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님들 이젠 완연한 가을인 것 같습니다. 추석이 지나자 급격히 날씨가 변하면서 여름은 어느덧 자취를 감추었네요.
최근 영농지를 찾아 수확도 하고 웰빙쌈채소 씨도 뿌리기 시작했는데, 잠시 쉬면서 정원을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정원에 있는 꽃에는 제법 많은 곤충들이 찾아와서 꿀을 빨고 있더군요.
그런데 정원 한 쪽에선 호랑거미의 먹이사냥이 한창이었습니다. 이번엔 고추좀잠자리 한 마리가 호랑거미가 쳐놓은 거미줄에 걸려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고 있네요.
이번에는 좀 더 자세하게 난폭한 호랑거미에게 잡힌 고추좀잠자리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우리 님들 저랑 같이 저의 영농지 정원으로 가셔서 호랑거미의 잔인한 모습을 다시 한번 더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가을의 정원에서
제4편
호랑거미에게 잡힌 고추좀잠자리
사진 촬영 일자: 2010년 9월 19일
- 지난 9월 중순경이었습니다. 맑은 하늘에 검은 구름이 서서히 밀려오기 시작하더군요. 갑자기 해가 구름에 가리자 구름 사이로 햇살이 나타납니다. -
- 햇살치고는 다소 특이하네요. 환한 햇살과 검은 햇살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축복받을 일이 생길지 아니면 불행한 일이 생길지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쩌면 안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고... -
- 천인국이 모여있는 곳에 호랑거미가 거미줄을 치고서 곤충을 노리고 있습니다. 지난 번에 풀무치를 잡아 포식하더니만 아에 이곳에다 자릴 잡았네요.
어! 저런!! 이번엔 고추좀잠자리가 내려앉다가 그만 거미줄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
- "허! 이런 왕재수가 또 왔구나. 히히!"
호랑거미는 즉시 잠자리에게 달려 내려갑니다. -
- 그리고는 꽁무니에서 끈끈한 실을 무더기로 뽑아 한번 감아버리니 잠자리는 꼼짝도 못하고 갖혀버립니다. -
- "저 좀 살려주세요." -
- 잠자리는 마지막 힘을 다해 탈출해보려고 하나 역부족인 것 같습니다. -
- 잠자리 날개가 움직이는 진동을 느낀 호랑거미는 다시 잠자리에게 내려갑니다. -
- "어딜 도망가려고 그래?" -
- 계속해서 무더기 실을 뽑아내는 호랑거미. -
- 거미줄에 칭칭 감겨 매달린 고추좀잠자리입니다. 이걸 디카로 찍고 있자니 너무나도 마음이 아파 일단 잠자리를 거미줄에서 떼어내 살려주기로 했습니다. -
- 거미줄에서 구출해낸 고추좀잠자리입니다. 그런데 날아갈 줄 알았으나 거의 움직임이 없더군요. 벌써 숨을 거둔 것일까요? -
- "찍사님, 왜 제 먹이를 빼앗아가요? 저 잘못하면 굶어 죽을 수도 있어요. 며칠째 아무 것도 못 먹었단 말이에요."
호랑거미가 단단히 화가 난 것 같네요. -
- 할 수 없이 잠자리를 거미줄에 다시 던져주었습니다. 그랬더니만 이번엔 사정없이 꽁무니 실로 묶어버리더군요. -
- "이번엔 못 떼게 단단히 묶어버려야지." -
- "또 빼앗아 갈지도 모르니 아에 물어 죽여야겠어." -
- "빨리 죽어라!"
호랑거미의 가위처럼 생긴 입으로 몇 번 물어 뜯습니다. 이미 죽은 것 같은 데도 고추좀잠자리에게 화풀이를 하나 봅니다. -
- "이젠 죽었겠지?" -
- "그래도 안심 못혀! 실로 한 번 더 감아놔야지." -
- 또 한 번 물어뜯고... 정말 난폭한 성미가 다 나오네요. -
- 죽은 것을 확인한 호랑거미는 이제야 안심하고 거미줄 중앙으로 내려가더니만 잠시 쉬고 있습니다. -
- 근처에 있던 뒤흰띠알락나방이 이 광경에 치를 떠는 것만 같고... -
- 풀무치도 숨어서 호랑거미의 일거족일투족(?)을 모두 지켜보고 있습니다.
"내 동료도 잔인하게 잡아 죽이더니만 또 그러네. 으~ 여기서 꼼짝 말고 있어야지." -
- 고추좀잠자리의 짝으로 보이는 잠자리도 이 광경을 눈이 튀어나오도록 바라보고 있습니다. -
- 그러더니만 그만 통곡을 하네요.
"으흑! 난 이젠 어떻게 살라고... 난 정말 어떡하라고... " -
......................................................
우리 님들 잘 감상하셨나요?
시기가 다소 지난 사진이나 저의 바쁜 일과로 인해 포스트를 이제야 올려드리게 되었고, 아울러 즐겁지 못한 장면만 보여드려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거미와 곤충의 세계를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올린 것이오니 님들께서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도 잠자리를 다시 살려주고 싶었지만 이미 죽은 것 같더군요. 하긴 거미도 먹고 살아야 하니 세상 순리대로 맡겨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님들 모두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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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석 2010.10.0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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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십니다.
꾸준히... 나중에 책을 내도 좋겠습니다. 고란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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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란초 2010.10.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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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곤충이나 거미의 생활상을 관찰해보는 것도 재미있더군요.
글쎄요, 아직은 사진 기술이 좋지 않아 좀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네요.
책으로 만들 생각까지는 아직 못 해봤습니다.ㅎ
화석님, 항상 건강하시고 새로운 주일도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 탄곡 2010.10.0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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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도 다른 곤충을 잡아 먹고 심지어 동료도 잡아 먹는 폭군인데...
거미줄에 걸리면 거미밥이 되는군요.
안쓰러워 살려 주려고 하는 고란초님의 심정 이해가 됩니다.
먹고 먹히는 곤충의세계를 재미있게 구성하시는 모습에서 작가의 소질이 여지없이 나타나는군요.
위 화석님의 댓글처럼 나중에 책으로 내도 히트하겠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춰지고 이곳은 비까지 오락가락하고 있어요.
고란초님~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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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란초 2010.10.0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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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곡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잠자리도 동물성이라 성질이 포악한데 더 사나운 거미에게 걸렸으니 죽을 운명이지요.
사실 그 전에 살려주었더라면 살 수도 있었는데 다소 늦은 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애고~ 작가라뇨? 전 아직도 문학작가와는 거리가 멉니다요.ㅎㅎ
그저 글을 약간 써보고 있으니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글쎄요. 이런 글들이 많이 모여지면 그땐 책이 될 수도 있겠지만...
아직 책은 생각도 못하고 있습니다.ㅎ
탄곡님,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이 가득한 날 되시길 비옵니다.
- 고락산성 2010.10.0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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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동화를 읽고 갑니다.ㅎㅎㅎ
고추잠자리를 구출하실려면 일찍 하시지 죽고난 다음에 구출하면 어떻게 합니까?ㅎㅎㅎ
잘 보았습니다.
오늘은 버티다가 어쩔수 없이 순쳔에있는 병원에 가서
허리에 주사맞고..물리치료하고 돌아와서 집에서 쉬었습니다.
내일이나 농장에 나가 보려고 합니다.
앓고있는동안 염려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활기찬 한주 열어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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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란초 2010.10.0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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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ㅎㅎ 이 글이 동화처럼 보이셨나요?
하긴 사진만 보는 것보단 글을 넣어주면 더 재미있는 표현이 될 것만 같아서 그랬던 것인데...
시나리오의 상황에 맞는 사진을 고르기가 쉽지는 않더군요.
저도 잠자리를 빨리 구출해주지 못해 죄송할 뿐입니다.
애고~ 허리가 많이 아프셨군요.
디스크나 좌골신경통이라면 좀 거동이 힘들지요.
빨리 쾌차하셔야 하는데... 저도 그러시길 진심으로 비옵니다.
- Catalina 2010.10.05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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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
고란초님.
님께서 바라보시는 곤충들의 세계와 관찰력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ㅎㅎ
글구여~사진도 아주 선명하군요"
아마도 성능이 더 좋은 디카로 교체를
아님,사진을 넘 잘찍으셔서 그런지~넘 멋지게 담으셧네요"
또한 사진도 잘 담으셨지만.
님께서 쓰신 시니리오가 더 재미있습니다.ㅎㅎㅎ
안쓰러운 마음에 고추잠자리를 풀어주셨지만.
이미 때는 늦으리~~~~~~~~~~흐~
약육강식의 곤충들의 세계는 ~스스로 개체수를 조정하는줄 압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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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란초 2010.10.0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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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의 포스트를 즐겁게 봐주셔서 고맙구요.
저의 디카는 35만원짜리 소니제품인데 그런대로 쓸만 하더군요.
아직 사진엔 초보자니 님처럼 좋은 카메라로는 못 찍어요.ㅎㅎ
사진을 가능한한 많이 찍어서 선별하기 때문에 선명한 사진들을 올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사진을 배열해보면서 재미있는 시나리오를 미리 구상해보거든요.
사진에다 담느라 정신이 없어 고추좀잠자리를 늦게 구출했더니만... 이거 욕을 몽땅 얻어먹게 생겼네요.ㅋ
카타리나님,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길 비옵니다.
- Catalina 2010.10.05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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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고란초님께서 젊은시절에 연극을 하시던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모든 예능적인면에서 그 끼가 넘치시는 분이시니....즐기시는 취향도 다양하시고.
남들까지 즐겁게해 주시는 멋진분이십니다.
직업은 말 할 것도 없구여~ㅎㅎ
다시보니 호랑거미도 무시무시하게 생겼슴다,흐~
위에 댓글에 저도 크게 공감합니다.
지금은 환절기이니 건강조심하세요~고란초님,"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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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란초 2010.10.0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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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넘 길어서 답글도 따로 해드려야겠네요.ㅎㅎ
저의 모든 것을 너무 잘 알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요.ㅎㅎ
사실 저도 문학에는 관심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여러 장르의 글들을 많이 읽었고 직접 써보았지요.
하지만 전문직업이 따로 있다보니 제대로 잘 안 됩니다.
이제 병원에서 퇴임하면 차분히 써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럴 날이 앞으로 몇 년 안 남았어요.ㅎㅎ
님께서도 항상 건강하시고... 감기도 조심하시길 비옵니다.
- 다영맘 2010.10.0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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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어른들을 위한 동화 인 것 같아요. 약육강식의 먹이사슬 어쩔 수 없지요.
잘 지내시죠. 늘 건강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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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란초 2010.10.0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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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영맘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진에다 설명을 시나리오식으로 붙여놓았더니 동화처럼 되어버렸네요.ㅎㅎ
곤충들의 삶도 다소 살벌하더군요.
약육강식이 그대로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다영맘님,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길 비옵니다.
- 다영맘 2010.10.0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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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채소 씨앗을 요즈음 심어야 되나봅니다. 저흰 땅이 없어요. 가을 배추와 무 수확 하고 씨 뿌려 비닐 세워 두면 내년에 살아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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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란초 2010.10.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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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영맘님, 댓글을 또 쓰셨군요.ㅎ
치커리나 레드콜라비 같은 웰빙쌈채소는 8 ~ 9월에 심어야 하지요.
그래야 늦가을에 수확하고 월동이 가능합니다.
너무 작으면 겨울에 그냥 얼어죽어요.ㅎㅎ
저도 실은 약간 늦었거든요.
여름이 너무 길고 더워 일을 못해서 그렇습니다.ㅋ
그래도 실험을 해보시는 것이 좋긴 합니다만...ㅎㅎㅎ
- 강화도 2010.10.0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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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고란초님댁엘 와야 웃을수밖에 없습니다.
저리 살벌하게 먹히고 먹는 모습보며 웃는건 좀 뭐하지만요.
볼적마다 감탄합니다.
고란초님의 멋진순간포착 멋진 사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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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란초 2010.10.0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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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포스트가 재미있으셨나요?
약간 코믹해야 보기가 좋을 것 같아서 그렇게 구성해보았거든요.ㅎ
그동안 접사를 많이 연습해보았더니 이젠 약간 나아지는 것 같네요.ㅋ
곤충들의 접사는 사실상 매우 힘이 듭니다.
꽃처럼 움직이지 않아야 하는데 순간적으로 도망가거나 움직여버리니...ㅋ
그래도 강화도님을 따라가려면 멀었어요.
워낙 전문가이시니...ㅎㅎ
강화도님,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이 가득한 하루 되시길 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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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도 2010.10.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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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겸손의 말씀을요. 사실 고라노님의 접사가 훨씬 멋져요. 정말루요.
그리고 이닉도 아주 좋아요. 디지님께서 만들어 주셨군요. 좋은 선물 받으셔서 좋으시겠어요.
컴퓨터가 고장나 옆지기 컴에서 인사 드립니다. 오늘도
이제 옆지기 들어오면 비켜줘야 합니다.
자주 못 오더래도 건강하시고 좋은날 되세요.
- 수채화 2010.10.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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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입니다.]가을의 소리 가을의 향기가 가득채워진 풍경...
풍요로움과 행복함이 있어 마음 역시 푸근함을 안고 갑니다..
주소 하나 제블럭에 귓속말로 적어주십시오 팜플렛 보내드리겠습니다.
남은 오후의 시간 즐겁고 행복하시고 언제나 따뜻하게 맞아주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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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란초 2010.10.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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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입니다.]수채화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요즘 전시회 때문에 바쁘실텐데 찾아주셨군요.
팜플렛을 보내주시겠다고 하셨네요?
정말 영광입니다. ㅎ
아무쪼록 멋지고 알찬 전시회가 되시길 간절히 비옵니다.
수채화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시길...
- Catalina 2010.10.0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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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곤충의 모양을 넣어주신
디지님의 센스가 돋보입니다.짝~짝~짝~박수!
저도 소니디카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삼성디카를 살 수 있으면 좋은데.
이곳에선 살 수가 없습니다.아쉽게도 말입니다.
큰 카메라는 Canon을 쓰지만,
소형은 케논이나 소니나 삼성이 다 좋습니다.
저도 지난번 글랜캐년 트레일에서 실수로 삼성디카를 물에 빠트려서.
할 수 없이 ,오늘 다시 케논 소형카메라를 200$대에 샀습니다.ㅎㅎ
산행할 땐 소형을 가지고 가야하니까요"
삼성디카가 정말 좋은데..
이곳에서는 구입할 수가 없네요~
애프터서비스하는 곳도 없구여~
사진에 대해서 늘 좋은 말씀을 주셔서 .
저도 오늘은 카메라 이야기로 이바구 했습니다.ㅎㅎ
돌아오는 월요일엔 무작정 가을 여행을 또 하려 합니다.
시간이 나면 다시 들리겠습니다 즐건 주말되세요~ 고란초님."
글고, 님의 소망대로 좋은글 많이 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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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란초 2010.10.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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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의 이닉을 디지님께서 만들어주셨거든요.
정말 잘 만드신 것 같아요.
그런데 삼성디카가 좋은가 봅니다.
이곳에선 그리 선호하지는 않거든요.
제 딸아이가 그걸 쓰는데 고장이 자주 난다고 소니를 권해서 그걸로 쓰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큰 회사라서 그곳에 지점이 많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저는 디카를 다룬지 불과 1년 정도 밖에 안 되었어요.
그러니 아직도 수준미달이 많습니다.ㅎㅎ
카타리나님, 여행을 하시는군요.
잘 다녀오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간절히 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