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자본주의
― 주주 자본주의의 대안으로 고객 자본주의를 말씀하셨는데 고객 자본주의란 어떤 것입니까. 그리고 우리는 왜 고객 자본주의로 옮겨가야 하나요.
"고객 자본주의는 실제 시장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피터 드러커가 말했듯이 기업의 목적은 소비자를 확보하고 유지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물건을 만드는 실제 행동과 연결돼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져야 합니다. 서비스와 물건을 계속 만들 도록 돈을 지불하는 것은 소비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들이 지불한 것 이상의 가치를 만드는 것이 결국 장기적으로 회사가 성공하는 길입니다. < 어리연꽃... 강화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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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되면 경영자도 장기적으로 좋고, 주주들도 좋아집니다.
주주 가치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면 단기적으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조치를 취하지만, 장기적으로 유지하기는 어렵습니다. 코치나 프라다 같은 럭셔리 브랜드가 갑자기 비용을 절감해 가격을 20% 낮춘 제품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해 보죠.
보다 값싼 가죽을 사용하고, 그 덕분에 비용과 가격을 떨어뜨리면 시장에선 매출과 이익이 올라가고, 주주들은 '환상적'이라고 즐거워할 겁니다. 하지만 5년만 지나면 브랜드의 명성 은 퇴색하고, 기업의 성과는 떨어질 겁니다. 물론 과거에 그 결정을 내렸던 경영진은 스톡 옵션을 행사해 두툼한 현금을 챙겨서 은퇴한 뒤입니다.
결국 주주들이 손해를 보게 되죠. 주주 가치 극대화는 결국 장기적으로 주주들의 손해로 돌아오는 모순에 이르고 마는 겁니다. 어떤 사람들은 주주 가치 극대화가 종업원 해고 등을 부르기 때문에 나쁜 것이라고 말하지만, 제 논리는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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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을 내려서 시장점유 율을 높일 수 있고, 다른 방법도 가능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행위는 미래의 기대에 대한 것이 아니라 시장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라는 것입니다."
나는 주주가치 극대화는 결국 주주 가치 극대화에 나쁘기 때문에 반대하는 겁니다."
―그렇다면 기업들의 목적함수는 무엇이 되어야 합니까. 여전히 이윤의 극대화인가요.
"이윤의 극대화는 아닙니다. 오히려 행복한 소비자와 더 많은 소비자 확보가 목적함수가 되어야 합니다. 이익 목표로는 주주들이 초기에 투자한 비용을 넘는 수익의 확보를 꼽을 수 있습니다. 요체는 그것을 극대화 할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이익을 극대화 한다는 것은 가능한 한 최대의 이익을 뽑아낸다는 것이고, 이는 다른 가치를 희생하는 겁니다. 한 가지를 극대화하면 다른 것은 희생됩니다. 이것이 현재 자본주의의 문제이고, 많은 비난을 받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행복한 소비자와 더 많은 소비자 확보가 목적이라면 어떤 숫자를 가지고 이 목표를 측정할 수 있습니까.
"주주 가치 극대화를 추구할 때보다 측정하는 게 더 복잡하고 까다로운 것은 사실입니다. 가령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재는 대리 변수 등을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소매 판매업체라면 동일 점포 매출 성장률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당신 의 점포에서 작년보다 더 많은 상품을 사고 있는가를 재는 것이죠. 같은 소비자들이 더 많은 제품을 사거나, 더 많은 고객이 방문할 때 이 수치는 올라갑니다.
만약 P&G라면 존슨&존슨과 비교해서 시장점유율을 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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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하듯 여름장아찌 담그기
장아찌 한번 제대로 담가두면 여름에는 후다닥 간편 밥상을 차려낼 수 있고, 가을겨울에는 저장한 밑반찬 덕에 밥상이 든든하다. 밥하는 카페 ‘EAT’ 주인장 이지희씨의 장아찌 레시피. → 직접 경험해 본 것임.
고추와 깻잎은 모든 채소가 질겨지는 한여름에도 풍부한 맛을 내는 재료예요. 고추는 6월부터 맛이 좋고, 여름철 시골에 지천인 깻잎은 지금 한창 잎사귀가 보드라워요.
고추·깻잎 장아찌 모두 여러 번 절임물을 달여 넣는 숙성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6개월 이상 장기 보관이 가능합니다. 기억해두었다가 다른 장아찌 만들 때도 응용 하세요.
깻잎장아찌
재료 깻잎 700g, 양파 1개, 청양고추 2~3개, 소금 1/2컵, 물 5컵, 절임물(채소 국물 ·간장·식초 200㎖씩, 설탕 200g, 소주 100㎖)
만들기 ① 깻잎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말려 분량의 소금과 물을 섞어 만든 소금물에 담가 실온에서 3일간 숙성시킨다. 이때 깻잎이 소금물에 푹 잠길 수 있도록 무거운 것을 올려둔다. ② 분량의 절임물 재료를 보관 용기에 담아 잘 섞어준 다음 적당히 자른 양파 와 고추를 넣어 실온에서 3일간 숙성시킨다. ③ 3일 후 숙성된 깻잎을 꺼내어 물기를 짜서 보관 용기에 담는다. ④ ②의 절임물에서 양파와 고추를 걸러낸다. ⑤ ③에 ④의 절임물을 붓고 무거운 것으로 깻잎을 눌러 냉장고에서 숙성 시킨다. 보름 뒤에 꺼내 먹는다.
고추장아찌 재료(1.5ℓ 용기 기준) 청양고추·할라피뇨·청고추 200g씩 (기호에 따라 비율을 달리해도 된다), 절임물(채소 국물·간장·식초 120㎖씩, 설탕 120g)
만들기 ① 고추는 꼭지를 적당히 자르고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② 양념이 잘 배도록 준비한 고추를 꼬치로 두세 군데 찔러둔다. ③ 분량의 절임물 재료들을 한 냄비에 넣고 끓인다. ④ 보관 용기에 ②의 고추를 넣고 ③을 뜨거운 상태 그대로 붓는다. ⑤ 실온에서 일주일간 숙성시킨 후 용기에서 절임물만 따라내어 다시 끓인다. 처음 절임물이 끓어오른 후 5분 정도 더 끓여준다. ⑥ ⑤를 완전히 식혀서 용기에 다시 붓는다. ⑦ ⑤와 ⑥의 과정을 2회 더 반복하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절임물을 여러 번 달여 넣으면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어요.
장아찌 맛있게 만드는 그녀의 5가지 매뉴얼 1. 물 대신 채소 국물
깊은 맛을 내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채소 국물. 요리에 사용하고 남은 채소들로 미리 만들어두면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다른 요리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재료 물 2ℓ, 양파 1개, 대파 1뿌리, 다시마(손바닥 크기) 1장, 마른 표고버섯 3개, 통후추·마른 고추·무 적당량씩
만들기 ①냄비에 분량의 재료를 모두 넣고 끓인다.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20분 정도 더 끓인 후 그대로 식힌다. ②채소는 모두 건져내고 국물만 사용한다.
2. 누름 돌 대신, 물 담은 비닐봉지 활용
효과적인 숙성을 위해 보통은 도자기로 된 무거운 그릇이나 돌로 장아찌 재료를 눌러놓는다. 이것의 간편한 대안이 바로 물 담은 비닐봉지. 용기에 꼭 맞게 변형 되어 공기도 차단해주고 꾸욱 눌러주는 효과까지 있다.
3. 재료에 맞는 전처리하기
더덕처럼 단단한 뿌리채소는 두들겨서 조직을 연하게 만들어주고, 깻잎 같은 잎채소 는 먼저 소금물에 삭혀서 섬유질을 부드럽게 하여 담그는 것이 기본. 예를 들어 고추 장아찌의 경우 몸통이 단단한 고추에 양념이 잘 배도록 칼집이나 꼬치로 가볍게 두세 군데 찔러준다.
4. 소주로 장아찌 담그기
절임물 끓이기 귀찮을 때 소주(다른 절임물 재료량의 10~20% 정도 양)를 첨가해 절임물을 만들면, 장아찌 보존 기간을 늘릴 수 있다. 단, 냉장 보관해야 하고, 끓이는 것만큼의 장기 보관은 어렵다.
5. 뜨거운 절임물 붓기
장아찌 재료를 미리 용기에 담아두고서, 절임물을 끓인 후 바로 부어야 재료 본연의 아삭아삭한 맛이 살아 있게 된다. 대신, 고온에도 깨지지 않는 유리 용기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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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추자님의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노래가 생각나...
- 1971년 중학때 첫 중간고사 시험 치르곤선 단체 영화를 갔는데... 이 영화 중간에 신영균과 윤정희의 키스신에 철없는 모두들 기립박수...
그러다보니 김추자님의 '님은 먼 곳에' 입에서 맴돌기에 같이 올립니다. 술집에서 이 한 곡 부르면... 여학생들 뿅 갔습니다. '사랑한다고 말할 걸 그랬지 망설이다가 가버린 사랑! 님은 먼곳에...' 이 부분 엄청 올라 갑니다.
김추자 / 님은 먼곳에
▼ 강렬한 카리스마의 김추자!
사랑한다고 말할 걸 그랬지 님이 아니면 못 산다 할것을 사랑한다고 말할 걸 그랬지 망설이다가 가버린 사람
마음주고 눈물주고 꿈도주고 멀어져갔네 님은 먼곳에 영원히 먼곳에 망설이다가 님은 먼곳에
마음주고 눈물주고 꿈도주고 멀어져갔네 님은 먼 곳에 영원히 영원히 먼 곳에
님아니면 못산다 할 것을 사랑한다고 말할 걸 그랬지 망설이다가 가버린 사람 망설이다가 가버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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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추자 -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김추자 -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월남에서 돌아온 새까만 김상사 이제서 돌아왔네 월남에서 돌아온 새까만 김상사
너무나 기다렸네 굳게 닫힌 그 입술 무거운 그철모 웃으며 돌아왔네 어린 동생 반기며 그품에 안겼네 모두다 안겼네
말썽많은 김총각 모두 말을 했지만 의젖하게 훈장달고 돌아온 김상사 동네사람 모여서 얼굴을 보려고 모두 다 기웃기웃 우리 아들왔다고 춤추는 어머니 온동네 잔치하네
폼을내는 김상사 돌아온 김상사 내맘에 들었어요 믿음직한 김상사 돌아온 김상사 내맘에 들었어요 < 강화도 가면 꼭 묵어야 할 물레방아펜션... 강화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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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연 부산... 오늘은 비야 좀 오거라! 빌며... 더위로 죽겠습니다. 빗님은 먼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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