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0년전 우리조상은?(1)...통통한 새우젓, 애호박 송송, 돼지고기 보글보글

2011. 11. 12. 20:55화석·청천리님 방

 

9000년전 우리조상은?(1)...통통한 새우젓, 애호박 송송, 돼지고기 보글보글!

2010.09.09 07:22 | 님들의 휴게실 | 화석

http://kr.blog.yahoo.com/goran5006/2326 

 

9000년 전 시작된 한민족의 북방 역사,중국 역사로 편입 시작


   먼 북방의 땅에, 시간 속에 사라졌다 수천 년이 흐른 오늘날 기지개를 켜며 존재를
   알리는 문명이 있다.
BC 7000년 전의 유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내몽고
   (內蒙古) 자치구의 요하문화다. 그 문화의 후예들은 사서의 시대엔 ‘예·맥’이란
   이름으로 북방사에 깊은 기록을 남긴다. 그들은 한반도의 선민족들이다.
 

    


     ▲ 요하 홍산문화지역에서 발굴된 기원전 3500년 여신 얼굴상 

  
요하문화는 고조선과 북방민족의 선조 문명, 한민족 북방 DNA의 원형이다.
   중국이 이 역사를 자기것으로 가져가려 한다. 소위 ‘탐원(探源)공정’은 요하문화를
   중국문화로 단정한다. 동북공정이 고구려·발해사를 왜곡한 정도라면 탐원공정은
   한민족의 근본 조상을 중화 민족화한다.

   역사를 뺏긴 민족의 정체성은 표류한다. 우리 몸에 흐르는 북방 DNA가 탐원공정을
   막는 방패다.
멀리 고대에서 ‘사서에 나오는 최초의 한민족’인 맥족이 출현하는
   시대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민족에 흐르는 북방DNA를 알아본다

  “늑대는 바람을 따라 움직인다.” 북방 속담이다. 바람을 가르며 초원을 뛰는 늑대는
   북방 민족의 자유롭고 강인한 열정, 혼의 상징이다.
“초원에선 평온함 뒤에 평온함
   이 없고 위험 뒤에는 또 다른 위험이 있다”
고 한다. 신바람과 피와 눈물의 땅이다.

   우리 문화의 원형은 그 땅에서 시작됐다. 잊혀졌던 그 북방 DNA의 원형을 뜻밖에
   비디오아트스트 백남준(2006년 사망)이 부활시켰다. 1963년 독일의 파르나스갤러
   리에서 개최된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은 비디오아트라는 새로운 예술세계를
   선보이는 자리. 

    

 

 

 

 



   그는 이 전시회에서 피가 뚝뚝 흐르는 소머리를 내걸며
  “짐은 곧 황색 공포(yellow peril)”라고 했다.
   즉 ‘오늘날의 예술은 백남준의 명령에 복종하라’는 메시지였다.
   황색 공포는 칭기즈칸을 상징했다. 

   백남준은 생전 “내 예술세계의 출발은 북방문화 원형”이라고 여러 번 말했다.
   아예 로제타-돌비석을 패러디한 ‘고속도로로 가는 열쇠(95년)’에
  “나는 내 핏속에 흐르는 시베리안-몽골리안 요소를 좋아한다”고 새겼다. 
   북방문화 원형에서 출발한 그는 꾸준히 세계 통합제국을 건설한 칭기즈칸과
   통합됐다.

   백남준이 몰두한 북방 DNA는 인류사에 빛을 남긴 존귀한 이념의 원천이다.
   역대 북방 민족들은 사상적으로 ‘만물은 모두 존중해야 한다’는 자연법적 인식체
   계, 정치적으로 ‘직접 참여주의를 통한 권력 분립’, 경제적으로 ‘교역 중시의 철학’
   을 만들어 냈다.

  ‘널리 인간 세계를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꿈’이다.
   이로 인해 역사상 처음으로 “문화에는 우열이 없고 오직 차이만 있을 뿐”이라는
   거란제국이 등장했고 “조화와 융합을 통한 혼혈잡종문화”의 이상을 추구한 대몽골
   제국이 건국됐다. 

    

 

 

 



   또 고조선 및 흉노 이래 역대 북방제국들의 길도 북방 DNA에 대한 검증과 실현과
   좌절의 역사였다. 우리는
고구려의 멸망 이래 고난을 겪었지만 결국 우리 몸속에
   흐르는 북방 DNA로 인해 오늘의 번영을 일궈 냈다.

   지금은 한민족 5000년 역사상 가장 번영한 시대다. 이를 유지하려면 북방DNA의
   지혜가 필요하다. ‘교역 중시’ 지혜는 오늘날 해외 진출과 교역을 위해서도 필요
   하다. 세계를 넓게 다녔던 북방 선조들의 밝은 눈이 필요하다.

   그러나 많은 지식인이 우리에겐 그런 종합전략이 없음을 지적한다.
   북방DNA가 쓴 역사는 우리의 국혼이 돼야 한다. 

   그런데 새롭게 발견되는 고대의 문화, 한반도의 선조들이 만들었음이 뚜렷한 북방
   문화를 중국이 가로채고 있다. 요서문화ㆍ홍산문화에는 웅녀가 있고 환웅이 있고
   고조선이 있다. 탐원공정은 ‘현재 중국 땅에 있는 문화는 무조건 중국문화’라는
   논리로 역사를 비튼다. 

    

 

 

 

 



   동북공정 시대보다 훨씬 커진 대국 중국은 한민족의 역사를 송두리째 가져가고
   있다. 뿌리 없는 민족은 역사의 부평초다.
잠든 북방 DNA의 영혼-홍익인간을
   불러내 국가의 이념을 넘어 21세기 인류의 이념으로 제시해야 한다.
 
  
북방 DNA의 부활이 기대되는 시대다.  (계속)



통통한 새우젓에 애호박 송송, 돼지고기 넣고 보글보글


   한여름에도 밥상에 더운 음식이 끊이지 않는 것을 보면 따뜻한 음식에 대한 우리의
   집착은 참으로 대단하다 싶다.
조반과 저녁은 새로 한 따끈한 밥이 있어야 하고,
   남은 찬밥으로 때우는 점심일지라도 마지막에 눌은밥 끓인 것이라도 먹으면 갑자
   기 찬밥 먹었다는 느낌이 가시면서 한 끼를 제대로 먹은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서양 사람들은 더운 김을 한 김 내보낸 빵이 제맛이 난다지만, 우리는 시루에서
   갓 꺼낸 김 펄펄 나는 시루떡을 가장 좋아하듯 빵도 오븐에서 갓 구워져 나온 따끈
   하고 촉촉한 빵을 더 좋아한다.

   이런 증상이 나이 들면서 점점 더해지는 것을 보면, 우리 몸의 요구일지도 모른다
   는 생각이 든다.
한여름에도 이렇게 따뜻한 음식을 찾는데, 하물며 처서가 지난
   9월에 들어서는 말할 것도 없다. 

     



   여름에 생각나는 찌개가 있다. 애호박 새우젓찌개다. 주재료는
애호박과 새우젓,
   돼지고기
다. 이 세 가지야말로 재료의 조화로 치자면 기막힌 어울림이라 할 수
   있다. 우선 새우젓과 돼지고기의 궁합이야 따로 말할 필요가 없다.

  
편육이나 족발을 찍어 먹는 기본양념은 새우젓이며, 돼지고기 비지찌개나 뼈로
   국물을 낸 순댓국에는 새우젓으로 간을 해야 돼지고기 누린내를 잡을 수 있다.
   새우젓은 애호박과도 잘 어울리는 재료다.

   호박을 볶을 때도,
호박을 쪄서 무칠 때도 새우젓으로 간을 하면 그 짭짤한 맛이
   소금이나 간장과는 또 다르게 맛깔스럽다. 이렇게 기막힌 조화의 세 재료를 섞은
   찌개가 애호박 새우젓찌개다. 
                                                                        < 강화도님 >
   

 

 

 

 



   특별히 레시피를 이야기할 것도 없다.
돼지고기를 넉넉히 넣고 새우젓으로 간을
   해 끓인 후 애호박과 두부를 썰어 넣고 마늘 정도만 넣어주면 끝나는,
아주 쉽고
   편안한 찌개다. 기호에 따라 먹기 직전 고춧가루를 넣기도 하고 깨소금을 뿌려
   주기도 한다.

   돼지고기로 찌개를 끓인다고 하면 사람들은 일단 누린내와 느끼함을 떠올린다.
   하지만
새우젓으로 간을 한 이 찌개는 돼지고기의 감칠맛을 고스란히 살리면서
   새우젓 덕분에 깔끔한 맛을 낸다.
심지어 시원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여기에 제철 애호박을 곁들이면 달착지근한 호박의 향취를 살리고 두부의 부드러
   움까지 더해진다.주의할 것은 새우젓을 건더기째 넣을 경우 끓으면서 새우에서
   우러나온 짠맛이 강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새우 건더기가 굵을수록 간이 우러
   나오는 시간이 더 걸린다.

   따라서
처음에는 너무 짜지 않게 간을 하고, 다 끓은 후에 다시 한번 간을 보는
   것이 현명하다
. 새우젓을 사는 것도 주의할 대목이다. 수퍼마켓에서 소포장으로
   판매하는 새우젓이나 조개젓의 상당수가 원재료가 중국산이라고 표기돼 있다.

   중국산을 국산으로 속여 파는 경우도 많다고들 해 아예 새우젓도 담가 먹어야
   하나 하는 고민까지 하게 만든다. 

   

 

 

 

 



   하지만 적어도 수퍼마켓에서 파는 소포장 새우젓은 눈으로 봐서도 ‘아니올시다’
   이다. 건더기 새우는 아주 잘고 국물은 흥건한 것이 많다. 물을 탔으니 화학조미료
   는 당연히 들어가야 했을 것이다.
좋은 새우젓은 눈으로 봐서 새우가 통통하면서도
   곰삭은 느낌이 있고 거의 국물이 없는 듯이 건더기가 빡빡한 것이다
.

   갑자기 필요할 때 가게로 뛰어가면 매번 중국산을 먹을 수밖에 없으니, 여유 있을
   때 전문 사이트나 전문 시장에서 믿을 만한 제품을 좀 많이 사놓고 1년 내내 쓰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새우젓 전문점에 가면 새우젓 종류가 천차만별이다. 흔히 모르는 사람은
“새우젓
   이라면 모름지기 육젓을 써야지”
라고 쉽게 이야기하지만, 살림해 본 아줌마들은
   속으로 “웃기네, 누가 육젓 좋은 줄 모르나?”라며 픽 웃는다.

   육젓이 새우젓 중 최고인 것은 옳은 이야기지만,
값이 매우 비싸 찌개나 김치에
   넣는 식으로는 함부로 쓸 수 없다.
산란기에 잡은 통통하고 하얀 육젓은 그 자체가
   반찬으로 밥상에 오르는 것이며, 나머지 찌개나 김치 등에는 저렴한 추젓 정도를
   써도 무방하다. 
                                                              < 청량고추(땡초)...  강화도님>  

 

 

 

 


   여름에 생각나는 찌개가 또 있다. 이 찌개를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
   쉽게 말하면 MT 찌개다.
된장과 고추장을 넣고 온갖 채소를 넣어 대충 끓인 찌개
   말이다.
특별한 음식도 아닌 아주 평범한 찌개인데, 왜 여름이면 꼭 이것이 입에서
   당기는 것일까? 기억, 추억, 이런 것들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1980년대만 해도 MT는 물론 등산에서조차 취사도구는 필수품이었다.
   버너와 코펠, 쌀과 채소, 양념거리들을 챙겨 넣은 거대한 배낭에 심지어 텐트까지
   짊어져야만 어디든 갈 수 있었다.

   산에서 취사가 금지된 이후 포장된 밥이나 김밥, 족발이나 보쌈 등으로 등산객의
   점심거리가 바뀌었지만,
이전에는 으레 산에 가면 석유 냄새 풀풀 풍기면서 버너를
   가동하고 거기에 찌개를 끓이고 밥을 해 먹은 후, 시원한 숲 속 나무 냄새와 함께
   스테인리스 컵에 커피 한 잔을 타서 마셔야 등산을 온 기분이 들었다.


   집에서는 부엌 근처에도 가 보지 않았던 고등학생이나 대학생들, 혹은 아저씨들
   이 그래도 밥 한 끼를 끓여 먹으면서 찌개 흉내를 내어보던 것이 이런 찌개였다.
   된장과 고추장을 적당히 풀고 애호박, 감자, 양파, 파, 마늘 등 온갖 채소를 넣고
   함께 끓인다. 

   

 

 

 

 



  
감칠맛을 내는 것은 그저 마술처럼 맛을 내주는 복합조미료 듬뿍 넣는 방법밖에
   몰랐다.
비릿한 맛이라도 괜찮다면 만만한 꽁치통조림 하나를 따서 털어 넣었다.

   참치통조림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꽁치의 인기는 시들해졌지만, 아직도 이 맛을
   잊지 못하는 세대들은 집에서도 꽁치통조림으로 김치찌개를 끓여 먹기도 하고
   이런 사람을 위해 아예 김치를 넣은 꽁치통조림이 제품으로 나와 있기도 하다.

   혹시라도 삼겹살이나 쇠고기를 챙겨온 ‘럭셔리’한 팀이라면 그 고기를 좀 썰어
   넣는다. 와, 이 정도면 그야말로 황제의 식사 부럽지 않다
   (얼마 전 이 말을 함부로 썼다가 분노한 네티즌들의 원성에 혼쭐난 분이 계셨다.
    이 말은 이럴 때나 쓰는 것이다).

   두 찌개 모두 고기에, 온갖 여름 채소, 그리고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기본양념
   으로 맛을 낸 것들이다. 아무렇게나 끓인 찌개라고 하지만, 이런 찌개가 맛이 없을
   수 없다.

   여름이 더 가기 전에, 오늘은 오래간만에 MT 찌개나 끓이고 남편과 소주 한 잔
   기울여야겠다.



한국을 빛낸 100 명의 위인들
-오늘부터 3일간 동심으로 돌아가 봅니다. 우선 조상의 얼을 빛내는 노래부터...
 어린이들 역사공부는 이만한 노래가 없지요. 노래방에서도 불러볼만 합니다.


한국을 빛낸 100 명의 위인들 / 박문영 작사, 작곡



아름다운 이 땅에 금수강산에 단군 할아버지가 터잡으시고
홍익인간 뜻으로 나라 세우니 대대손손 훌륭한 인물도 많아
고구려 세운 동명왕 백제 온조왕 알에서 나온 혁거세
만주 벌판 달려라 광개토대왕 신라 장군 이사부
백결 선생 떡방아 삼천 궁녀 의자왕
황산벌의 계백 맞서 싸운 관창 역사는 흐른다

말목 자른 김유신 통일 문무왕 원효대사 해골물 혜초 천축국
바다의 왕자 장보고 발해 대조영 귀주대첩 강감찬 서희 거란족
무단 정치 정중부 화포 최무선 죽림칠현 김부식
지눌국사 조계종 의천 천태종 대마도 정벌 이종무
일편단심 정몽주 목화씨는 문익점
해동공자 최충 삼국유사 일연 역사는 흐른다

 



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하라 최영 장군의 말씀 받들자
황희 정승 맹사성 과학 장영실 신숙주와 한명회 역사는 안다
십만 양병 이율곡 주리 이퇴계 신사임당 오죽헌
잘 싸운다 곽재우 조헌 김시민 나라 구한 이순신
태정태세문단세 사육신과 생육신
몸바쳐서 논개 행주치마 권율 역사는 흐른다

번쩍번쩍 홍길동 의적 임꺽정 대쪽같은 삼학사 어사 박문수
삼년 공부 한석봉 단원 풍속도 방랑 시인 김삿갓 지도 김정호
영조대왕 신문고 정조 규장각 목민심서 정약용
녹두 장군 전봉준 순교 김대건 서화가무 황진이
못살겠다 홍경래 삼일천하 김옥균
안중근은 애국 이완용은 매국 역사는 흐른다

 



별 헤는 밤 윤동주 종두 지석영 삼십삼인 손병희
만세 만세 유관순 도산 안창호 어린이날 방정환
이수일과 심순애 장군의 아들 김두한
날자꾸나 이상 황소 그림 중섭 역사는 흐른다


요즘 자주 못 올려 죄송합니다. 쬐금 바쁜 일들이 많고...
새벽에 종종 들어 와서... 이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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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석 2010.09.09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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