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 28. 17:58ㆍ나의 단상집
우리 님들 결혼 생활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것들은 누구나 다 알고 있으면서도 실천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은 데,
조금 더 구체적으로 피력해보겠습니다.
우리 님들께서도 한 번쯤 읽고서 꼭 실천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만 같습니다.
우리 님들, 즐겁게 감상하세요.
부부간의 이해는 사랑의 원천
누구나 결혼을 하면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므로 이들에게는 환희로 가득 찬 가슴 설렘과 희망을 안겨주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지난 오랜 세월 동안 환경과 성장 배경이 각기 다른 두 사람이 가정을 원만하게 꾸려나가려면 자기 생활의 일부나 많은 부분을 포기해야만 하는 어려움도 뒤따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상대방에게서 무언가를 받아드리기 위해서는 항상 빈자리를 마련해놓아야만 할 것입니다.
옛말에 부부 일심동체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부부는 상대방의 마음까지도 속속들이 알아주는 친구와 같은 막역한 사이라는 것으로, 결혼이라는 의미에서 보듯 두 사람의 영혼을 하나로 맺어준다는 뜻도 내포되어 있다고 하겠습니다.
만일 그렇지 못한다면 부부간에도 평안을 이룰 수 없을 것이므로 함께 살더라도 사는 것 같지가 않을 것이며, 마치 물과 기름이 섞인 것과 같은 겉도는 인생에 불과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서는 어떤 것들을 지켜야만 할까요?
첫째는 부부가 서로 존경하고 신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서로 상대방을 업신여긴다거나 불신하는 경우, 앞으로 걸어갈 길은 험난할 뿐만 아니라 불행을 자초하는 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몽테뉴는 '훌륭한 결혼생활은 눈 먼 아내와 귀머거리 남편의 관계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 속엔 아내는 남편의 결점이 보이지 않게 되고, 남편은 아내의 불평을 들을 수 없기 때문에 결혼생활이 행복해질 것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 옛말에도 아내가 시집와서 소박맞지 않기 위해서는 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 소경 3년을 보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 말 속에도 행복한 결혼을 위해서는 상대방의 단점을 알고도 모르는 체, 듣고도 못 들은 체, 보고도 못 본 체 너그럽게 서로 다독거리며 살아가라는 깊은 뜻이 포함되어 있다고 여겨집니다.
둘째는 서로 화목해지기 위해 노력해야만 합니다.
가정의 화목을 위해 인내와 용서, 그리고 이해는 서로 공존할 수 있는 철칙에 속할 것입니다. 이해야말로 사랑의 원천이므로 서로는 존경과 이해로 대해야 할 것이며,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는 인형으로만 생각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부부간의 다툼은 한편의 양보심 부족과 다른 한편의 인내심 부족에서 발생합니다. 결혼이란 사랑이 현실과의 만남이라고 볼 수 있으므로, 서로 맞지 않는 단점을 사랑으로 감싸 안으며 항상 배려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래야만 부부를 하나로 묶는 사랑이라는 귀한 선물을 얻을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셋째로는 부모에게 효도하고 동기간에 우애, 친족 간에 화해를 도모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아울러 점차 잊혀져가고 있는 우리 사회의 미풍양속을 되찾도록 모든 정성을 기우려나가야만 할 것입니다.
끝으로 단 한 번뿐인 인생을 보람되게 살기 위해서는 부부는 확실한 삶의 목표를 세우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다하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삶의 가치관이 없는 인생은 망망대해를 나침반도 없이 항해하는 배와 조금도 다를 바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은사님의 산문집 내용을 극히 일부 참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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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님들 즐겁게 감상하셨나요?
이제 결혼생활의 행복 조건을 아시겠지요?
우리 님들도 이런 사항을 유념하시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우리 님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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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정서는
상대방 흠집내기에 초점을 맟추는것 같습니다.제 자신부터 그렇습니다.
고란초님.님의 가정은 정말 행복하시고 건강하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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