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2011. 3. 1. 12:43나의 시

 우리 님들, 이별의 슬픔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랑하던 사람과의 이별은 정말 가슴 아픈 슬픔만을 안겨주더군요. 
이건 겪어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뭐라고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충격적인 슬픔이었습니다.
고란초가 지난 날 이런 이별을 겪고 난 후에 써봤던 자작시입니다.
  우리 님들, 시덥지 않은 저의 시이지만 즐겁게 감상하세요.



                                                                                        




                                                                                        

           


                                                    -고란초의 컴퓨터 마우스 그림집에 있는 '이별'입니다. -                                 



                             

                             


                                          이별





                                                그대,

                          슬퍼하지 말아요.


                        내 마음엔

                          회색 구름 덮이고,

                          남몰래 흐르는 눈물은

                          그대 눈엔 보이지 않으리.


                        못 다한 사랑,

                          잊어야만 할 사랑이었기에

                          다시금 엄습해오는 슬픔 속에 휩싸일 뿐…


                        이제는 기다림도 허무한 꿈이 되고,

                          사무치던 그리움도 식어만 가네.   


                        차라리 모두 잊고서

                          떠나야만 하나보다.

                          언젠가는 잊혀 질 날도 찾아올 테니까.


                        그대여!     

                          가슴속 깊이 찢어지는 아픔을 간직한 체,

                          정녕 우리 사랑은 잊어야만 하는가요? 


                    
              
............................
 우리
님들 잘 감상하셨나요?
 미련이 많이 남는 이별이었죠?
 우리 님들은 이런 이별의 슬픔을 겪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 뿐입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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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락산성 2008.10.20  20:35
 
감상 잘 하고 갑니다.
새로운 한주 시작이네요.
어제는 기암괴석과 억새가 어우러진 천관산을 다녀와서
오늘은 산행기 올리고... 내일은 낚시계획이 있는대 갑자기 취소 되였습니다.화왕산 산행기가 야후 메인에 올라오더니만 오늘은 많은 님들이 저의방을 방문하네요.
한주일도 활기차게 열어가시기 바랍니다.
편안한밤 되세요.
 
  2008.10.20  21:16
 
산성님, 방문에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도 산성님께 수차례 찾아뵈었는데,
정말 눈코 뜰새없이 바쁘시더군요.
야후에서도 산성님의 산행기가 너무 멋있어 보였나 봅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그러다가 너무 유명해지시면 저 같은 사람도 찾아뵐 수 있을런지...ㅎㅎ 농담입니다.
산성님, 바쁘게 사시는 게 오히려 행복하게 오래 살 수있는 비결이란 것 아시죠?
 
 혜원 2008.11.15  17:32
 
에구! 가슴이 아픈것은 만남이 있기에 이별이 있는것처럼 처음부터 선택은 없는가봅니다...
 
  2008.11.15  20:52
 
혜원님,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혜원님께선 생이별이 아니라 친구분과 사별하신 글도 쓰셨죠?
모두가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런데 생이별은 다시 만날 수도 있지만 사별은 영원한 이별이니,
저 보단 혜원님께서 더 가슴이 아플 것 같네요.
혜원님, 제가 주제 넘는 말씀을 드려 죄송합니다.
혜원님, 님의 말씀처럼 내일을 생각치 말고 오늘에 충실하면서 사시길 빕니다.
 
 dje428 2008.11.29  19:16
 
찢어지는 아픔도 시간이 가면 잊혀지기마련 입니다.
인연이 아니면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음을 공감합니다.
가슴에 묻고 사는 그리움 하나쯤 간직함도 세상사는
맛이거늘 아픔을 나만 간직하는 기억속으로...
 
  2008.11.30  09:37
 
dje428님,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님께서도 정말 좋은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시더군요.
글도 잘 쓰시고, 시도 잘 쓰시고...
저의 시덥지 않은 시를 봐주셔서 고맙구요.
dje428님, 자주 찾아뵙고 님께 좀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님께서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만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낙화 2009.02.15  21:24
 
초님 그 뭐냐, 시향 냄새가
난 참 좋네요 ㅎㅎ
너무 감정적일까요?
 
  2009.02.15  23:32
 
낙화님,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이런 시는 너무 감정에 치우치면 우울에 빠집니다.
그냥 그런 느낌만 맛보시면 됩니다.
이런 이별도 삶의 일편일 뿐이니 말입니다.
낙화님, 편안한 밤 되시길 빕니다.
 
 우담바라 2009.12.29  19:14
 
고란초님~~~~~~~~~~~~~~~!
 

   2010.01.12  09:59

 
우담바라님, 저의 시를 많이 보셨군요.
이별이라는 시는 항상 슬프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이런 시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만 되겠죠?
지난 시이지만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애효~ 생각하지 말아야죠.
우담바라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만이 가득하시길 비옵니다.
 

 

 루시드나나 2010.03.07  00:45

 

가사와 같은 이별의 시를 읽어 보았습니다,
이별을 훌훌 털어 내려는 듯한 모습이 깃들여 보입니다.
 
  2010.04.22  12:41
 
루시드나나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댓글을 보지 못하여 이제야 답글 드리게 되었네요.
님께 정말 죄송스럽습니다.
이 시는 노래 가사처럼 보이시나요?
하지만 과거에 이런 이별을 경험하고 쓴 것인데...
돌아오지 않는 안타까운 이별로 그만 체념에 빠진 경우라서...
은근히 돌아와주길 바라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루시드나나님, 항상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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