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19. 19:07ㆍ시꽃마을 시 임시 저장
복수초/고란초 작
사진촬영클릭 - 녹현
복수초
고란초 작 2014,02,09,22;41
설산 숲속에
얼굴 내민 설연화
봄을 부른다
복수초
고란초 작 2014,02,09,22:41
눈 속에 피어나는
샛노란 꽃순이
단생을 노래하다
수심만 가득 차네
때 되어
봄이 되어진들
찾아줄 이 누구련가
감상 2)
눈 속에 피어나는
노란 꽃순이
짧은 생의 노래
부르다가 수심 차네
때 되어
봄이 되어진들
찾아줄 이 누군가
모나리자 금연
모질게도 안았지
나도 널 못 버리고
리라꽃 여인 같은
자태에 반했었네
금년엔 이별이야
연기처럼 사라져
여기서 여인은 담배입니다요.ㅋ
모나리자 시인님, 금연하신다니 감축드립니다.
저도 아직까지 말로만 금연입니다.ㅋㅋ
생각보다는 실천이 어렵네요.
자주 뵙지 않았더니 즉흥시 쓰는 법도 잊어버릴 것 같아요.ㅎ
이제 올해는 자주 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모나리자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간절히 비옵니다.
금연
망가진 폐장
새싹들이 자란다
금연한 봄날
백목련
백화 피는 날
목련만 눈에 차네
련(연)정이 인다
모나리자
모처럼 찾았는데 객들만 모여 있네
나룻배 사공님은 언제쯤 오시려나
리플도 못 달고서 돌아서는 발걸음
자꾸만 뒤돌아봐도 발자국만 보이네
모나리자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십시오.
제이예스
제일로 보고픈 님 어디에 계신 걸까
이토록 예쁘고 착한 분은 처음인데
예제서 찾아봐도 그대 밖에 없어라
스러진 내 가슴 속에 단꿈 하나 심어줄
입춘대길
입맞춤 해본지 언젠지도 모르는 꽃
춘삼월 찾아올 벌 나비만 기다리다
대나무 스치는 찬 바람에 울고 있네
길흉도 아직 모르는 늦겨울이 지나건만
모나리자 시인님, 오랜만에 행시를 써보려니 잘 안되네요.ㅋ
졸작 하나 올려놓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간절히 비옵니다.
해랑사
해 저문 숲속에는 두견새 찾아들어
랑(낭)랑한 노래 대신 피 토하듯 울어댄다
사랑을 찾아 헤매는 이내 신세 닮았나
모나리자 시인님, 닉행시조로 지어보려니 정말 어렵습니다.
참으로 엉성한 졸작 하나 올려놓고 갑니다.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간절히 비옵니다.
해랑사
해돋이 반기려고 일출봉에 올라서니
랑데뷰 하고픈 님 여기서 찾았구나
사랑이 넘쳐 흐르는 대자연이 내 님인 걸
모나리자 시인님, 그냥 가기가 서운하여 졸작 하나 남깁니다.
아무래도 해랑사 시인님께 욕을 얻어먹을 것만 같고...ㅋ
모나리자 시인님, 해랑사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비옵니다.
에구~! 저의 졸작을 이리 올려주셨네요.
오랜만에 써보니 엉성하기 짝이 없습니다.
모나리자 시인님, 모처럼 쉬시는데 시화까지 만들어 주시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단아님
단단한 밧줄로 그대와 나 묶어두고
아득한 인생길로 첫발을 내딛었네
님이여 따라오소서 행복 찾아 떠나는 길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기다림
고향 집 사립문에 서성이는 어머니
서울로 떠난 자식 설이면 온다더니
무심한 겨울바람만 옷자락을 흔드네
모나리자 시인님, 구정이면 온가족이 서로 만나야 되는데 이런 안타까운 기다림도 있을 것 같습니다.
구정이 모두 즐겁고 행복한 명절이 되어야 하는데 아쉽고 괴로운 날이 될 수도 있겠지요.
저는 구정 당일만 쉬니 부모님도 찾아뵙고 용돈도 듬뿍 드리고 와야겠습니다.
모나리자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온가족이 즐거운 구정 되시길 간절히 비옵니다.
입춘
창가에 기대서니 햇살이 따사롭네
앞뜰에 핀 눈꽃이 아직도 남았는데
어느새 내 가슴속에 피어나는 봄꽃들
야생화
야산 들녘에
생명이 꿈틀대네
화사한 봄향
생과 사
살아서 새 생명의 씨앗들을 남기더니
죽어도 자라나갈 밑거름이 되어 주네
신비한 자연의 순리 우리 모두 닮으리
(해랑사 시인님의 '생명의 잉태'에 대한 답글) 2015,2,26
봄바람
바람이 분다
그대와 내 가슴에
봄이 왔나봐
신디님께서 봄나들이를 가시는데 손을 꼭 잡고 가시자고 하네요.ㅎ
해랑사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간절히 비옵니다. 2015,2,27.
시냇물이 졸졸 흐르듯 행시조도 술술 흘러나오는 듯합니다요.ㅎㅎ
시냇물
시샘이련가
냇물 휘감는 춘풍
물보라 인다
모나리자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간절히 비옵니다. 20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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