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님들, 어느덧 봄의 문턱인 입춘이 지났습니다. 봄을 시샘하는 추위도 있었지만 동장군은 서서히 물러가고 있는 듯 합니다. 최근에 야산과 들판을 찾아 나들이를 나가보았습니다.
인근 소류지엔 얼음이 다 녹았고 논병아리들도 즐거이 먹이를 찾고 있습니다. 들판의 채소밭엔 마지막 시금치를 수확하는 아낙네들의 손길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인근 야산과 들판의 양지 쪽에는 여러 가지 봄꽃들이 피고 있고, 겨울을 상록으로 월동했던 야생초의 싹들은 생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텃밭의 월동 채소들도 점차 활기를 찾아가며 봄을 맞이합니다. 그래도 야간엔 영하의 기온을 보여 다시 얼어붙더군요.
우리 님들 들판과 야산의 입춘 풍경을 구경하러 출발해보실까요?
겨울의 들판에서(7)
입춘 무렵
사진 촬영 일자: 2010년 1월 28일 ~ 2월 4일
- 영농지로 가는 길목의 도로 가에는 아담한 소류지가 하나 또 있지요. 비로촌으로 들어가기 직전 망월리에 있는 저수지인데 이곳엔 월척 붕어들이 제법 들어 있습니다. 도로 옆 소나무 사이로 소류지를 담아보았습니다. -
- 저수지의 상류입니다. 뗏장수초와 부들이 어우러져 있고 이 속엔 월척들이 많이 들어있을 것만 같습니다. -
- 위의 부들을 가까이서 찍은 것입니다. 겨울이라 모두 잎이 말라버렸고, 씨방이 터져서 씨가 날리고 있습니다. -
- 이것은 큰부들이며, 몸집과 꽃이 보다 작은 부들과 숫꽃의 집단과 암꽃의 집단 사이에 자루가 있는 애기 부들이 있습니다. 갈색의 막대기처럼 생긴 아랫부분이 암꽃들이고 그 위에 보다 작고 노랑빛을 띤 작은 막대기가 형성되는데 이것이 숫꽃의 집단입니다. 지금은 숫꽃이 사라지고 암꽃이 수정된 후 씨방을 맺혀 형성된 씨들이 나오고 있군요. -
- 얼음이 모두 녹자 상류 쪽에는 논병아리 한쌍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많이 풀려 새들도 활발하게 움직이더군요. -
- 바람마저 훈훈하여 논병아리들이 신이 났군요.
"이 속엔 붕어 씨알이 굵더라고. 여기 한번 뒤져볼까? 기왕이면 붕어 월척으로 한 마리 잡아야지, 안 그래?"
"입도 작은 것이 욕심은 쪽제비네. 그런 거 잡아봐야 못 먹는다고... " -
- "나 따라와. 저 아래 쪽에 먹기 좋은 고기들이 많거든."
"알았어. 야! 좀 천천히 가! 여긴 우리 둘 밖에 없는데 느긋하게 먹고 마음껏 즐기자고...히히!"
이 녀석들이 벌써부터 뭘 즐기자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네요.ㅎㅎ -
- 인근 들판의 채소밭에는 지금도 막바지 시금치 수확을 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많은 아낙네들이 나와 시금치를 다듬고 있네요. -
- 저의 영농지 바로 옆에 있는 시금치 밭에도 역시 시금치를 수확하고 있습니다. 여긴 저의 텃밭 옆집 아저씨네 밭인데 잘 가꾸어 통째로 시금치를 팔았다고 하더군요. 요즘 시금치 값이 제법 올라 살림에 많이 도움되었을 것만 같고... -
- 다행히 날씨도 많이 풀려 일하시기가 좀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일하는 아낙네들의 손이 매우 분주합니다. -
- 저~기 남자분은 감독관인가? 아니면 화물 운송업자인가? 일은 않고 아주머니들과 농담 따먹기나 하고 있더군요. 모처럼 만에 꽃방석(?)에 앉아있는 기분이었을 것 같기도 하고...ㅋ -
- 오늘은 날씨도 좋으니 주변의 야산을 한번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영산강 앞쪽의 들판엔 지금도 많은 건초더미들이 널려 있습니다. -
- 야산의 아랫자락엔 전원주택이 들어섰군요. 이곳은 공기도 좋고 조용하여 살기엔 매우 좋을 것 같은데 인근에 주택들이 거의 없어 외로울 것 같기도 합니다. -
- 이제 야산으로 들어갑니다. 야산 초입에 만난 청미래덩굴입니다. 붉게 익은 열매가 매우 탐스럽네요. -
- 위의 청미래덩굴의 열매를 가까이서 찍은 것입니다. 맛도 새콤달콤하여 산새들이 좋아하던데 아직은 안 따먹었군요. -
- 찔레나무에는 동박새로 보이는 새 2마리가 앉아 작은 씨앗을 먹고 있었습니다. 이 새를 가까이서 찍어보려고 했는데 어찌나 날쌔게 도망가는지 담을 수가 없었지요. -
- 겨우내 움추리고 있던 이끼들도 비를 맞더니 잎을 활짝 펴고 있습니다. 벌써 봄이 찾아온 느낌이 듭니다. -
- 엉겅퀴입니다. 겨울 동안 상록으로 월동하고 잎이 생기를 얻고 있네요. 이제 화사한 꽃을 보여주겠죠? -
- 꿀풀입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상록 월동을 했군요. 올해도 멋진 꽃을 선사해 줄 것 같습니다. -
- 이건 야생란인 타래난초입니다. 보춘화(춘란)와 마찬가지로 겨울에도 상록으로 월동하지요. -
- 들판의 잡초인 꽃마리입니다. 매우 꽃이 작지만 봄을 알려주는 야생초이지요. -
- 겨울을 잘 지내온 달맞이꽃입니다. 올 여름이 되면 꽃이 피게 되겠죠? -
- 모진 겨울을 상록으로 월동하는 인동초입니다. 많은 야생초들이 이렇게 겨울을 나고 새로운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황량한 야산에도 많은 생명들이 꿈틀거림을 느낍니다. -
- 이제 공동영농지를 잠시 둘러보겠습니다. 쪽파들도 안 죽고 모두 살아났네요. 봄이 되면 싱싱한 싹들이 계속 나올 것 같습니다. -
- 완두콩 같은데 늦가을에 뿌린 씨가 싹이 나서 겨울을 잘 넘기고 봄이 되면 멋진 꽃들이 피게 될 것입니다. -
- 마늘은 월동을 잘하는 통에 신경을 안 썼는데 모두 살아나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자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제법 많은 마늘이 생길 것도 같고... -
- 며칠 후 다시 찾은 들판입니다. 명아주들이 군락을 이뤘는데 이젠 모두 시들었군요. 그래도 겨울 동안 많은 씨가 맺혔을 것이니 할 일을 다한 것만 같고... -
- 겨울 동안 인근의 많은 산새들에게 먹이를 제공해주던 멀구슬나무입니다. 멀구슬 열매도 땅에 떨어져 새로운 싹들이 나올 것입니다. -
- 방가지똥에는 엊그제 내린 빗물이 고여 있습니다. 겨울에도 꽃이 피려고 안달하더니만 모두 꽃봉오리가 얼어버렸지요. 다시 촉촉한 빗물에 생기가 넘쳐 흐릅니다. -
- 냉이도 마음 놓고 꽃이 피고 있고... -
- 광대나물은 멋진 꽃이 피었네요. -
- 별꽃도 이젠 안심하고 꽃들이 피고 있고... -
- 개불알풀은 더 예쁜 색깔로 꽃을 피웁니다. -
- 벼룩나물입니다. 들판의 잡초이지만 나물로도 식용이 가능하지요. 벌써 꽃봉오리가 벌어질 준비를 하고 있네요. -
- 갓도 많은 꽃봉오리가 맺혀 있고... -
- 들솜쟁이로 보이는 야생초입니다. 잎이 솜방망이와 흡사하군요.-
-수영입니다. 잎이 상록월동해서 그런지 붉게 물들었네요. -
- 물냉이입니다. 물가나 계류가에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초여름에 냉이꽃과 같은 외모를 가진 흰 꽃이 뭉쳐서 피지요. -
- 왠 음식들이냐구요? 가족들과 함께 장터라는 꽃게 식당에 들러 준치회무침을 시켰습니다. 모처럼 외식을 한번 했지요. 이건 밥에다 비벼 먹으면 좋다고 하더군요. -
- 준치회무침입니다. 맛깔스럽게 보이시죠? 맥주도 한 잔 곁들이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
- 이제 중앙에다 준치회무침을 놓고 다른 나물과 같이 섞어 비빔밥을 만듭니다. -
- 맛있게 비벼서 한 숫깔 듬뿍 떴습니다. 먼저 님들께 드리겠습니다.
"자! 우리 님들 입을 크게 벌리세요. 아~"
기왕이면 맥주도 한 잔 따라드릴까요? 이슬이로 드셔도 좋구요.ㅎㅎㅎ -
..........................................................
우리 님들 즐겁게 감상하셨나요?
이제 봄은 우리 곁에 다가온 것 같습니다. 야산과 들판은 많은 생명들이 꿈틀대고 있으니 말입니다. 물론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다가 올 수도 있겠지만 야외에서 마음껏 생동하는 봄기운을 맛보는 것도 건강에 좋을 듯 싶습니다.
우리 님들 모두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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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락산성 2010.02.0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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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냄새가 납니다.
이곳은 종일 비가 왔다갔다 합니다.
전 잠시 농장에 나가서 대파와 시금치, 도라지를 수확해서
가지고 왔습니다. 설 차례상 준비하려구요.ㅎㅎ
화요일 남은시간 편안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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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란초 2010.02.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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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날씨마저 포근하여 봄기운이 완연한 것 같구요.
들판에 나가보면 더욱 그런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벌써 구정 준비를 하시는군요.
영농지에서 채소를 수확하여 차례상을 차리면 조상님들께서 너무 좋아하실 것만 같고...ㅎ
저는 아직 그 정도는 못 됩니다.ㅎㅎ
산성님,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알찬 구정 되시길 빕니다.
- 할미꽃 2010.02.1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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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초님이 모르시는게 무엇이 있을까?
암튼 척척박사이셔요 제 말이 맞죠? ㅎㅎ
저는요~~사진을 올리고 조로콤 설명을 잘 하시는 분들이 부럽답니다
저는 고거이 왜 안되는지 모르겠어요
바부! 맞겠죠? ㅎㅎ
봄을 기어이 올터이지만 좀 더 기둘려야겠죠?
고란촌님도 즐거운 설 연휴가 되시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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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란초 2010.02.1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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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애고~ 저도 모르는 것이 너무 많지요.
야생초들은 제가 오래 전부터 기르고 공부했기에 조금 알 뿐입니다.
님께선 다방면에 더 박식하시던데요. 그러니 많은 분들께 인기가 높으시죠.ㅎ
바부?? 당치않사옵니다. 너무 잘하셔서 탈이 아니시온지?
꽃님,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구정되시길 비옵니다.
- 다영맘 2010.02.10 22:47
-
봄이 어느새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아요. 다영이네 동네도 봄비처럼 삼일 연속 비가 내리더니 이제야 그쳤답니다. 비 때문에 차례상도 제대로 준비도 못하고..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장을 봐야 할 것 같아요.
편안한 밤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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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석 2010.02.1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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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고란초님...
어제 저녁 갑자기 연락이 와서 병원갔다가 방금 돌아와...
오늘의 일 준비 관계로 간략히 인사만 올립니다.
큰일이군요. 지금 중부지방엔 눈발이... 그리고 내일까지 많이
올 예정입니다. 남부지방은 지금 비오며 역시 내일까지...
약간 추워져... 서울 0도/영상1도, 부산 6도/7도로 낮에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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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란초 2010.02.1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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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친분께서 수술을 하셨다구요?
정말 걱정되시겠습니다. 다소 차도는 있으신지요?
어서 빨리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이곳도 며칠째 연이어 비가 내리고 있네요.
이게 눈으로 바뀌면 큰일인데...
화석님 항상 건강하시고 다시 한번 더 모친분께 쾌차가 있으시길 두손 모아 비옵니다.
- 고란초 2010.02.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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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영맘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렇죠, 봄은 어느새 우리 곁에 다가온 것만 같습니다.
구정 차례상을 준비하시려면 정말 바쁘시겠네요.
올 구정도 날씨가 좋아 즐겁고 화기애애한 명절이 되어야만 할 텐데...
다영맘님, 명절만 되면 고생이 많으시죠?
그래도 즐겁고 행복한 구정 되시길 진심으로 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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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도 2010.02.16 20:18
-
고란초님 게신곳은 완연한 봄이네요.
이곳엔 하얀눈이 아직 그대로 샇여있고 저수지의 물도 꽁꽁 열었는데..
고란초님방에서 보는 봄 정말 반가워요.
저도 이제 봄을 기다려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일 모두 이루시는 멋진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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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란초 2010.02.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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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곳은 그래도 조금 따뜻한 편입니다.
눈이 오거나 얼음이 얼어도 낮엔 모두 녹더군요.
강화도는 매우 추울 것 같습니다.
그곳은 눈도 많이 왔었지요?
그래도 입춘이 지났으니 조만간 봄이 찾아올 것 같습니다.
이곳은 약간 봄냄새를 일찍 맡는 것일 뿐이거든요.ㅋ
강화도님,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만이 가득한 하루 되시길 비옵니다.
- 우담바라 2010.02.1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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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초님 늘 따뜻한 님의 댓글에 감동 받고 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에구 올려 놓으신 사진들 ~~너무나 멋집니다
정겨운 아낙네들의 수다가 귓전에 들리는듯 정겹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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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란초 2010.02.2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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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담바라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님께서 너무 멋진 시를 올려주셔서 제가 감동을 받고 왔습니다.
요즘 건강은 좀 어떠신지요?
몸이 좀 불편하시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만...
우담바라님, 항상 건강하셔야 합니다. 저도 그렇길 진심으로 기원드리옵니다.
- 블루피그 2010.02.19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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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동네에선 대파를 저리 봄부터 늦가을까지 수확하지요~
방석을 엉덩이에 달고서 일을 하시더라구요~ㅋㅋ
준치 회무침!! 저 요즘 다이어트 중인데 군침 넘어가네요!! 꿀꺽~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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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란초 2010.02.2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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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피그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요즘 들판의 채소밭에는 채소를 수확하시는 분들을 제법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하시는 분들의 꽤가 보통이 넘습니다.
방석이나 스티로폼을 엉덩이에다 매달고 일을 하지요.ㅎ
그걸 보셨군요.ㅎㅎㅎ
준치회무침은 저도 간혹 먹는데 맛이 매우 좋더군요.
이거 다이어트 중인 분껜 음식 보여주면 실례인데...ㅋ
블루피그님, 항상 건강하시고 그래도 식사는 제대로 하시길...
- 화석 2010.02.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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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봄입니다. 春三月에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고민하는 주말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火石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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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란초 2010.02.22 12:21
-
화석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루의 소식을 이렇게 전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요즘도 정말 바쁘신 것 같더군요.
블로그에 너무 신경쓰시는 것만 같고...
화석님, 항상 건강하시고 새로운 주일도 늘 행복만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 작은악마 2010.02.20 11:32
-
봄소식에 회덮밥까지...
밖의 날도 쨍하니 좋은 토요일 입니다.
사진들을 보고 있자니 갑자기 저도 어디론가 나가야 할 것 같은 생각이 확 듭니다.
다른건 몰라도 광대나물은 여기서도 볼 수 있겠죠?
봄 잘 느끼고 갑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
-
- 고란초 2010.02.22 12:26
-
작은악마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준치회무침 드셔보셨는지요?
생각보다는 맵지 않고 입안에서 살살 녹는 것 같더군요.
요즘은 봄기운이 완연하니 산행이나 야외 산보가 적격입니다.
광대나물은 어디에나 있지요. 봄까치꽃, 냉이, 벼룩나물 등은 지금 많이 핍니다.
작은악마님, 야외로 한번 나가셔서 봄기운을 흠뻑 맡아보세요. 건강에 좋거든요.ㅎㅎ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비옵니다.
- 화석 2010.02.21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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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의 사진들... 기쁜 마음으로 감상합니다. 고란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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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란초 2010.02.2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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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진이 보실만 하신가요?
이제 날씨도 좋아져 자주 나들이를 나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봄소식도 담아보고 기분전환도 되니 말입니다.
화석님,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빕니다.
- Dizzy 2010.02.21 21:12
-
헉...!
한국의 야산 정경에 빠져있다가 갑자기 준치회....쩝,
제게 자극을 주십니다 고란초님.
어쩌면 빨간 초고추장의 색이 저렇게 유혹적인가요...쩝...
죄송합니다.
사진을 넘 선명하게 찍으셔서 눈앞에 있는것 처럼 눈치없이..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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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란초 2010.02.22 14:52
-
디지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준치회무침을 모두 좋아하시나 봅니다.
사실 맛도 기막힌데...
애고~ 이거 원대로 사드려야겠습니다.
디지님께는 특별히 곱배기로...ㅎㅎ
맛있게 비벼서 디지님 드릴께요.
이거 보시다가 봄꽃을 다 잊어먹었죠?ㅋ
디지님, 항상 건강하시고 새로운 주일도 행복만이 가득하시길 비옵니다.
- Dizzy 2010.02.24 08:52
-
회라면 보통때 식사량을 초과할 수 있답니다 ㅎ
원래 양이 적은편이지만...
회만큼은 주로 뷔페를 이용하죠
회가 있는 뷔페만 간답니다 그래서 ㅎㅎ
여기 황금비치호텔이란곳이 있는데 여름 휴가 산장 같은곳이예요.
거기에 지하층에 뷔페레스토랑 회만 내어주는 코너가 있는데
주방장이 절 알정도예요 ㅋ
오만원 정도 비싼편이긴 하지만 아마 제가 먹는 연어회 량을 값으로 계산한다면
10만원이 훨씬 넘어갈거예요
언제 홍콩에 오시면 음식이 입에 맛지 않는 분들 아마 거기가 제일 먹을 만한 곳일겁니다.
페닌슐라 호텔보다 더 먹을만한게 많거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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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란초 2010.02.25 16:31
-
디지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와~ 이거 회귀신이시네요. 어쩜 저랑 이렇게 비슷하신지..ㅎㅎ
그러시다가 호텔식당에서 쫓겨나시는 거 아네요?
저도 뷔페에 가면 회만 몽땅 가져다가 먹는데...ㅋ 둘이 다 쫓겨나면?? ㅋㅎㅎ
그래도 여기 오시면 원대로 드실 수 있게 뷔페로 모셔야 할 것만 같고...
디지님,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