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크리스마스

2011. 3. 16. 12:04나의 스넵 사진

 우리 님들 전국이 꽁꽁 어는 매서운 한파가 들이닥쳤습니다. 금방이라도 흰눈이 펑펑 쏟아질 듯한 흐린 날씨에다 찬 바람마저 강하게 불어와 성탄 전야가 흰눈에 덮힐 듯합니다. 성탄 전날 밤 옥탑 베란다에 나가보니 함박눈이 쏟아지고 있네요.
 성탄 이브에 모처럼 맞이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입니다. 눈은 다음 날인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져 온 세상이 새하얗게 변해있습니다. 
  우리 님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즐겁게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사진 촬영 일자: 2010년 12월 24일 ~ 12월 25일



- 지난 12월 24일 밤이었습니다. 올해 들어서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하는 성탄절인데 이곳은 많은 구름들이 몰려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서해안 쪽에 폭설주의보까지 내려져 얼마나 많은 눈이 내릴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 옥탑 베란다에 나가보니 점차 눈발이 거세지고 있더군요. -


- 어린이 놀이터도 하얗게 변하고 있습니다. -


- 눈은 점점 쌓여만 가고... -


-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눈이 내리네요. -


- 다음 날(12월 25일) 다시 베란다에 나가보니 밤새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온 세상이 새하얗게 변해버렸군요. -


- 계속해서 흰눈이 퍼붓고 있습니다. 정말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실감하는 날이었습니다. -


- 다른 쪽 베란다에도 많은 눈이 쌓여 있고... -


- 옥탑 베란다에서 바라본 영산강입니다. 눈은 쉴새없이 내리고 있군요. -


- 아파트도 온통 하얗습니다. -


- 베란다 쪽에 매달린 고드름 -


- 성탄절에도 직장 근무를 하고서 점심 시간에 잠시 유달산을 담아보았습니다. 눈에 덮힌 유달산입니다. -


- 목포에도 많은 눈이 내렸네요. -


- 직장 근무가 끝나고 귀가길. 도로가 빙판으로 변해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합니다. -


- 산에 내린 눈으로 설경은 아름다우나 도로가 얼어 애를 먹습니다. 귀가하는데 걸린 시간이 평소의 2배 이상 되었거든요.-


- 이곳도 영하 4도의 매서운 추위가 지속되어 고드름이 많이 맺혀있습니다. -


- 그럼 고드름이 생기는 것을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눈이 녹으면서 이미 얼어붙은 고드름 끝에 물방울이 맺힙니다. -


- 영하의 온도라서 붙은 물방울이 순식간에 얼기 시작합니다. -


- 이제 끝에 붙은 물방울이 얼어붙었군요. 이렇게 물이 흘러내리면서 얼어붙으면 고드름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


- 길고 짧은 고드름들이 줄줄이 붙어 동굴 안의 종유석을 보는 듯합니다. -






........................................
 우리 님들 즐겁게 감상하셨나요?
 크리스마스에 눈이 오는 것은 매우 드문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했으니 올해가 다 가기 전에 좋은 일이 생길 것 같기도 합니다만... 너무 과욕일까요? ㅎ
아무튼 기분은 매우 좋은 성탄절이었습니다.
  우리 님들 모두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 화석 화석
    • 화석
    • 2011년 1월 1일 오전 3:55
    부산으로선 그림의 풍경입니다. ㅎㅎㅎ
    • 고란초 고란초
      화석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산엔 눈이 많이 안 왔나 봅니다.
      이곳은 지금 폭설로 고생 중입니다요.ㅎㅎ
      신묘년 새해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만 되시길 간절히 빕니다.
      화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다영맘 다영맘
    화이트크리스마스를 사람들은 갈망을 하는데 올핸 제대로 눈이 내려 주었네요. 대구에는 어제 눈이 내렸답니다. 이제 한파는 제법 풀린 것 같구요. 성탄연휴때 근무 하셨네요. 다영아빠도 근무가 잡혀 근무를 했답니다.
    멋진 한주 시작 하시구요. 설경 잘 보고 간답니다.
    • 고란초 고란초
      다영맘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러셨군요. 이곳은 지금 때아닌 폭설로 애를 먹고 있습니다.
      조만간 풀린다고 하니 기다려봐야겠어요.
      더욱 멋진 설경도 좀 담아봐야 하는데 나갈 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다영맘님, 새해에는 더욱 더 건강하시고 만사형통하시길 간절히 비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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