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12)... 남성이 부부싸움에서 지는 이유... 비즈니스는 소통(下)

2011. 11. 13. 13:32화석·청천리님 방

 

치아(12)... 남성이 부부싸움에서 지는 이유... 비즈니스는 소통(下)

2010.10.22 12:22 | 님들의 휴게실 | 화석

http://kr.blog.yahoo.com/goran5006/2438 

 

입 속 세균 700여 종, 음식 찌꺼기와 만나면 입냄새


연예인 길씨가 최근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입냄새가 많이 난다는 것이 화제가 되면서다. 길씨는 이로 인해 광고 촬영과 행사가 모두 취소됐다며 그 사실을 발설한 동료 연예인들을 고소하고 싶다고 농담 반 진담 반의 얘기를 했단다.

우스갯소리라고 단순히 넘길 일만은 아니다. 좋지 않은 입냄새(구취)로 인해 자신감이 결여되고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인의 30%가 구취로 고생하고 있으며 그중 절반 정도가 불편함을 느끼거나 사회생활에서 당황한 적이 있다는 통계도 있다.

구취가 있으면 많은 분이 위장이 나빠서 그런 것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구취의 대부분은 입안에서 생긴다. 구취의 원인은 대개 음식 찌꺼기가 입안에 남아 있다가 입 속에 사는 세균들에 의해 부패되면서 발생한다. 특히 단백질을 섭취할 경우 입속의 세균에 의해 썩으면서 휘발성 황화물질 등이 생성된다. 이 과정에서 계란 썩는 것 같은 냄새가 난다. 

    ▼ 가을... 강화도님



사람의 입안에는 700여 종의 세균이 살고 있다. 이 중 수십 종이 악취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음식물 찌꺼기는 특히 혀의 후방부에 잘 쌓인다. 치아와 치아 사이에도 쌓인다. 그 외에도 충치로 인해 치아가 썩었을 때, 치주염이 있을 때, 불량한 보철물이 있거나 의치의 위생상태가 청결치 못할 때에도 입에서 냄새가 난다.

침이 부족해도 입냄새가 잘 나는데 균의 증식이 활발하기 때문이다.
성인이 하루에 분비하는 침은 1~1.5L 정도다. 침은 입안에 남아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씻어내고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그런데 입이 건조하면 부패한 가스들이 휘발이 잘 돼 입냄새가 잘 나게 되는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입 냄새가 강해지는 것은 침의 분비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물론 냄새가 특히 강한 음식(마늘·파·고추·생선류)을 섭취한 후나, 음주나 흡연을 습관적으로 할 경우 구취 증상이 잘 나타난다. 아침에 식사를 하지 않으면 구취가 심해지는데 이는 새 음식이 들어가 혀에 붙어 있던 음식 찌꺼기와 세균 덩어리를 씻어낼 기회가 상실되기 때문이다. 


구취 가운데 10~20%는 입속이 아닌 다른 곳의 문제로 발생한다. 그중 가장 흔한 원인은 코다. 비염이나 축농증(부비동염)이 있거나 코 속에 폴립이 있어 코 속을 막고 있을 때 구취가 날 수 있다. 기관지확장증이나 폐농양이 있을 때, 소화기 질환이 있을 때도 구취 증상이 나타나긴 하지만 이런 경우는 생각보다 드물다.

구취가 난다면 우선 입안을 청결히 해야 한다. 매일 치실 또는 치간 칫솔을 사용해 치아 사이에 낀 음식 찌꺼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고 칫솔질할 때 혀 뒷부분까지 같이 청소해 준다. 그리고 육류보다는 야채같이 섬유질이 많은 식사를 하는 게 좋다. 그래도 구취가 계속 난다면 구강청결제를 사용할 수 있다.

항균작용이 있는 구강청결제로 사용되는 것으로 클로르헥시딘·세틸피리디디늄 성분이 있다. 이것들은 구취를 유발하는 세균을 죽이는 효과가 있다. 장기간 사용하면 치아의 변색이 올 수 있고 입맛이 변할 수 있으며 과도한 양을 삼키면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리스테린·가그린덴탈 같은 제품에는 항균제는 없지만 네 가지 필수 오일(멘톨·유칼립투스오일 등)이 포함돼 있어 이들이 플라크에 잘 녹아들어가 분해하며 일부 항균작용이 있다고 한다. 가글린민트 같은 제품에는 염화아연이 포함돼 있어 악취를 내는 황화물을 중화시키는 작용이 있다.
  


구취는 매우 흔하지만 사회생활과 부부생활에 갖가지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소홀히 생각해서는 안 된다. 오죽하면 탈무드에 ‘배우자의 구취가 정당한 이혼 조건으로 받아들여진다는 문구가 있으며 모하메드도 예배 중 입에서 마늘 냄새가 나는 사람을 사원에서 쫓아냈다고 했을까!


 



남성이 부부싸움에서 지는 이유


연애할 때를 상기하면 남자와 여자는 사고방식이 다르고 정서의 흐름에서도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인다는 사실을 실감했을 것이다. 극도로 조심스러운 대화 속에서도 작은 실수를 발견하고 발끈하는 여성 특유의 심리에도 놀란 경험이 있을 것이다.

    ▼까치가 울면... 오늘 福 만땅... 강화도님


이런 상반되는 인간의 특성은 도대체 어디서 생기는 것일까. 이는 인간의 유전자와 관련이 있다. 그 유전자는 뇌 속에서 특정 부위를 점령하고 자기 보존의 본분을 다할 것을 요구한다. 그래서 그 의문을 풀자면 뇌의 연구가 필수적이고 MRI와 CT, 그리고 미세구조까지 들여다보는 전자현미경의 위력을 빌려 과학적 방법으로 지금도 접근 중이다.

현대인의 최대 관심사인 섹스에 관한 통제를 뇌의 어느 부분이 감당하며 그 트러블이 어떤 메커니즘으로 일어나는지를 알아보려는 연구가 많다. 그 결과로 대부분의 뇌조직 담당 분야가 규명됐는데, 한 가지 그 기능과 역할을 모르는 부분이 좌반구 뇌와 우반구 뇌를 연결하는 뇌량(腦梁)이라는 부분이다.

큰 건물의 허리 부분에서 서로 연결로를 만드는 회랑(回廊) 같은 조직이다. 수년 전만 해도 이곳이 무엇을 하는 기관인지 불명한 상태였다. 다만 MRI로 촬영해 보면 이 부분의 굵기에서 남녀 간의 차이를 보인다. 여성이 남성보다 30% 정도 크기가 더 컸다.

뇌량을 절단해 현미경으로 조직을 관찰해 보면 2억 개 이상의 신경 전선이 그 파이프라인을 통해 좌우 반구를 연결하는 것이 보인다. 이 부분이 크다고 하는 것은 곧 신경 전선 수가 많다는 의미다. 좌우 반구가 가진 정보 교환이 빈번하게 행해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도대체 무슨 정보 교환이 그리 많기에 여자의 뇌는 30%나 더 굵은 뇌량을 가지는 것일까.

인류의 초기부터 남자는 적으로부터 방어를 자기의 완력으로 퇴치해온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신체적 조건이 다른 여성은 자주적 방어가 불가능하므로 조건이 가장 좋은 사내를 배필로 맞는 방식으로 안보를 도모했다.

이런 것은 대뇌피질에서 연합야(聯合野)라는 데이터베이스에 하나의 정보로서 저장해두었다가 불러내 비교자료로 활용하자면 좌우 반구에 아이템별로 저장해둔 정보를 폭넓게 활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그러자면 총통화량이 많은 전화국 기기처럼 전선 수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

뇌량 후부에 부분적으로 부풀어오른 곳이 팽대부다. 이곳이 뇌 중추에서 남녀 간 성차가 현저한 곳이다. 팽대부 부분은 주로 전두엽, 후두엽, 정두엽에서 나온 신경 전선이 다발로 뭉쳐 있다. 시각과 청각, 그리고 과거의 기억 등에서 보낸 감각의 디지털화된 신호가 통과하는 지점이다. 이것을 분석해 자기 의사를 결정한다.

특히 후두엽에서 보내온 시각정보가 공간인식이나 언어기능에 중요한 작용을 한다.남자가 한쪽 뇌만 사용한다는 것은 뇌의 측성화가 이뤄져 의사로 비유하면 전문의가 되고, 여자가 뇌량을 통해 좌우 반구를 번갈아 쓰는 것은 측성화가 안 됐다는 의미로 일반의사에 비유할 수 있다.

그러나 뇌의 전문화와 일반화 차이의 장단점은 좋고 나쁨을 가늠하기가 어렵다. 시각이나 청각, 기억 등에서 정보처리 방법의 남녀 간 차이가 있을 뿐이고 어느 것이 좋다고 말하기 곤란한 것과 같다.


이를테면 부부가 함께 포르노를 보면 남자는 곧 흥분해 페니스가 발기하려고 신경이 날카로워진 상태에 접어들지만, 여자는 성적 자극성이 별로 없고 오히려 그 음란과 퇴폐에 구역질이 난다는 식의 반응 차이가 생길 수 있는 것이다.

남자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한 행동이나 말이 여자의 감정을 흩트려 놓는 일이 허다한 것도 사실은 이 뇌량을 통과해 죄우 반구가 합작해 내린 내용 해석에 있다고 보면 틀림없다.



■회사와 개인의 경쟁력은 소통 능력에 달렸다


―기업 경영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뭡니까?

"기업의 소통은 기업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입니다. 예를 들어 영업사원의 경우 각자의 실적이 중요하니까 이들 간의 소통은 중요치 않다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영업 사원 간에도 왜 누구는 실적이 좋고, 어떤 물건을 잘 파는지 이야기를 하면서 장단점을 보완해 나가야 합니다.

    ▼ 배추 농사 잘 되고 있죠? 고락산성님
  



이를 통해 팔지 못하는 영업 사원은 잘 팔게 되고, 잘 파는 영업사원은 더 잘 팔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팀 전체가 목표 달성을 하고, 더 높은 목표를 세울 수 있습니다. 기업 내부뿐만 아니라 고객, 주주, 지역사회와의 소통도 기업 활동의 시작점입니다."

―경영자의 입장에서 조직 내 소통이 잘 되는지 안 되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저는 다양한 기업체에 교육을 나가는데, 가끔 지각하는 사람이 눈에 띕니다. 저는 이것이 소통이 좋지 않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내 교육에서 지각자가 나오는 것은 교육 시간과 장소 같은 기본 정보에 대한 전달이나 교육의 필요성 인식과 동기 부여 등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 어떤 기업의 복도를 지나가는데, 직원들이 서로 활발하게 이야기를 나누지 않고 전부 컴퓨터에 머리를 박고 있다면 역시 소통이 안 되는 기업이란 증거입니다. 직원들이 직접 만나기보다 문자메시지나 이메일로 이야기를 주고받는다면 이 기업 역시 문제가 있습니다.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가 편리하긴 하지만, 너무 생산성만 집착하면 소통이 안 됩니다."

요즘 기업 내 소통의 중요한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 기업의 비전과 사명, 핵심가치가 녹아있는 '웨이(Way·추구하는 방향)'다. 그는 "보통 창업자의 이념을 '웨이'로 삼곤 하는데, 어떤 경우든 반드시 알기 쉽고, 전 사원이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쪽파...돈 덩어리입니다  

 

 



그는 혼다와 파나소닉을 예로 들었다.

"혼다는 창업자의 이념인 '꿈', 그리고 '세계 최고'가 웨이입니다. 매우 쉽고 간명해서 경영자뿐만 아니라 현장의 말단 사원도 모두 다 알죠. 반면 파나소닉은 창업자인 마쓰시타 고노스케(松下幸之助)가 제시한 '산업보국(産業報國)'인데, 지금의 시대와는 맞지 않아요. 현장의 젊은 직원들이 전혀 공감하지 못했죠."

그는 실패 사례로 소니를 들었다.

"소니는 '건강하고 유쾌한 일터(공장)'가 웨이였는데, 요즘 회사 경영은 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3를 보세요. 처리 속도가 빠르고, 영상이 좋고, 용량이 큰 게임기를 만드는 데 집착하다 재미가 없는 상품을 만들어 버렸죠. 그런 의미에서 닌텐도가 훨씬 더 성공적입니다. 닌텐도의 웨이는 웃는 얼굴, 그리고 가족입니다.

닌텐도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기를 만들어내고 있죠."

―한국에선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대학이 내놓지 못한다는 비판이 많습니다.
  일본은 어떻습니까?

"일본은 더 심각합니다. 일본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은 아예 대학 교육에 대해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자기 계발을 잘하고 인격적으로 성장한 사람을 채용해 기업이 육성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기업들은 점점 간부가 될 사람과 못 될 사람을, 일본의 대학교는 좋은 회사에 들어갈 인재와 못 갈 사람을 구분하기 시작했습니다.

삼성이 이런 생각이 강하지 않나요. '천재 한 사람이 수만 명을 먹여 살린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생각이 지금 일본 기업들 안에서도 팽배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는 한국이 일본을 앞서가고, 훨씬 냉정한 것 같습니다."

    ▼ 몸에 좋은 가지가 아직까지...
   



  < 다시한번 질문에 대해... >

    첫째, 상대방이 대답하고 싶은 질문을 해야 합니다. 
    둘째, 대답하기 쉬운 질문부터 하라는 것입니다.
    셋째, 공통의 목표(Goal)를 만들 수 있는 질문을 해야 합니다.



가곡 동심초(同心草) ...(2/2)

 

  

   동심초는 설도(薛濤)의 오언절구인 춘망사 4수(春望詞 四首) 중 세번째 등장하는
   시어다.

   風花日將老(풍화일장노) 꽃은 바람에 시들어가고
   佳期猶渺渺(가기유묘묘) 만날 날은 아득히 멀어져가네
   不結同心人(불결동심인) 마음과 마음은 맺지 못하고
   空結同心草(공결동심초) 헛되이 풀잎만 맺었는고

    



   설도는 당대(唐代)의 기녀이다. 자는 공도(洪度). 태어난 해와 죽은 해는 정확하지 않지만
   대개 770년과 832년쯤이라고 한다. 원적(原籍)은 장안(長安).어려서 하급관리였던
   아버지가 성도(成都)에서 근무를 하게 되어 그곳으로 이주해 살았다.

   8,9 살에 능히 시를 지을 줄 알았으며, 아버지가 죽자 가세가 기울어서 16세에 악적
   (樂籍: 고급기생이 되는 것)에 올랐다.설도는 문학적 재능이 뛰어났으며, 아주 총명하고
   말재주도 좋았기에 그 지방의 군사장관이었던 웨이가오라는 사람의 총애를 받았다. 

   웨이가오는 설도 나이 약 35세에 졸했는데, 그는 그때까지 그녀를 계속해서 약 20년 동안,
   돌봐주었다. 웨이가오가 죽으면서 설도에게 충분한 재산을 남겨 주었기 때문에 그녀는
   나머지 생애 동안 독립적으로 살 수 있었다. 그녀는 악적(樂籍)에서 나온 후로 끝내 시집
   가지 않았다.

   설도는 그녀의 재능을 흠모한 당시의 일류 문인들과의 교류가 많았는데, 백거이(白居易),
   원진(元[禾眞]), 유우석(劉禹錫), 두목(杜牧) 등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 중 원진과의
   정분은 각별했다고 한다. 

  '동심초' 시는 설도가 누군가 사랑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쓴 것은 확실하다.
   그것이 그녀를 돌봐주고 총애해 주던 웨이가오를 향한 것이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웨이가오가 죽고 나서 만나 연모하게 된 원진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한다..

   원진(779 - 831)은 설도보다 10여세 연하였다. 자는 미지(微之). 9세 때 시를 짓기 시작
   했고 15세 때 과거에 급제한 수재였다. 그는 백거이와 아주 절친한 관계였고 그와 더불어
   알기 쉬운 새 시풍을 개척했는데, 사람들이 그들을 경박하고 속되다며 비방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 설도의 묘

   그는 권력 다툼에 져서 중앙에서 밀려나 동천(東川))에 좌천되었는데이것이 대략 809년
   의 일이다. 설도는 자신의 한계를 느꼈고, 원씨 문중과 부딪칠 수 없음을 알았으며, 또
   위씨가 원진을 따르려 하는 마음을 느끼게 되어 드디어 사랑이 깨어지는 아픔을 감수하게
   되었다. 

   원진과 위씨는 결혼을 했고, 설도는 홀로 남아 외로운 신세가 되어 버렸다.
   40세나 되어서야 마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난 설도였다. 하지만 이미 그것은 떨어진
   꽃의 심사(心思)였고, 그녀에게 오로지 정을 바칠 수 없는 원진은 흘러가는 바람이었다.

   사람은 찾았으나 영원히 마음을 엮을 수 있는 '동심인(同心人)'이 되지는 못한 것이었다.
   설도는 비록 원진과 함께 할 수는 없었지만 죽을 때까지 그를 사랑하였다고 한다.

   각설하고,풀을 가지고 엮는다거나 매듭을 만든다거나 민들레.들국화 클로버 등 꽃으로
   꽃반지를 만들기도 하는 등의 일들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흔히 행해진다.
   또 나무잎새나 풀이나 꽃을 가지고 점, 특히 사랑의 점을 치기도 한다.

   거기에 인간의 바램이 끼어 들어갈 소지가 충분히 많이 있다. 이란에서는 만물이 다시
   소생하는 봄이 시작되는 첫날을 새해로 생각하는데, 새해 축제기간을 노루즈(NOROOZ)
   라고 부르며, 2주 동안 지속된다고 한다. 

    

 

 

   그런데 이 기간의 마지막 날이 시즈데 베다르(SeezDeh Bedar)라 불리는 날인데, 
   이 날에는 남녀들이 풀로 매듭을 만들고 소원 특히 배우자를 원하는 소원을 빈다고 한다.
   그 매듭이 풀릴 때 행운도 함께 열려서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믿는다.

   또한 신혼부부들도 풀 매듭을 매고 아기나 집 같은 것에 대한 소원을 빈다고 한다.
   설도는 원진과의 이별 후에도 계속 시를 썼는데, 당시의 기록에 의하면 도교의 사제가
   되었다고 한다.

   그녀는 약 450편의 시를 썼다고 하는데 지금은 약 90수만 남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숫자만으로도 당대(唐代)의 어떤 여류 시인의 글보다 많다고 한다.

   약 5년 후에 백거이도 '강주'라는 곳으로 귀양을 갔다. 809년 3월 설도와 원진이 처음
   만난다. 당시 원진은 동천으로 좌천되어 와 있었는데 설도의 문명(文名)을 듣고 사모
   해서 방문하게 된다.

   설도 역시 원진의 문학적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설도는 자기가 직접 만든 아름다운
   색종이에 백 여편의 시를 써서 그에게 주며 그의 마음을 위로해 주었고, 원진 역시 설도
   에게 향한 정을 시로써 화답했다. 그들은 서로 사랑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얼마 지나서 두 사람은 이별을 하게 되는데, 그때 둥근 벼루를 반으로 나누어서 하나씩
   간직하며 다시 만나 그것을 둥그렇게 만들 날을 기약했다.

   원진은 옛날 은사였던 위하경(韋夏卿)을 만났는데 그는 원진이 기생을 좋아하고 있다고
   책망하면서 자기 질녀(姪女)가 그의 처가 되기를 바랬다. 후에 원진과 설도는 성도에서
   만났는데, 그위(韋)씨녀가 원진을 사랑하여 그 벼루를잡고 가는 것을 막았고 급기야
   벼루를 시냇물에 빠뜨려 버리고 말았다. 

   설도는 자신의 한계를 느꼈고, 원씨 문중과 부딪칠 수 없음을 알았으며, 또 위씨가 원진을
   따르려 하는 마음을 느끼게 되어 드디어 사랑이 깨어지는 아픔을 감수하게 되었다.
   
   원진과 위씨는 결혼을 했고, 설도는 홀로 남아 외로운 신세가 되어 버렸다. 

   설도의 春望詞 四首 전시를 곁들이며 이만 줄인다.

    



   花開不同賞 꽃피어도 함께 즐길 이 없고
   花落不同悲 꽃 져도 함께 슬퍼할 이 없네
   欲問相思處 묻노니, 그대는 어디 계신고,
   花開花落時 꽃 피고 꽃 질 때에.

   攬結草同心 풀을 따서 한 마음으로 맺어
   將以遺知音 지음의 님에게 보내려 하네
   春愁正斷絶 봄 시름 그렇게 끊어 버렸건만,
   春鳥復哀吟 봄 새가 다시 슬피 우네.

   風花日將老 꽃은 바람에 시들어가고
   佳期猶渺渺 만날 날은 아득히 멀어져가네
   不結同心人 마음과 마음은 맺지 못하고
   空結同心草 헛되이 풀잎만 맺었는고.

   那堪花滿枝 어찌 견디리 꽃 가득 핀 나뭇가지,
   번作兩相思 괴로워라 사모하는 마음이여
   玉箸垂朝鏡 눈물이 주르르 아침 거울에 떨어지네,
   春風知不知 봄바람은 아는지 모르는지.

   끝으로 사족이지만.

   不結同心人 마음과 마음은 맺지 못하고
   空結同心草 헛되이 풀잎만 맺었는고.

   공결동심초 이 부분은 과거형이지만,
   김억 시인은'맺으려는고' 미래형으로 휠씬 시적으로 번안했다.

 

 


또 급한 일로 제주도 갑니다. 다녀와서 연락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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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석 화석
    • 화석
    • 2010년 10월 30일 오전 6:08
    11월말에 북해도 가신다니...
    갑자기 걱정이 되는 일이 있습니다. 그렇진 않겠지만...
    백두산이 분출할 조짐이 보인다고 합니다.
    고려 시대때 백두산 분출시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곳이 홋가이도라 합니다.
    기단의 영향으로... 혹시 분출 한다면 약간의 시간이 있으니 서둘러 일본 남쪽으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웃자고...ㅎㅎㅎ
    • 화석 화석
      • 화석
      • 2010년 10월 22일 오후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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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녀와 연락 올리겠습니다.
      • 고란초 고란초
        화석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요즘은 의학에 관계되는 글을 많이 올리시네요.ㅎ
        뇌량이 여성 쪽이 커서 여성이 더 예민하다는 것이군요.
        하긴 여성과 싸워서 이기긴 힘이 들더군요.
        말로는 못 해보고 무력을 써야 잠잠해지는 것 같습니다.ㅎㅎ
        이러면 안 되는데...ㅋ
        최근 이곳은 F1 때문에 교통통제를 많이 받았지요.
        국제적인 행사이니 성공리에 마쳐야 하는데 다소 바가지요금이 있었던 것 같고...
        화석님, 제주도에 가시나 봅니다.
        저도 11월 말경에 일본 북해도를 다녀와야 할 것 같습니다.
        화석님,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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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석 2010.10.2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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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12/23, 부산16/23...내일, 모레 비오고 다음 주 8년 만에
    10월 영하권 추위 옵니다. 주의 하시길... 전 급한 일로 또 제주도 갑니다.
    다녀와 연락 올리겠습니다.

     고란초 2010.10.29  12:08 

    화석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요즘은 의학에 관계되는 글을 많이 올리시네요.ㅎ
    뇌량이 여성 쪽이 커서 여성이 더 예민하다는 것이군요.
    하긴 여성과 싸워서 이기긴 힘이 들더군요.
    말로는 못 해보고 무력을 써야 잠잠해지는 것 같습니다.ㅎㅎ
    이러면 안 되는데...ㅋ
    최근 이곳은 F1 때문에 교통통제를 많이 받았지요.
    국제적인 행사이니 성공리에 마쳐야 하는데 다소 바가지요금이 있었던 것 같고...
    화석님, 제주도에 가시나 봅니다.
    저도 11월 말경에 일본 북해도를 다녀와야 할 것 같습니다.
    화석님,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길 빕니다.

     화석 2010.10.30  06:08 

    11월말에 북해도 가신다니...
    갑자기 걱정이 되는 일이 있습니다. 그렇진 않겠지만...

    백두산이 분출할 조짐이 보인다고 합니다.
    고려 시대때 백두산 분출시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곳이 홋가이도라 합니다.
    기단의 영향으로... 혹시 분출 한다면 약간의 시간이 있으니 서둘러 일본 남쪽으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웃자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