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보다는 듣기를

2011. 2. 28. 18:21나의 단상집

 우리 님들은 듣는 것 보다는 말하는 것을 더 좋아하진 않으신지요?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듣기보다는 말하기를 앞세우는 수가 많고,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는 수가 많음을 경험합니다. 이것은 올바른 대화방법이라고 볼 수가 없으며, 사업을 이런 식으로 운영한다면 결코 성공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 님들, 그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 지 즐겁게 감상해보세요.




                                             




                        말하기보다는 듣기를 많이 하라.


                  

 나이를 말하는데 이순이 있습니다.

 이순이란 어떤 말을 들어도 귀에 거슬리지 않는다는 뜻이나, 큰 도량을 가지고 모든 것을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관용의 경지에 이르렀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저도 이순에 이르기까지 살아오면서 많은 삶의 지혜를 터득하긴 했지만, 아직도 큰 도량을 가졌다고 자신있게 말하기엔 부족함이 많다고 여겨집니다.

                           

 

 남의 말을 귀담아 듣는 것은 많은 인내심을 필요로 하므로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며 겸허한 자세로 상대방의 말을 귀담아 들을 때 비로소 서로 간에 진정한 대화가 이뤄질 수 있으며, 서로 신뢰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을 명심해야겠습니다. 

                                   


 

 사람의 몸에 귀가 둘이고 입은 하나인 것은 필경 대화를 할 때 말하는 것보다는 듣는 것을 더 소중히 여기라는 조물주의 깊은 뜻이 숨어있을는지도 모릅니다.

 일부 회사의 장들이 회의를 주제하는 경우 상대방의 말을 귀담아 듣기는커녕 듣기도 전에 남의 말을 가로채며, 자신의 생각만을 전달하고 지시하며 명령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됩니다. 마치 일방통행 같은 이런 모습은 대화의 기본자세로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건 지난 오랜 세월 동안 가부장제의 전통이 이어 온 사회에 젖어 살아 온 생활 습성에 연유되었거나, 저만 잘났다고 뽐내는 유아독존식 사고방식 때문이 아닐까 여겨집니다.

 병원에서도 명의들은 대부분 환자의 호소를 경청하는 것은 물론, 남다른 화술로 환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만 되겠습니다.

 나아가 남의 말을 들은 다음엔 반드시 그 말의 뜻을 마음에 되새기고, 여과한 후 행동에 옮기도록 하는 신중한 모습의 생활태도를 갖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말은 행동의 전단계로 같은 행동이 반복될 경우엔 습관이 되며, 이런 습관이 오랫동안 쌓이게 되면 인격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은사님의 산문집 내용을 극히 일부 참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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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님들 잘 감상하셨나요?
이제 말하기보다는 듣기를 많이 해야하는 이유를 아시겠죠?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는데 말하기를 더 많이 하거나,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는 일은 안 하는 것이 좋을 것만 같습니다.
 우리 님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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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석연료절감 2009.01.08  13:14
 
글이 눈에 확 들어 옵니다.잘 읽었습니다. 특히 나이들수록 많은 말을 하지말고 경청하고 위트있는 한마디로 좌중을 웃기라는 말씀 공감이 갑니다.
 고락산성 2009.01.08  18:32
 
잘 보았습니다.
오늘 전 정말 무지 아파서...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무지 아파서
하루종일 싸메고 누워있어네요. 아직도 머리가 흔들거릴 정도로 아파요.
이렇게 한번 앓고 나면 늙는다는대...아마도 늙을려고 이렇게 무지 아프나 봅니다.
인사만 드리고 갑니다.
편안한밤 되세요.
 
 고란초 2009.01.10  12:00
 
산성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이고! 산성님, 몸살감기 아니신가요? 요즘 독감이 그렇긴 합니다만..
푹 쉬시고 몸조리 잘 하세요, 빨리 쾌차하시길 빕니다.
어제 새아파트로 이사를 하여 지금도 어수선합니다.
하루 종일 짐 나르고 이사하고 짐 풀고..밤 늦게까지 정리하고..
지금 몸살 직전입니다. 다행히 인터넷을 저녁에 연결해주어 이제야 답글을 씁니다.
집이 엉망이어서 오늘도 짐 정리 하루 종일해야겠습니다.
포스트는 며칠 더 못 올릴 것 같네요.
산성님, 항상 몸 건강하세요. 무리하시지 마시고요.
 
 고란초 2009.01.11  00:42
 
화석님, 이제 이사짐 정리가 거의 끝나갑니다.
인터넷 연결도 좀 늦게 되어 겨우 답글 쓰고 오늘 늦게야 포스트 겨우 하나 올렸네요.
이 글 잘 읽으셨나요? 활자체도 좀 바꿔봤는데 읽기가 좀 났나요?
화석님, 이제 자주 방문드리겠습니다.
그럼. 방문에 감사드리고 즐거운 주말 맞이하시길 빕니다.
 
 올터 2009.03.18  20:22
 
님 좋은글 가슴에 잘 담고 갑니다
그렇지요~~```
하지만 그렇지 않을때가 많은것 같네요
항상 생각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고란초 2009.03.19  10:03
 
올터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글을 읽으셨나요?
세상사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말을 아끼는 것이 좀 더 나을 수가 있을 것 같아 이 글을 썼던 것입니다.
행동하기 전에 꼭 생각해보고 하는 것이 좋고,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것도 실수의 원인이 되지요.
저도 자주 들러 조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올터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만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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