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 1 = 0 (2) ...막을 수 없는 노안(下)... 가을 끝물(下)

2011. 11. 13. 13:41화석·청천리님 방

 

100 - 1 = 0 (2) ...막을 수 없는 노안(下)... 가을 끝물(下)

2010.11.08 05:48 | 님들의 휴게실 | 화석

http://kr.blog.yahoo.com/goran5006/2477 

 

100 - 1 = 0 (2)


   21세기 신 성공방정식, 100-1=0
  
사소한 하나가 빠지면 전부 무너진다

   중국을 뒤흔든 왕중추의 '디테일 경영론'
   베이징大 부설 디테일경영연구소 왕중추 소장

어느 기업의 신입사원 채용 면접 장소에 종이뭉치가 떨어져 있었다.
아무도 그걸 치우려고 하지 않았는데, 오직 한 지원자만이 바닥에서 주워서 휴지통에 버렸다. 그 종이엔 '우리 회사에 입사한 것을 축하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몇 년 후, 종이뭉치를 주웠던 그 사람은 이 회사의 CEO가 됐다.

대만 최대 갑부였던 고(故) 왕융칭(王永慶) 포모사그룹 회장은 16세의 나이에 쌀 가게를 열었
다. 이미 인근에 30개의 쌀 가게가 있었고, 그의 가게는 외진 골목에 있어 경쟁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두 동생을 동원해 쌀에 섞인 이물질을 골라낸 뒤에 팔고, 노인 고객에게는 집으로
직접 쌀을 배달해 주는 서비스로 큰 성공을 거둔다.

사소해 보이는 세심함이 개인과 기업의 성패를 좌우한다.
'신(神)은 언제나 디테일 속에 있고'(20세기 최고 건축가로 꼽히는 미스 반 데어 로에),
1%의 부족이 일 전체를 망친다.
중국의 저명한 경영 컨설턴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왕중추(汪中求·45) 씨가 쓴 '디테일(detail)의 힘(2004, 원제 細節決定成敗)'이란 책에는 이런 사례들이 가득하다.

디테일의 성공 신화 사례집이라 할 만하다.
중국에서만 360만부가 팔린 이 책으로 왕 씨는 일약 중국의 명사가 됐다.
그는 중국의 대학, 기업, 관공서 등에 500여 차례의 강연을 나갔고, 선양(瀋陽), 다칭(大慶) 같은 도시는 이 책을 공무원과 시민의 필독서로 지정했다.

2006년 삼성경제연구소는 CEO 1253명의 추천을 받은 이 책을 '올해의 10대 경영서적'으로 꼽았다.

        


        ▲ 중국 경영학자 왕중추

현재 베이징(北京)대 부설 디테일경영연구소(精細化管理硏究中心) 수석컨설턴트(연구소장 격)로 일하고 있는 그를 지난 8일 오후 베이징에서 만났다. 한국 언론과 갖는 인터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스포츠형으로 짧게 깎은 머리와 형형한 눈빛에서 강인함이 느껴졌다.

그는 "100 빼기 1은 99가 아니라 0"이라고 말했다. "100가지를 잘 해도 단 하나를 실수하면 전체가 실패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디테일 문제를 집요하게 파고들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요?

"중국 사람들은 일을 대충대충 하는 경우가 많아요. 예전에 데리고 있던 비서는 제가 가져오라는 서류를 한 번도 제대로 가져온 적이 없었습니다. 부하 직원이 적당히 한 일이 잘못 돼 제가 다시 고치느라 시간을 허비한 적도 한두 번이 아닙니다.

어떤 회사에서는 중요한 협상 내용이 담긴 팩스를 보내야 하는데, 실수로 단축번호를 잘못 눌러 경쟁업체에 정보를 고스란히 갖다 바친 적도 있었어요. 그로 인한 손실은 그 직원의 몇 년치 연봉보다 더 컸죠.

이래서는 도저히 안 되겠다는 생각에 디테일에 관한 책을 여러 권 쓰고 강연도 하게 됐습니다. 유능한 사원과 무능한 사원, 초일류 기업과 아닌 기업,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는 모두 디테일에서 비롯됩니다. '대충대충 적당히'는 절대 안 됩니다."

―'작은 일에 충실하라'는 평범한 말이 이렇게 큰 화제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큰 성공을 이루기 위한 열쇠는 디테일(중국어로는 '시졔'·細節)에 있습니다. 이 세상에 큰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소수입니다. 대부분은 자잘하면서 단순한 일을 반복하며 살아가죠. 그것이 생활이고 일입니다.

지금 같은 치열한 경쟁 시대는 웅대한 지략을 품은 전략가보다는 작고 평범한 일도 꼼꼼하게 처리하는 관리자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막을 수 없는 노안, 늦출 수는 있다.(下)


   돋보기는 30분 이상 신문 등 보며 맞춰야

나이 든 몸을 20대처럼 되돌리기 어렵듯 젊었을 때처럼 근거리와 원거리를 완벽하게 볼 비책은 없다. 현재 가장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치료법은 돋보기를 착용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생활에 필요한 범위를 잘 볼 수 있게 해주는 이중초점 렌즈나 다중초점 렌즈를 착용한다. 적응 기간이 필요하나 근거리와 중간거리까지 시야가 확보된다.

“돋보기를 맞출 때는 30분 이상 시간을 갖고 신문도 읽어보며 차분하게 맞추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돋보기는 디자인도 많이 세련돼졌지만 여전히 착용을 꺼리는 시니어가 많다. 돋보기가 싫다면 노안을 교정하는 수술을 고려한다.

CK노안수술·커스텀뷰·커스텀매치 등으로 불리는 노안 교정술은 레이저나 고주파를 이용해 각막을 수술하는 방법이다. 각막의 중심부를 깎아 평편하게 만드는 근시 교정술과 달리, 노안은 각막 중심부는 놔두고 주변부를 평편하게 한다는 점이 다르다. 

“수술 전에 각막상태·망막상태·백내장 여부 등 다양한 검사를 한 다음 수술한 상태의 눈과 비슷하게 콘택트렌즈를 착용한다”며 “짝눈을 만들어 1~2주 정도 적응해보고 큰 불편이 없다면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노화로 수정체가 혼탁해져 앞이 뿌옇게 보이는 백내장이 있다면 각막이 아닌 수정체를 수술해 노안을 교정한다. 눈에서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넣는 방법으로, 한 번의 수술로 노안과 백내장까지 해결하는 게 장점이다. 수정체를 제거하면 백내장의 원인이 없어진 것으로 백내장이 생기지 않는다.

“고령인구의 70~80%에서 백내장이 있지만 시력에 영향을 크게 미치지 않는 정도의 백내장일 수도 있다”며 “백내장이 생길 걸 대비해 안 받아도 되는 수술을 위험까지 감수하며 미리 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라식 수술 했다고 노안 일찍 오지 않아

요즘은 다초점 인공수정체가 개발돼 먼 곳이든 가까운 곳이든 볼 수 있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볼록렌즈 표면에 여러 개의 동심원을 만들어 부위별로 도수를 다르게 만든 것인데 빛이 눈에 들어오는 양에 따라 먼 곳을 볼 때와 가까운 곳을 볼 때 다른 굴절력을 갖도록 했다.

과거에 비해 인공수정체의 광학적 구조설계가 개선되고 있지만 젊을 때 보던 것처럼 이미지가 선명하진 않다.젊을 때 받은 시력교정술로 눈의 노화가 앞당겨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라식 수술을 했던 사람은 수술을 하지 않았던 사람에 비해 노안교정술로 만족을 얻기 어려울 수 있다.

“인공수정체를 넣기 전에 수술 후의 도수를 여러 방법으로 정확히 계산해 결정하는데 라식 수술한 눈에서는 오차가 있다”며 “이를 보정하는 방법들이 나와 있지만 완전히 해결된 건 아니다”고 했다. 예컨대 원거리가 잘 보이도록 인공수정체를 넣었는데 원시가 되는 것이다.

“10~20년 후면 과거 라식을 받았던 사람들이 노화해 백내장이 나타나는 때가 오는데 이러한 문제에 노출될 수 있다”고 했다. “라식 수술을 한 사람에서 백내장이 많이 나타나고 있어 인공수정체 수술을 할 때 도수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며 “수술을 할 때 벗겨냈다가 다시 덮은 각막이 출렁출렁하며 힘을 못 받는 게 보인다”고 했다.

재수술을 할 수는 있지만 눈에 부담이 크므로 수술 전 의사와 충분히 상의하고 결정하도록 한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안과 김명준 교수
                건양대 김안과병원 김성주 교수


가을 끝물(下)... 홍옥


홍옥은 70년대 초까지 가장 즐겨 먹었던 사과 품종이었다. 달고 아작한 부사라는 품종이 모든 사과 시장을 평정해 버리기 전까지 우리는 홍옥과 국광 두 가지 사과를 주로 먹었다. 홍옥은 부사에 비해 크기가 작고 마른 수건으로 껍질을 닦으면 유난히 반짝거린다.

이름 그대로 정말 예쁜, 빨간 구슬이다. 어느 가게에는 ‘백설공주 사과’라고 써 붙여 놓았는데 그런 이름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생김새가 고혹적이다. 

  



홍옥은 어느 사과와도 견줄 수 없는 향기가 일품이다. 하지만 부사에 비해 신맛이 강해 꺼리는 사람들이 있고, 무엇보다 육질이 지나치게 연해 조금만 지나면 퍼석거리면서 상해 버린다. 보관성이 약한 홍옥은, 그래서 겨울 내내 두고 먹을 수 없고, 이 화려한 가을에 잠깐 맛을 보고 지나가는 과일이다.

이런 약점 때문에 홍옥은 보관성 좋고 달고 아작거리는 부사가 나오자 인기 없는 품종이 됐다. 그래서 오랫동안 시장에서 이 사과를 보기 힘들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여전히 홍옥을 잊지 못했고, 10여 년 전부터는 짧은 시기나마 당당하게 과일가게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홍옥은 어린 시절의 추억을 상기시켜 주는 일종의 향수 식품으로 되돌아온 것이다. 

    ▼사과꽃... 강화도님
  



껍질조차 얇은, 이 예쁘장한 사과를 한입 깨어 물면 독특한 홍옥의 향이 입 안에 가득하다. 어릴 적에는 그 홍옥이 어찌 그리 커 보였는지. 한 손으로 쥐어지지 않아 두 손으로 사과를 쥐고 껍질째 아구아구 먹었던, 내가 살던 한옥집의 해 잘 드는 툇마루가 떠오른다.




    

 

 


               The lonely Shepherd, Einsamer Hirte


                                       

   

 

목가적이면서도 서정미가 짙은 '팬 플룻'을 세계인의 악기로
승화시킨 장본인 "Gheorghe Zamfir" ..

한국에서는 79년 발매된 'Einsamer Hirte(외로운 양치기)'란
단 한 곡만으로도 우리를 행복하게 했던 '팬 플룻'의 마술사..
 

그는 독일의 세계적인 Crossover Orchestra인

'James Last Orchestra'와 활동하였으며,

1975년에 발표한 'Ete D'Amore(여름날의 사랑)'과

'Einsamer Hirte(외로운 양치기)'같은 히트 연주곡으로

'Gheorghe Zamfir'의 존재와 '팬 플룻'이 가진 신비한

음색의 매력을 전세계에 알렸다.

 

Gheorghe Zamfir'는 1941년 클래식음악의 

강국이기도 한 루마니아(Romania)의 수도인 부쿠레슈티
(Bucharest) 근교 게스티에서 포도를 재배하는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자연 속에서 성장하며 음악을 좋아한 그는 보혜미아의
병사들과 함께 결혼식에서 아코디온을 연주하는 등

어릴 때부터 음악적인 재능을 보였다.
1955년에는 부크레스트 음악원에 입학하여 클래식
피아노를 배웠고, 이후 루마니아 민속예술단

'시오르실리아(Ciorecilia)'의 오케스트라 지휘자로도

활동했으며, 포크 밴드 '타라프(Taraf)'를 결성하여

다양한 음악활동을 했다.


요즘 여러가지 일로 바빠 자주 못 인사드려 죄송합니다.
추워지니 옷 두껍게 입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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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석 2010.11.08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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