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과일... 복숭아, 자두, 살구

2011. 11. 11. 21:47화석·청천리님 방

 

제철 과일... 복숭아, 자두, 살구

2010.07.04 06:30 | 님들의 휴게실 | 화석

http://kr.blog.yahoo.com/goran5006/2153 


   여름의 제철 과일 세가지에 대해 소개합니다. 채소인 수박, 참외 등은 이미 사시사철
   싱싱하게 먹을 수 있지만 복숭아, 자두, 살구는 여름 한철만 싱싱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자두는 김천, 복숭아는 조치원이 그 맛으로 유명합니다. 오늘은 제가 2년간 근무했던
   조치원이 그 맛으로 유명한 복숭아를 소개합니다.

        



   이웃분의 지원으로 내일은 자두, 살구를 소개하겠습니다.


‘불로장생의 과일’ 복숭아


   미국 조지아주엔 유난히도 복숭아 거리(Peachtree St.)가 많다. 조지아주의 별명이
  ‘복숭아주(州)’다. 사실 복숭아의 원산지는 중국이다. 한 조지아 주민이 1870년대
   이를 미국에 옮겨 심으면서 미국인의 복숭아 사랑이 시작됐다.

   중국에서 복숭아는 오랫동안 불로장수의 과일로 통했다. 도연명의 도화원기 엔
 “일백 살까지 살게 하는 선약(仙藥)”으로 표현됐다. 도교에선 신성한 식물로 간주된다.
   무릉도원·도원경·천도 등 이상향이나 좋은 것에 복숭아 도(桃)자를 붙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 복숭아... 강화도님
 >


   우리 선조도 복숭아를 귀하게 여겼다. 신라시대의 선도성모(박혁거세의 어머니),
   도화랑(삼국유사에 나오는 미녀)의 ‘도’도 복숭아를 뜻한다. 복숭아는 여름 과일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전국 각지에서 복숭아 축제(연기·조치원, 이천·장호원, 순천, 양양 등)가
   한창이다.

   복숭아는 무더위에 달아난 원기를 회복시켜 준다. 수분이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수박·참외와는 달리 몸을 차갑게 하지 않는다.영양적으론 비타민 C·칼륨·펙틴이 제법
   들어 있다. “복숭아를 즐겨 먹으면 피부 미인이 된다”는 말은 비타민 C를 근거로 한
   속설이다.

   그러나 항산화 성분이기도 한 비타민 C의 함량은 같은 무게의 딸기·오렌지보다 훨씬
   적다. 칼륨은 혈압을 조절하는 미네랄이다.
고혈압 환자의 간식으로 복숭아가 괜찮아
   보인다. 펙틴은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숭아를 먹으면 금세 힘이 나는 것은 당질 덕분이다. 백도 100g당 당질 함량은 8.7g
   (황도 6.3g, 천도 8.2g). 단맛의 비밀은 과당이지만 사과산·구연산 등 유기산도 소량
   들어 있어 새콤한 맛도 난다.
                                                   
     < 이웃분의 정성스런 농장의 복숭아...고락산성님>
   



   복숭아는 체중 감량 중인 사람에게도 추천할 만한 과일이다.
  
100g당 열량이 26(황도)∼34(백도·천도)㎉에 불과하다. 같은 무게 바나나(80㎉)의 절반
   수준이다.
하지만
말리거나 당절임(275㎉)·통조림(백도 71㎉, 황도 59㎉)의 열량은
   상당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최근엔 복숭아의 암 예방 효과도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 바이오 그린21 사업단의
   과제를 수행한 연세대 박광균 교수팀은 복숭아에 항암 효과가 있으며 니코틴 해독에
   유효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
복숭아를 섭취한 실험 쥐는 담배에
   든 발암물질을 대조군보다 더 빠르게 분해·배설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고의로 암을 일으킨 쥐에게 복숭아 추출물을 먹였더니 암세포의 성장이 현저히
   억제됐다. 일반적으로 부드러운 백도는 생으로 먹고, 살이 단단한 황도는 통조림에
   들어간다. 국내에선 백도(점유율 44%)가 황도(11%)보다 훨씬 많이 재배된다.
                                                                                                      <
 꽃송이님 >
    

 

 

 



   복숭아의 최대 단점은 보관 기간이 짧아 여름 한철에만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것.
   다른 계절엔 통조림을 먹을 수밖에 없다. 백도는 8~10도에서 1~2주간 보관이 가능
   하다. 이보다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면 육질이 질겨지고 과즙의 양이 줄어든다.

   백도보다 늦게 나오는 황도는 3~5도의 냉장고에 보관해도 무방하다. 보관 기간도
   백도보다 길다(15~20일).


산... 산에만 오르면 부르는 가곡!

        산(김소월,하대응,임정근)
                                                                                 < 강화도님 >
   

      산새도 오리나무 위에서 운다 산새는 왜 우노 시메산골
      영 넘어 가려고 그래서 울지 눈은 내리네 와서 덮이네
      오늘도 하룻길 칠팔십리 돌아서서 육십리는 가기도 했오

      불귀 불귀 다시 불귀 삼수갑산에 다시 불귀
      사나이 속이라 잊으련만 십오년 정분을 못잊겠네
    산에는 오는 눈 들에는 녹는 눈 산새도 오리나무 위에서 운다
      삼수갑산 가는 길은 고개의 길

     

     산에 가면 필히 입에 흥얼흥얼 물고 다니는 가곡입니다. 김소월님의 '산'

 

 

  • 다영맘 다영맘
    복숭아가 장에서 보이길 시작하네요. 복숭아 과수원 하는 사촌오빠네가 있어 참 맛있는 복숭아 늘 얻어 먹는답니다.
    자두도 어쩜 이렇게 이쁠까요
    • 나나미돌핀 나나미돌핀
      복숭아. 자두, 살구..
      다 제가 좋아하는 과일..ㅎㅎ
      저는 늘 고란초님 흔적만 보면 반갑고
      헹복하답니다...
      예쁜 댓글에 빠져들고..ㅎㅎ
      오래 머물지 못하고
      긴 글 읽어내려가지 못하지만
      이 방에 오면 고란초님 생각하고
      간답니다..ㅎㅎ
      늘 고마워요~~^^
      주말 오후 건강하셔요~~^^
      • 화석 화석
        • 화석
        • 2010년 7월 4일 오전 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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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오고 구름이 많습니다. 부산 지역은 비가 안올 듯...
        부산이 서울과 온도차가 큽니다.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고 일교차가 적고... 휴일 잘 보내시길...
        • 고란초 고란초
          화석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좋은 정보를 올려주셨군요.
          복숭아나 자두, 살구 등은 지금 한창 나올 것 같네요.
          복숭아는 맛도 좋고 저도 좋아하는 과일이지요.
          다양한 효능이 있었군요.
          요즘은 통조림이나 과일음료로 많이 나오고 있긴 하지만 직접 따서 먹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네요.
          김소월의 산은 저도 좋아하는데 음악으로 들으니 더욱 좋습니다.
          화석님, 항상 건강하시고 새로운 주일도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