와."뿐이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 후로 사이가 더 나빠졌음은 물론이다


 


                               10) 10%는 베풀면서 살아라

                                7) 7할만 이루면 만족해라

                                8) 팔팔하게 움직여라

                                9) 구구한 변명 늘어놓지 마라

                         
       우테크 10훈(訓)

                                1) 일일이 따지지 마라

                                2) 이말 저말 옮기지 마라

                                3) 삼삼오오 모여서 살아라

                                4) 사생결단 내지 마라

                                5) 오! 예스 하고 받아들여라

                                6) 육체 접촉을 자주해라

 

 

 

 

 

 



 

 

 

 

 

 


아무도 모르라고...


                                          아무도 모르라고 
                          
김동환 작시, 임원식 작곡 / 바리톤 고성현

   < 초하[初夏]의 계곡... 꽃송이님 >
   

 

 

 


 
                     
 
                                       떡갈나무 숲속에 졸졸졸 흐르는 
                                       아무도 모르는 샘물이길래
                                       아무도 모르라고 도로 덮고 내려오지요
                                       나혼자 마시곤 아무도 모르라고
                                       도로 덮고 내려오는 이 기쁨이여

     

                         교양과 열정으로 단원들의 마음을 움직인 지휘자

   

 

 

 


        일본에는 아사히나 다카시의 제자가 한 명도 없다. 생전에 아사히나가 인정하는
        제자는 지휘자 임원식(83)이 유일하다. 지난 2002년 1월. 그는 미국 여행 중
        샌프란시스코에서 스승의 비보를 접했다. 

       “장례식에 참석 못했죠. 돌아가신 지 사흘 만에 가족들만 참석한 채 밀장을 했다
        더군요. 2월 7일에 오사카에서 음악장이 열리는데 거기에서 오사카 필을 지휘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꼭 참석해서 선생님을 떠나보내는 제 마지막 마음을
        실어 지휘할 생각입니다.”

        임원식은 그날 오사카 필을 지휘,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연주한다. 임원식
        외에도 도야마 유조․와카스기 히로시, 그리고 아사히나의 장남이며 역시 지휘자인
        아사히나 지다루가 참석, 고인을 추모하는 음악회를 지휘할 예정이다.

        임원식이 아사히나를 만난 것은 일제 말기인 1944년. 임원식이 당시 아사히나가
        음악감독을 담당하고 있던 하얼빈 심포니를 찾아간 것. 사제간의 정이 더욱 깊어
        지게 된 것은 1945년 일본 패망 당시가 계기가 됐다.

        당시 패자인 일본인들을 색출하는 삼엄한 분위기 아래서 임원식은 스승을 숨겨
        주었고 그 뒤 아사히나는 임원식에게 2평 정도의 작은 방에서 악보에 연필로
        표시를 하면서 오케스트라 없이 목소리와 손을 사용한 지휘 교습을 했다.

        이 사실은 니혼 게자이 신문에 소개돼 일본에서는 지금까지도 하나의 ‘미담’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하 中略

 

 

 

 
  • 강화도 강화도
    화석님께서 고란초님께도 배달해 드렸군요.
    우테크 10훈 정말 깊이 새겨야할 좋은글입니다.
    고란초님. 이틀 연속 안개자욱하고 살쌀한 날씨입니다.
    사랑 충만하는 아름다운 5월 되셔요.
    • 화석 화석
      • 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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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17도/23도, 부산 16도/23도... 흐리다 맑고 초여름 날씨.
      어린이날인 내일 밤에 그리고 모레까지 비 옵니다.
      저의 늦둥이는 내일 제주도로 수학여행 떠납니다. ㅎㅎㅎ
      좋아 어쩔줄 모릅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 고란초 고란초
        화석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테크 시대에 걸맞는 좋은 글을 주셨군요.
        늙어가는데 혼자라는 외로움만 느낀다면 정말 사는 것 같지가 않을 것 같습니다.
        인생을 같이 지낼 수 있는 친구가 있으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지요.
        부부가 가장 좋고 가까운 친구라도 좋습니다.
        그런데 친구는 적극적으로 만들어가야만 할 것 같습니다.
        우테크의 10훈이 정말 잘 정리된 것 같네요.ㅎ
        화석님.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