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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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웠던 추억
사람이 살다보면 정말로 아쉬웠던 일들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아쉬움의 정도가 '이뤄질 수 없는 사랑' 때문이었다면 얼마나 클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고란초가 바로 36년전 그런 경험을 한 바 있는데, 지금은 정말로 아쉬웠던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럼 다시 저의 36년전..
2011.02.26 -
빗속에 사라진 연가
이별이란 어떤 형태이든 모두 다 슬픈 것입니다. 인생은 만남과 이별의 연속이지만, 만날 때의 기쁨도 잠시일 뿐이고 헤어짐의 슬픔은 항상 있기 마련입니다. 가을비가 소리없이 내리는 밤이면 지난날 고란초가 쓴 글 중에 바로 이별의 슬픔을 물씬 풍겨주는 '빗속에 사라진 연가'가 있어..
2011.02.26 -
입장 난처한 풍경
사람이 살다보면 누구나 한 번쯤 뜻하지 않는 경험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특히나 만원 버스 속에서는 정말 생각지도 않은 입장 난처한 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고란초가 아주 오래 전에 겪었던 일 중에서 차마 글로는 남기고 싶지 않은 난처한 풍경이 하나 있었는데, 우리 님들의 너..
2011.02.26 -
어느 홍등가에서
1970년대 초반까지 야간 통행금지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밤 12시 싸이렌이 울리면서부터 새벽 4시까지는 통행금지 시간이므로, 그 동안 길거리에 나와서 돌아다니면 낭패를 보게 됩니다. 그래서 어떤 일이 있어도 밤 12시까지는 귀가를 해야만 합니다. 그러다보니 그 동안 별 일이 다 벌어..
2011.02.25 -
그대를 위하여
- 저녁. (고란초의 컴퓨터 마우스 그림 중에서) - 그림의 제목은 저녁입니다. 저녁 무렵 바닷가를 거닐다가 이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서로 사랑을 속삭이는 것만 같던 두 배가 갑자기 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앞에 가던 나룻배(아마도 여성으로 보임)가 뒤에 있는 좀 더 크고 듬직하게 생긴..
2011.02.25 -
미국 동부 여행기
우리 님들 미국 여행을 해보셨는지요? 오래 전에 가족들과 같이 미국 동부를 여행했던 적이 있었지요. 당시엔 3가족이 같이 뉴욕, 와싱턴 DC, 플로리다 쪽을 둘러보았고, 울마누라와 애들은 필라델피아의 친척집에서 기거하며 나이아가라를 보고 왔지요. 오래 된 사진들이라서 디카로 다..
2011.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