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16. 00:09ㆍ나의 스넵 사진
우리 님들 민족의 대명절 추석입니다.
올해는 집중호우도 많았고 태풍도 예년에 비하면 제법 많이 지나갔습니다. 들녘엔 다소 태풍 피해를 입은 벼들이 누워 있더군요. 제발 큰 피해가 없이 풍작을 이뤘으면 하는 바람 뿐입니다.
추석 다음날 오후 늦은 시각에 영농지를 찾았습니다. 약간 늦었지만 올해도 추석맞이 휘영청 밝은 달을 구경하고 싶어서였지요. 다행히 날씨가 좋아 영암 월출산에서 떠오르는 추석의 달맞이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우리 님들 저와 같이 올해의 추석맞이 월출산 달구경을 하러 한번 가보실까요?
추석의 달맞이
사진 촬영 일자: 2010년 9월 23일
- 추석 당일 비가 내려 추석맞이 달구경을 제대로 못했습니다. 그래서 연휴의 마지막 날 오후에 영농지를 찾았지요. 월출산에서 달이 뜨는 광경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해가 지자 저녁놀이 나타나네요. -
- 일몰과 동시에 동쪽 하늘에 보름달이 떠오릅니다. 멀리 월출산이 보이고 있습니다. -
- 월출 장면을 좀 더 당겨서 찍은 것입니다. 사진 중앙에 가장 멀리 보이는 산이 월출산입니다.-
- 사진을 월출산에서 찍으면 더욱 멋진데 영농지라서 약간 뒤떨어지는 것만 같고... -
- 어! 이런, 추석의 보름달이 구름 속으로 자꾸만 들어가려고 하네요.ㅎ -
- 잠시 후에 다시 올려다보니 휘영청 밝은 추석의 달이 완전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
- 소나무 사이와 풀밭 위에 보름달이 걸리니 더욱 가을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
- 밤은 점점 더 깊어가고 귀뚜라미 우는 소리만이 다소 애잔하게 들려오네요. -
- 보름달을 최대로 확대촬영 해본 것입니다. 올 한해도 우리 님들 모두 무탈하시고 소원성취가 이뤄지도록 달에게 다시 한번 더 기원해봅니다. -
- 이무렵 영농지에서 바라 본 목포 앞바다의 야경입니다. -
- 유달산도 서서히 어둠에 묻혀가고 있군요. 아직도 하늘엔 저녁놀이 붉게 남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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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님들 즐겁게 감상하셨나요?
추석엔 이런 달맞이를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즐겁고 풍요로운 추석이 되도록 해준 자연에게 고마움도 전하고 아울러 소원도 빌어볼 수 있으니까요.
우리 님들 모두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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