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인생. 국화 . - 고란초 작

2013. 5. 20. 18:56시꽃마을 시 임시 저장

 

 

 

                             꽃과 인생. 국화 . - 고란초 작.

 

 

 

즉흥시즐기기창작방

2013/05/02 21:14

 

복사 http://blog.naver.com/jangmun137/50170616972

전용뷰어 보기

 

 

 

                                        사진촬영클릭 - 시냇물  

 

 

 
 
 
 
 
꽃과 인생
 
                고란초 2013/04/30 20:41
 
 
 
꽃들이 피고 짐은 자연의 순리려니
무심히 가는 세월 붙잡지도 않는구나
우리도 꽃처럼 살다가 고운 흙이 되리라

 
 
 
국화
 
          고란초 2013/05/01 10:46

 

 


기다림에 지친 내 맘 알았나보다
찬 서리 내리자 살며시 다가오네

국화꽃 너를 부르면 반겨주려나
짝사랑 소녀 이름도 국화였는데

 
 
 
 
 
 
감상의 변화>
 
 
 
無常(무상) / 꽃과 인생
 
 
 
무심한 세월이라 원망하듯 말해도
자연의 순리 따라 꽃은 피고 지고
사람만 어리석은지 미련 놓지 못한다.

 
 
 
국화
 
 
 
찬 서리 내리자 곁에 섰는 너, 부르는 이름은 같아도
너는 들에 피고, 짝사랑은 내 가슴속에 피어 있고.

 

 

 

 

.......................................

석주당 2013/05/02 21:24
자연과서정이 듬뿍담긴 글 잘읽고갑니다 좋은밤되세요. 
모나리자 2013/05/03 14:27
 
네, 감사합니다.
멋진 주말 준비하시면서 즐거운 오후 시간 되시라고
하동 녹차 대령입니다. 방긋~~ 
비타민 2013/05/02 21:33
 
고란초선생님께서 언제또 이렇게 시 창작활동을 하시는지..
볼수록 대단하신 분이란 생각에 존경심이 절로 납니다..ㅎㅎ
시에서 꽃향기가 솔솔~
엇~ 근데 짝사랑 소녀이름도 국화였데요~ 얼레리꼴레리~ 호호호~

시인님~ 안녕히 주무시고 편한시간에 뵈어요~~^*^~ 
고란초 2013/05/03 12:18
 
에구~! 모나리자 시인님, 그냥 생각나는대로 써본 졸작인데 이리 변화를 주시니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런디 비타민 오야붕님, 이거 잘 나가다가 삼천포로 빠지시긴가요?
영농지의 꽃들은 모두가 숨겨둔 연인도 되고 짝사랑 소녀도 된다고 누누히 말씀드렸거늘...ㅎ
만천하에다 저의 짝사랑 소녀 이름을 왕창 퍼뜨리시면 어떡해요... 흐~! 나 못살아!! ㅋㅋ
걍 저의 졸시라고 생각하시길 비옵니다요.ㅎㅎ 
 
비타민 2013/05/03 13:50
 
고란초  고것은 아닌것 같은디요~~~
국화는 영농지국화가 아니고 고란초선생님의 마음 속 국화같은데요~~ 호호호~~~
얼레리꼴레리~~ ㅎㅎㅎㅎ
고란초 2013/05/03 14:20
 
비타민 
비타민 오야붕님, 실은 언어 속에서 숨겨진 언어를 찾도록 시도해본 것이지요.
양귀비가 몸종의 이름을 불러 안록산을 찾듯이...
국화 옆에서 국화를 부르면 짝사랑하던 국화가 달려올 것만 같아서요.
그런데 이건 이름이 같아서 서로 달려올 것 같네요.ㅋ
오야붕님께선 이거 놀리지만 마시고 한 수 읊어주시라요.ㅎㅎㅎ 
 
모나리자 2013/05/03 14:30
 
잠이랑 보충을 하였더니 이제야 살 것 같아요.~~
저두, 티브이 최고 인기 드라마에서 주인공이셨던 그 국화님이
고란초 선생님의 첫사랑님이셨던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래도 이런 특급 비밀은 절대루 누설하지 말고 비타민 오야붕님과 저 둘이만 알고 잇기로 해요
새끼손가락 걸고 맹세 해요 오야붕님. ㅎㅎ~~ 
비타민 2013/05/03 14:34
 
모나리자  네~ 그럴게요~ 무덤까지 갈게요~~^*^*~ 
비타민 2013/05/03 14:37
 
고란초  우헤헤~ 양귀비가 안록산을 찾듯이..
거 봐요~ 국화가 그 국화가 아니였잖아요..ㅎㅎㅎㅎㅎ 
모나리자 2013/05/03 14:39
 
비타민  ㅎㅎ~~~
역시, 비타민님께서 등장을 하시면 온통 웃음바다예요.
덕분에 오늘도 주름 펴지고 한 살 젊어지고 모든 일이 잘 될 것 같은......
정말로 글을 좋아하시는 분은 고란초 선생님이십니다.
그나저나 호호호 웃으시다 혹 하나 다셨어요 비타민님.ㅎㅎ~~
모나리자 2013/05/03 14:49
 
고란초  네,~~~
저두 고란초 선생님의 마음 다 알지만, 제가 서울 땅 밟을 날은 점점 다가오고
비타민 오야붕님 계시는 곳이 바로 길 하나 건너이니 하루라도 편히 쉴 수 있으려면
한 편이 될 수 밖에 없음을 헤아려 주시어요.~~~ㅎㅎ 
혜 주 2013/05/03 14:01
 
예~
사람이 가장 어리석은것 같습니다.
자연은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순리대로~~~
아름답고 멋진 5월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모나리자 2013/05/03 14:43
 
네~~~~~
다음 주 강의도 준비하셔야 하실 텐데
그래도 주말과 휴일 만큼은 권리로 가지셔야지요.
더 편안 넉넉하신 시간 속에 계시라고 5월의 산수를 담아 백화차 대령입니다 방긋~~ 
소셜스토리텔러정원희 2013/05/03 14:54
 
청초한 국화의 이미지가 그대로 살아나는군요. 
모나리자 2013/05/03 14:58
 
네, 잘 담아내신 사진예요.
오늘은 두 번씩이나 뵙고 너무 좋습니다.~~ 방긋 방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