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병 이야기 제5편: 피부병에 대한 민간요법

2011. 3. 13. 09:41나의 의학소고

 우리 님들 이번에는 피부질환에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민간 및 생활요법에 대해서 언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은 피부병도 연고제, 먹는 약들이 좋은 것이 많이 나와 있기도 하지만 우선 급할 때 쉽게 구할 수 있는 식물들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고, 우리가 먹는 음식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우리 님들 그렇다면 어떤 민간요법들이 있을까요? 다음의 이야기를 잘 읽어보시고 피부병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시면 좋겠습니다.
  




 

              피부병 이야기



                                                   제5편



                    피부병에 대한 민간 및 생활 요법



 피부병에 걸려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극심한 가려움증이나 통증 그리고 불쾌감으로 인한 고통이 얼마나 괴로운지 잘 알게 된다. 그리고 피부약이 매우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시원스럽게 낫는 약이 별로 없는 것에 다시 한 번 괴로움을 느끼게 된다. 피부 연고를 바르고 있는 사이에 병이 낫기는커녕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는데, 그 원인은 피부약 자체의 부작용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피부병에 걸렸거나 걸렸다가 다 나았을 경우에 치료에 보조할 수 있는 민간 및 생활요법을 이용하여 건강한 피부를 간직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다음과 같은 생활요법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1) 주부 습진에 사용되는 국화잎

 국화잎에는 유카리토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유카리토는 진통, 소염, 방수의 작용을 한다. 국화잎의 즙을 내어 식초를 적당히 탄 다음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취침 전에 그리고 외출 시 등에 수시로 발라주면, 재발되기 쉬운 주부 습진에 아주 좋다. 올리브유도 훌륭한 치료제이다.

 2) 무좀에는 정로환과 식초

 정로환에는 크레오소트라와 타르라는 살균 물질이 들어있는데, 설사할 때 복용하여 장내의 나쁜 균을 죽여서 설사를 멎게 하는 성분이다. 그런데 이 정로환을 식초와 함께 물에 녹인 다음 무좀이 걸린 환부를 담그면 무좀균도 죽는다. 정로환 한 병에 양조식초 세 병의 비율로 타서 발로 정로환을 으깨면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 담그고 있으면 효과가 나타나는데, 하루에 한 번씩 3 ~ 7일이면 낫는다.

 3) 땀띠에 사용되는 가지즙

 가지과 식물에는 여러 가지 알카로이드가 들어 있어서 예로부터 약용식물로 많이 이용되어 왔다. 생가지를 먹으면 아린 맛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알카로이드의 작용이다. 여름철에 땀띠가 났을 때 싱싱한 가지의 즙을 내어 땀띠가 난 부분에 붓이나 솜으로 잘 발라주면 하루 이틀 만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가지 즙은 땀띠뿐만 아니라 사마귀나 티눈 그리고 주근깨에도 효과가 있으며, 삶은 가지 즙은 비듬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가지에는 독성도 있기 때문에, 연약한 피부를 가진 어린이나 여성은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4) 두드러기에 사용되는 탱자

 탱자에는 이소사쿠라닌, 포니실린과 비타민 등의 성분이 들어 있어 소화불량이나 위무력증에 많이 쓰이지만 알레르기에도 효과적이다. 생선이나 돼지고기 같은 음식을 먹고 두드러기가 나서 몹시 가려울 때, 물 한 대접에 탱자 한 줌을 넣고 30분 동안 달이면 냄새는 향긋하지만 맛은 좀 쓴 추출액이 만들어지는데, 이것을 하루에 2 ~ 3숟가락씩 먹고 또 두드러기가 난 부위에 발라주어도 좋다. 탱자 삶은 물을 장기간 복용하면 알레르기성 체질을 고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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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님들 즐겁게 읽어보셨나요?
 이런 방법들은 현재도 사용되고 있고, 한방에서 이용되기도 합니다. 이런 것은 알면 득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사실 저도 아직 모르는 것이 많이 있지만, 아는 것은 서로에게 알려 도움이 되도록 하고 싶어 이런 글을 올려본 것입니다.
 이 글은 약 이야기를 다소 참조하였습니다.
  우리 님들 모두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