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10. 10:21ㆍ화가의 인생이야기
[스크랩] 푸른 눈에 담은 특별한 조선, 엘리자베스 키스
2011.07.13 14:42 | 화가의 인생 이야기 |
http://kr.blog.yahoo.com/goran5006/4144
외국인이 바라본 조선시대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일제 강점기, 조선에 머물며 조선의 생활 풍속과 사람들의 모습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그렸던 화가가 있습니다. 바로 엘리자베스 키스라는 영국 화가인데요. 키스는 우리 나라를 사랑해 ‘기덕’이라는 한국이름까지 가지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엘리자베스 키스의 그림과 글들을 통해서 조선을 느껴볼까 합니다. 조선의 아침 안개, 1922년 '달빛 아래의 서울 동대문' 1920년 '서울 동대문의 해돋이' 1920년 “내가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캔버스를 세워놓은 순간 어디서 나타나는지 사람들이 구름같이 몰려왔다. 대부분 아이들이거나 나이 많은 남자들이었다. 사람들이 너무 몰려와서 구경하는 바람에 어떤 때는 포기하고 집에 왔다가, 새벽닭이 울 때 다시 찾아와 그림을 그리기도 했는데, 그래도 어떻게 아는지 사람들이 몰려왔다.” 미망인 "우리는 한국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들의 강인한 성품을 잘 알게 되었고 또 존경하게 되었다. 한국인들은 일본의 간사한 농간 탓에 조국을 잃었고 황후마저 암살당했으며, 그들 고유의 복장을 입지 못하게 되었고, 학교에서는 일본 말만 사용하도록 강요 받았다. 나는 길을 가다 한국 전통 의상을 입은 사람 옷에 검은 잉크가 마구 뿌려져 있는 것을 보았다. 일본 경찰은 한국인의 민족성을 말살하려고 흰옷 입은 한국인들에게 그런 만행을 저질렀다." (<영국화가 엘리자베스 키스의 코리아>, 중) '대금 연주자' 1927년 "지난 십 수년간, 조선의 탁월한 그림, 도자기, 조각들이 일본으로 밀반출되었다. 나는 일본이 이 귀중한 문화재를 본고장인 한국으로 반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올바른 처사이기 때문이다." (<영국화가 엘리자베스 키스의 코리아>, 중)
키스는 1936년 이후, 다시 우리나라를 방문하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는데요. 몇 년 전 우리나라에서도 엘리자베스 키스 전시회가 열려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 yellowday옮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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