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26. 14:12ㆍ시꽃마을 시 임시 저장
5월 28일부터 6월 8일까지 함께 즐겨주신 즉흥시 모음
2013/06/07 19:59
http://blog.naver.com/jangmun137/50172994546
시꽃마을
마음이 힘들고 지치실 때
마지막 쉬어 가시는 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촬영클릭 : 녹현
안개
조단아2013/06/04 20:48
천천히 속살 내놓는 그대 앞에서
쉬이는 빠져나올 수가 없네.
사진촬영클릭 - 하얀백지
달
김붓2013/06/07 21:07
인간에게 편견을 알려둔 놈,
삶의 깨닳음 같을 너의 뒷면을 보고싶다.
나도 너처럼 날아갈 수 있다면
멍하니 서 있는 오후
벌겋게 불타오르던 너의 몸
어느샌가 불씨 하나 날아와
내 가슴속에도 옮겨 붙었다
바람이 지나가다 꽃잎 흔드는데
내 마음 왜 흔들리나 모르겠어요
꽃잎 몇 풀어놓으니
찻잔엔 들과 산이 가득합니다
여름이 뜨거운 이유를 알았습니다
닮아가는 네 모습
어지러워라
아무리 손잡아줘도 따라오지 않으면서
세월은 가고 나이 들어도 토끼풀밭에 서면
보조개 피는 유년의 뜰
마음속 접어두었던 사연꽃 수놓는 밤
보고싶은 어머니 쪽배 타고 오시려나
밤하늘 바라보는 맘
병에 담기도 전에 취해버렸습니다
[출처] 5월 28일부터 6월 8일까지 함께 즐겨주신 즉흥시 모음|작성자 모나리자
달.
인간에게 편견을 알려 둔 놈,
달의 뒷면은 삶의 깨닳음과 같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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