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와의 허와실... 봄철 해산물 축제/진달래

2011. 11. 11. 16:57화석·청천리님 방

 

바나나와의 허와실... 봄철 해산물 축제/진달래

2010.05.19 04:18 | 님들의 휴게실 | 화석

http://kr.blog.yahoo.com/goran5006/2052 

 

바나나와의 허와실


   바나나는 우리나라서 가장 많이 수입하는 열대과일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바나나 수입량은 2000년 약 18만t에서 2006년 28만t으로 6년만에 약 1.5배 증가
   했다. 2위인 오렌지 수입량보다 약 2.3배, 3위 파인애플보다 약 4.7배 많다.

   비싼 과일의 대명사였던 바나나가 가장 손쉽고 값싸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이 된
   것이다. 그러나 값이 너무 싸서일까? 수입 바나나는 방부제와 농약 범벅이라는
   말도 들린다. 바나나의 재배 및 유통과정, 영양가치 등을 정리했다.

   <모과... 강화도님 >


  
식탁에 오르기까지

   필리핀에서 바나나를 수확한 후 바나나 표면의 유액이나 먼지 등을 없애기 위해
   물에 담가 진공 포장하고 선적하는데까지 이틀, 특수 냉장선을 타고 한국에 들어
   오는데 닷새가 걸린다. 하역과 검역을 하는데 다시 이틀.

   검역은 외국에서 들어온 벌레나 흙, 씨 등에 대한 식물검역과 잔류 농약 기준치
   초과 여부를 검사하는 식품검역을 한다. 현재 바나나, 오렌지, 밀에 대한 우리
   나라 농약잔류허용기준은 미국과 유사하거나 더 강하다. 검역이 끝나면 닷새간
  ‘후숙성(後熟成)’과정을 거친 뒤, 각 지역 물류센터를 통해 매장에 나타난다.

   필리핀에서 우리 식탁까지, 총 15일간의 여정이다.


  
농약과 방부제

   재배시 바나나 송이에는 약품 처리된 비닐을 덮어씌우고, 줄기에만 농약을 뿌린다.
   그러나 줄기와 연결된 꼭지 부분은 농약이 묻어 있을 염려가 있으므로 이 부분을
   잘라내고 먹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농약과 비료를 쓰지 않은 유기농 바나나도
   수입되고 있지만 가격이 두 배 정도 비싸 잘 팔리지는 않는다.

  
운송을 위해 방부제를 뿌린다고 믿는 사람이 많은데, 방부제를 넣지 않는 대신
   덜 익은 푸른 바나나를 수확한다. 바나나는 진공 포장돼 13.8℃ 냉장 선박을 타고
   수입되는데, 바나나는 13.8℃에서 호흡을 하지 않고 잠들어 있다 한국에서 후숙성
   과정을 거쳐 푸른 바나나가 노란 바나나가 된다.

   후숙성 과정은 밀폐된 공간에 약 18℃로 온도를 높인 후 식물을 노화시키는
  ‘에틸렌 가스’를 주입해 5일간 익힌다. 에틸렌 가스는 식물 그 자체에서도 방출되는
   물질로 인체에는 무해하다.
                                                                                                < 황금송엽국 >



  
바나나의 검은 반점|표면에 검은 반점이 생길 때 당도가 가장 높아 맛있다.
   노란색 바나나는 유효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아 껍질이 검은색으로 변했어도 과육
   이 무르지 않았다면 먹어도 상관없다.

   바나나는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고, 12℃이하로 내려가면 껍질 색이 검게 변하
   고 과육이 물러지는 냉해를 입을 수 있다.


  
변비를 일으키나?

   바나나는 익어가면서 전분 상태에서 당분 상태로 바뀌는데 전분 상태의 익지 않은
   푸른 바나나는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노랗게 익은 바나나에 함유된 식물성 섬유‘펙틴’은 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 설사와 변비에 오히려 좋은 효과를 낸다”며“특히 바나나 안쪽 껍질에 붙어있는
   실과 같은 부분에 섬유질이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 양귀비... 
 고락산성님 >
   

 

 

 

 



  
칼로리와 영양소

   바나나는 100g당 86㎉로 다른 과일에 비해 (사과 100g당 50㎉, 배 100g당 50㎉)
   열량이 높은 편이다. 바나나 두 개는 밥 한 공기 열량과 비슷해,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

  “그러나 바나나에는 소화가 잘되는 단당 형태의 과당이 함유돼 있어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신속하게 공급하므로
장시간 에너지를 공급 받아야 하는 마라토너와
   골퍼에게 특히 좋다
”고 말했다. 영양소 중 가장 주목할 것은 단연 칼륨
   (100g당 360㎎)이다.

  
저칼륨·고나트륨 식생활은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되지만 고칼륨·저나트륨
   식생활은 이런 질병을 예방, 치료하는 효과
가 있다. 바나나는
칼륨과 나트륨 비율
   이 440대 1로 다른 과일(사과 90:1)과 채소(감자110:1)에 비해 월등히 높다.

  
바나나는 칼슘 섭취를 돕는‘프락토올리고당’이 풍부해, 우유와 함께 먹으면 골밀도
   를 높일 수 있다.
바나나와 우유를 함께 먹으면 위산 분비가 억제되고 상처 난
   위 점막이 보호된다
는 연구 결과도 있다. 

   

 

 

 

 



  “사과나 오렌지와 달리 유기산이 없어 위에 부담을 주지 않으므로 식전(食前)에
   먹기 좋다”며“특히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이 풍부하고 목 넘김이 좋을 뿐 아니라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아침 식사 대용으로 좋다”고 말했다.

   그 밖에 고지혈증 개선, 노화방지 등의 효과도 일부 보고 되고 있다.

   도움말)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김현숙 교수
             고려대학 식품영양학과 서형주 교수



5월 맞아 전국서 다양한 수산물 축제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산물 축제가 전국의
   어촌 곳곳에서 열린다.

   


   제4회 안면도 영목항 갯마을체험 수산물축제

  우선 4월 30일 충남 안면도 영목항에서 시작하는 ’갯마을체험 축제’가 있다.
  조개잡이, 맨손 물고기 잡기, 가두리 낚시, 어린이 수족관 물고기 잡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이 축제는 다음 달 23일까지 열린다.

   


   2010 완도장보고축제


   전남 완도군에서는 다음 달 1일 ’다시마 축제’가 열리는 데 이어 7∼9일엔
  ’장보고 축제’란 이름으로 명품 광어를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다시마 요리 시식회, 다시마 판촉 행사, 광어회 시식회 등이 열린다.

   


   제11회 녹동바다불꽃축제

   전남 고흥군에선 다음 달 20∼23일 ’제11회 녹동바다 불꽃축제’가 열려 해상
   퍼레이드, 바다 물고기 잡기 체험, 치어(어린 물고기) 방류, 수산물 시식회,
   수산물 깜짝 경매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웅어회

   부산에서는 다음 달 28일 웅어회 시식, 웅어 요리 경연대회 등 제철 웅어를
   맛볼 기회를 제공하는 ’제5회 하단 웅어 수산물 축제’가 열린다.

  “5월의 수산물 축제는 정부와 수협중앙회가 공동 지원해 각 지역의 대표 수산물
   을 소개하고 풍성한 이벤트와 시식 행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우여(웅어) 맛을 아시나요 - 부여 갓개포구 우여축제

   8일부터 12일까지 충남 부여군 양화면 내성리 웅포대교 일원에서
  ‘부여 갓개포구 우여축제’가 열린다.

   우여는 지방마다 ‘위어’‘웅어’ 등으로 불리는 물고기로 해수와 담수가 교차하는
   곳에서 서식하는 희귀어종이다.

   서해 깊은 바다에서 살다가 산란을 위해 3월초~ 5월말까지 강으로 올라왔다
   다시 바다로 되돌아간다.
이때 잡히는 우여는 뼈와 육질이 연하고 담박하다.

   우여는 백제 의자왕이 보양식으로 즐겼다는 일화가 남아있다.
싱싱한 우여를
   길죽하게 썰어 미나리와 갖은 양념에
새콤하게 무쳐내는 우여회는 비린내가
   나지 않으며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난다.

          

   알 품은 봄 주꾸미 맛보러 가자 - 무창포 주꾸미 도다리 축제 

  
충남 보령시 웅천읍 무창포에서는 주꾸미와 도다리 축제가 열리고 있다.
   3
월21일 시작된 축제는 오는 15일까지 계속된다.
봄이면 알이 꽉 차는 주꾸미와
   봄철이면 살이 오르는 도다리는 어느 것이 더 낫다 할 수 없을 정도로 진미다.

  
주꾸미는 무와 파를 넣고 맑게 끓인 육수에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을 찍어먹는
   맛도 좋고, 고추장양념을 해서 석쇠에 구워먹는 맛도 그만이다
.

         


   축제에서는 도다리와 주꾸미 등 갓 잡아올린 해산물 시식행사는 물론이고,
   가두리 낚시, 불가사리잡기, 독살, 통발어업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앞서 충남 서천의 주꾸미 축제는 지난 3일 막을 내렸지만, 서천군 서면 마량리
    동백숲의 붉은 동백꽃은 아직 한창이고, 주꾸미도 아직 많이 잡히고 있다.


    떠들썩한 축제의 번잡스러움이 싫다면, 축제가 끝나 고즈넉한 마량리 일대를
    다녀와볼 만하다.
마량리 앞바다에서는 특히 그물이 아니라 소라껍데기에 줄을
    매서 주꾸미를 산 채로 잡는 까닭에 싱싱하고 맛이 좋다.

   



   동백나무숲 정상에 있는 누각 ‘동백정’에 올라 서해낙조를 감상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보령이나 서천이 멀다면 가까이 경기 김포 대명항을 찾아도 좋겠다.
오는 10일
   부터 12일까지 김포 대곶면 대명리 대명항 일원에서도 ‘주꾸미 축제’가 열린다
.

   대명항은 경기 서북부 유일의 어항이자 서울에서 제일 가까운 항구. 최근들어
   싱싱한 해산물을 찾는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축제 프로그램은 다른 곳보다
   빈약한
편.
그러나 당일치기 짧은 여정으로는 손색이 없다.


   매콤새콤 초고추장에 무친 실치회 맛 - 당진 장고항 실치축제

   오는 11, 12일 이틀동안 충남 당진군 석문면 장고항리 일대에서 ‘당진 장고항
   실치축제’가 열린다.
실치는 뱅어포의 재료가 되는, 몸통이 실처럼 가는 물고기.

   오이, 배, 들깻잎, 당근 등 각종 야채와 초고추장을 함께 버무려 무쳐내는 실치회
   무침도 좋지만, 실치에 시금치나 아욱을 넣고 시원하게 끓여낸 실치국도 못지않다
.

   

  

   실치는 6월말까지 잡히지만 4월 중순을 넘어서면 뼈가 굵어져 제맛을 잃는 탓
   에 지금이 딱 제철이다.
또 실치회는 갓 잡아올려 싱싱할 때만 먹을 수 있어 산지
   에서가 아니면 맛볼 수 없다.

   축제기간 동안 바지락잡기, 바다낚시, 뱅어포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도 준비
   돼 있고, 사물놀이,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의 볼거리도 제법 풍성하다.

   축제 참여이후 인근에 서해안에서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볼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한
   왜목마을을 함께 둘러보는 일정을 짜는 것이 좋겠다.



진달래꽃... 김동진 曲/김소월 詩


                진달래꽃 
                         
김소월 작시 김동진 작곡 소프 김옥자

             




   < 진달래... 고락산성님 >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영변의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 우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 진달래... 이보소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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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내릴 전망... 장기전망은 요즘 종종 틀립니다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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