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 28. 18:30ㆍ나의 시
우리 님들 사랑에는 기쁨만 있는 것이 아니고 슬픔도 있습니다.
고란초가 과거에 쓴 시덥지 않은 시 중에 사랑의 기쁨과 슬픔을 노래하는 시가 있어
여기에다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우리 님들 즐겁게 감상해보세요.
사랑의 喜悲
사랑은
기쁨과 탄식을
나의 가슴에 그득히 담아 주며,
슬픔은
몇 번씩이나 나의 생명을 노리고,
기쁨은
다시금 나를 소생시키네.
아!
달콤한 임의 행복.
더욱 달디 단 임의 괴로움이여!
기쁨은 슬픔을 더불어
슬픔은 또다시 기쁨을 가져오네.
................................
우리 님들 잘 감상하셨나요?
너무나 표현이 단순하죠?
가급적이면 간단명료하게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이렇게 써본 것입니다.
우리 님들, 오늘 하루도 서로 사랑하면서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 잘 지내셨나요? ㅎ^-^***
...................................................................................
(이 시를 읽으신 벗님과의 대화)
감상 잘하고 갑니다.
어제는 산악회 회원들과 7시간 넘게 지역산을 연계해서
등산하고 왔습니다.
블로그가 개설된지 4년이 넘었지요.
저가 블로그를 꽤나 오래한것 같습니다.
그저 아무생각없이 나의 일기를 쓴다고 했던것이 이렇게 시간이 흘렀내요.
12월도 이제 이틀이면 역사속으로 사라지겠지요.
마무리 잘하시고 기축년 새해 맞이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평안하시구요.
- 2008.12.29 18:14
- 산성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님께선 4년 여를 이렇게 열심히 블로그 활동을 하고 계신데,
저도 이제부턴 자극을 좀 받아야겠습니다.
전 그저 생활 중의 이야기를 좀 써서 올려보고 있습니다만 님처럼 다양하게는 못하고 있습니다.
산성님, 님을 알고부터 저도 많은 것을 배우고 있고 제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도 계속 열심히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즐겁고 편안한 하루 되시길 빕니다. -
- 금학 2009.01.14 19:15
- 희와 비는
극과 극 같은데
사실 그렇지 않은가봅니다.
자주 방문하겠습니다.
설에 복 많이 받으세요. -
- 2009.01.14 22:36
- 금학님, 시를 좋아하시나 봅니다.
저도 시덥지 않은 시를 꽤 많이 썼는데, 손질을 더 해야 될 것 같아 아직 못 올리고 있습니다.
이 시는 사랑의 본질이라고 해야겠습니다만.. 희비의 쌍곡선이 사랑 같아서 이렇게 써본 것입니다.
사랑에 깊이 빠지면 기쁨의 연속 같지만, 어느 순간 슬픈 이별이 다가오고..
한동안 슬프다가도 다시 재회하면 기쁨이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슬픔은 기쁨을 가져다주는 전초전이 될 수가 있겠지요. -
- 2009.01.14 22:45
- 금학님, 시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
임의 괴로움이 달콤한 것은 임이 아프고 괴로운 만큼 곧이어 사랑이 시작되는 것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달디 단 임의 괴로움이라고 표현했던 것이구요.
사실 시는 쓴 사람보다는 독자가 이리저리 해석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금학님, 약간 이해가 되셨는지요? 제가 해설해드리니 저도 묘한 느낌입니다.
그럼, 금학님, 오늘도 편안한 밤 되시길 비옵니다. -
- 금학 2009.01.15 00:49
- 밤을 지새워 여는 날은 밤의 연장이라고
옛날 일을 하다 날샛을 때
나와 같이 철야를 하던 직원들에게 말하던 생각이 불현듯스칩니다.
희와 비는 극과 극이지만
예기치 못한 한계와 예상의 부메랑과도 같더라고요.
좋은 감성을 지니셔서
거기다
갯내음 물씬거리는 항도의 반짝임이 물결쳐서
얼마나 시가 물결지시겠습니까.
기다려집니다. -
- 올터 2009.09.24 20:11
- 멋진 고란초님. 너무 넓으신 지식과 재주를 가지고 계십니다.
인생을 아주 맛나게 사시는듯 하여 기분이 좋습니다.
건강하시고 늘~~~`행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 합니다. -
- 맑음 2010.01.27 10:38
- 감상 잘 했답니다.
해가 바뀌고는 시가 멈추어 버렸네요.
고란초님의 시를 읽는 기회가
많았으면 하는 바람놓고 다녀갑니다.
맑음이 분위기 탄다고 들낙거리는것에 부담을 주어 죄송해요.
전혀 그런 의도는 없고..항상 두팔벌러 환영한답니다.
염려해준 마음에 감사드리며
하루 또 기쁘고 보람되게 보내시길 바래요. -
- 루시드나나 2010.03.04 21:17
- 이제 고란초님의 시를 감상할 시간이 생겨 다행입니다.
시는 함축성이 강해 저는 몇 번을 거듭 읽어야 제대로
감이 잡힙니다. 단순하다가 말씀하시지만 오래 세월속의 느낌이
슬픔과 기쁨이 교차하며 희비가 엇갈리는 인생의 애락처럼
잔잔하면서도 애절한 강인한 향의 내음이 풍깁니다.
시는 당시에는 별 반응이 없다가도
시간이 흐르면 이상하게도 위해해 보이는 깊이가 있고
공감의 종이 울려 사람들의 가슴을 적시게 하여 사랑받는
삶의 뜨락인 듯합니다.
훗날 한 사람이 이 세상을 하직할 때 기릴 수 있는 시 한편이
얼마나 우리들의 마음을 위로해 줄지를 생각하면
시는 이제 우리네의 일상생활이며 삶의 도구로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는 메세지로 영원히 함께 하리라 봅니다.
이 시 한 구절 한 구절이 담는 의미가 깊고 깊어 되새기며 읊어내려갑니다. -
- 하얀백지 2010.03.10 13:43
- 희와비는 인생의 동반자랍니다
사랑의 희비는 정말 묘하게 느껴지네요
아프게 시리게 그립게 죽을만큼의 모든것들을
모두 담아주는 그런 사랑이 아니였을까요..................................고란초님
폴더 열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 우담바라 2011.02.18 15:40
-
아!
달콤한 바라의 행복.
더욱 달디 단 고란초의 괴로움이여!
ㅎㅎ 인생의 희노애락 중 ~~~~~~~~~~그래도
고란초님응 사랑했던 순간이
가장 행복 했다오 ~~후
고란초님~~!
방탄복 입고 오셨지요?
원자폭탄도 파괴 하지 못할 우리의 사랑
~~~~~~~~~~그 무엇도 우리를 갈라 놓지 못할 거예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사랑하는 고란초님 걱정 말아요
~~~~~~~~~~~~~~~~~~~~~~내일 기자 회견 할거예요 ㅋㅋㅋ우리의 사랑을 .....!!! -
- 우담바라 2011.02.22 20:25
- 아 ~~~~~~~~~~~~~~~!!!
오늘은 ~~~~~~~~~~왜이리 ~~~~~~고란초님이 보고쟈플까
견딜 수 없어 ~~~~~~~~~~~~~~진달래주에 9폭 한복입고
~~~~~~~~~~~~~~~~~~~~붓과 벼루까정 들고 왔는디
고란선비님~~~~~~~~~~~한수 ~~~~~~~~~~~~~~~~~~~~~~제 치마에라도
~~~~~~~~~~~~~~~~~~~~~~~~~~선비님의 마음 적어 주시옵소서
生이 다하는 순간까지 ~~~~~~~~~간직하겠나이다~~~
~~~~~~~~~~~~~~~~~~~~~~~자 ^^한잔 따르고 갑니다요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