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25. 16:16ㆍ나의 영농수첩
태풍이 지나간 후에
1. 태풍 메아리
사진 촬영 일자: 2011년 6월 26일
- 태풍 메아리가 훑고 지나간 자국입니다. 잘 자라던 옥수수가 모두 넘어졌네요. -
- 이제 한창 열매를 맺고 있는 옥수수인데 태풍도 무심하기만 합니다. -
- 멀리 영산강이 보이고 있습니다. 다소 범람하긴 했지만 인근 논엔 심각한 피해를 주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태풍 메아리가 지나가기 전야
사진 촬영 일자:2011년 6월 20일
- 태풍 전야는 고요하고 평화롭기만 하지요. 텃밭엔 치커리 꽃도 한창이고 금계국과 서양코스모스가 한창입니다. -
- 멋도 모르고 열심히 꽃을 피우는 치커리와 서양코스모스 -
- 정원엔 옥잠화도 한창입니다. -
태풍 메아리가 지나간 후
- 다행히 농막은 안 쓰러졌지만 많은 화초들이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
- 그래도 다행히 하얀 집 앞의 잔디밭은 그대로 입니다. -
- 화실과 컨테이너 사이에 있는 화단은 엉망으로 변했고... -
- 지금도 불어오는 강풍에 화실 앞편의 화단의 꽃들이 휘날리고 있습니다. -
2. 태풍 무이파
사진 촬영 일자: 2011년 8월 8일
태풍 무이파가 지나간 후
- 영농지 앞집에 심어진지 오래 된 향나무도 뿌리째 뽑혔습니다. -
- 이거 완전히 넘어져 살려내기가 쉽진 않을 것 같습니다. -
- 허~! 이런!! 이번엔 농막도 뒤로 벌렁 넘어졌네요.-
- 튼튼하게 지어졌는지 크게 파손된 흔적은 안 보입니다. -
태풍 후에 복구
- 주위 분들을 불러 모아 합심해서 다시 농막을 제자리에다 세웠습니다. -
- 약간 다친 농막도 새로 보수하고 넘어진 꽃들도 모두 세워주고 나니 서산마루에 해가 걸립니다. -
우리 님들 잘 감상하셨는지요?
이번 연이은 태풍으로 심각한 피해를 당한 이웃들이 많습니다만 저의 영농지는 그래도 운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모두 보수했으니 조만간 본 모습을 되찾을 것 같습니다.
우리 님들 모두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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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듯합니다. 뉴욕도 허리케인이 쓸고 지나갔는데 예상보다 많이 약해서 감사할
뿐이지요. 다시들 출근하고 복구하고 시간이 걸리겠지만 살아 남았음에 감사를 드리기도
합니다. 멋진 가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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