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옹지마(塞翁之馬)... "맹꽁이와 삽살개"

2011. 11. 13. 13:54화석·청천리님 방

 

새옹지마(塞翁之馬)... "맹꽁이와 삽살개"

2010.12.02 07:16 | 님들의 휴게실 | 화석

http://kr.blog.yahoo.com/goran5006/2540 

 

아! 죽일 놈 김정일... 그 맹꽁이의 말이 "어리석은 이놈아! 이 미련한 놈아!"
塞翁之馬... 고사성어가 새삼 떠오릅니다.
뿐만아니라 대학때 불렀던 중창곡... "맹꽁이와 삽살개" 이 곡도!
- 조인스 이철호 위원님의 글입니다.


   북한 김정일·김정은 부자가 너무 태연하다. 국립교향악단 공연을 보고 간장 공장·
   생수 회사까지 들렀다. 한국이 참패한 아시안게임 축구 경기도 TV에 틀었다.
   연평도 기습포격은 남의 일이다.

   위기 때마다 철저히 동선(動線)을 숨겼던 예전과 딴판이다. 고도의 심리전에서
   승자의 여유가 엿보인다. 북한은 과연 자신 있게 승리했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
   글쎄다.

           



 눈길을 뗄 수 없는 두 장의 사진이 있다. 자욱한 포연 속에서 처참히 불타오르는 
   연평도.
화염이 치솟는 K-9 자주포 위에서 대응포격에 나서는 해병대원 모습도
   인상적이다.
더할 나위 없이 절박한 대한민국의 상황을 기가 막히게 포착한 사진
   들이다.

   북한은 치밀하게 연평도를 정조준했다. 그러나 남한의 정보기술(IT) 능력을 계산에
   넣지 못했다. 관광객의 휴대전화와 정훈장교의 디지털카메라에 끔찍한 범죄 현장이
   고스란히 담겼다. 치명적인 실수다.

 많은 현대전이 사진 한 장으로 승부가 갈렸다. 태평양전쟁도 마찬가지다. 
   1945년 2월 이오지마(硫黃島)에 성조기가 솟아올랐다. 미 해병대원들은 2만여
   명의 희생을 딛고 수라바치 산 정상에 깃발을 꽂았다. 이 사진은 미국민의 가슴을
   흔들었고,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전쟁의 종식을 알렸다.

   그 현장을 그린 영화가 『아버지의 깃발』이다. 영화 속 주인공인 브래들리는 이렇
   게 말한다. “제대로 된 사진이면 그걸로 끝이야…베트남전을 보게나. 베트남 장교
   가 권총으로 관자놀이를 날려버리던 사진. 그런 거야. 그래서 미국이 전쟁에서 진
   거야…우린 그냥 안 그런 척하고 있었던 것 뿐이야….” 

          

 실제로 잔혹한 베트콩 사살 사진은 반전(反戰) 데모의 도화선이 됐다.

   사진은 거짓말을 못 한다. 불타는 연평도는 길거리에서 잔혹하게 관자놀이에 방아
   쇠를 당기는 베트남 장교를 연상시킨다. 북한의 야만성이 묻어난다. K-9 자주포의
   해병대원은 이오지마의 미 해병대원과 닮은꼴이다. 진실을 담은 사진은 소리 없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우리 20대의 U턴 현상은 극적이다.

   현 정부의 강경한 대북기조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20대가 71.4%로 가장 많았다.
   2년 전까지 10% 안팎의 20대 응답자가 김정일에 호감을 표시했다. 이번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우리나라 20대가 누구인가.
지난 20여 년간 좌파(左派)교사들이
   힘겹게 쌓아 올린 공든탑은 한순간에 무너졌다.

 요즘 젊은 네티즌 사이에선 ‘연평도 절대해법’이 인기다. “서해 5도에 북한을 추종
   하는 정당들의 당사를 옮기자”는 것이다. 자기 편끼리 죽일 수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북한을 향한 분노, 국내 종북(從北)세력에 대한 반감이 깔려 있다.

   나약한 초기대응으로 궁지에 몰린 이명박 정부도 문제다. 하지만 비난 차원이다. 

                          



   정부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비난은 사그라질 수 있다.
   그러나 분노와 반감은 감정적인 문제다. 비난보다 훨씬 깊은 앙금을 남기며 오래
   지속될 수밖에 없다.

   오죽하면 민주당 손학규 대표까지 “햇볕정책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며 꼬리를
   내리겠는가. “무기보다 중요한 게 병사들의 사기이며, 그 사기는 적에 대한 민중의
   태도에서 결정된다.” 클라우제비츠는 『전쟁론』에서 민심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42년간 이 땅의 북한관(觀)을 상징하는 단어는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다.
   처참하게 살해된 이승복 어린이의 사진이 아직도 생생하다.
   연평도 사진의 유효기간은 얼마일까. 북한의 도발이 반복되면 상당히 오래가지
   않을까 싶다.

   언제 우리 아이들의 입에서 이런 말이 튀어나올지 모른다. “나는 김정일이 싫어요.”

           



   F-15K나 조지워싱턴 항공모함, 중국 압박은 의외로 사소한 카드일지 모른다.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첨단 무기가 아니라 전국에 촘촘히 깔린 휴대전화와
   디카가 아닐까. 북한의 잔혹한 범죄현장은 카메라 렌즈에 남김없이 포착됐다.

   북측의 희망과 정반대 방향으로 민심은 흘러가고 있다. 심각한 계산착오로 오발탄
   (誤發彈)을 날린 게 아닌지 복기해볼 일이다.
북한은 전투에서 이겼을지 몰라도
   전쟁에선 졌다. 



"맹꽁이와 삽살개"


                                  저 못 가에 삽살개 저 못 속에 맹꽁이
                                  저 못 가에 삽살개 저 못 속에 맹꽁이
                                  삽살개가 하는 말 어리석은 이 놈아
                                  그 맹꽁이의 말이 이 미련한 놈아

                               후렴:
                               어리석은 맹꽁이 놈아
                               맹꽁 맹꽁 하는 이 놈아
                               씽잉 트랄랄랄랄라 씽잉 트랄랄랄랄라
                               트랄랄랄라 트랄랄랄라 트랄랄랄랄라

                               삽살개가 입 벌려 맹꽁이 다리 꽉 무니
                               올챙이는 웃어워 허리 부러져간다
                               삽살개가 입 벌려 맹꽁이 다리 꽉 무니
                               올챙이는 웃어워 허리를 못 편다
   
                

 

로이터통신 소개, "전래동화에도 나오는 충성스런 개"

영국의 로이터통신이 한국의 토종 ‘삽살개’(일명 삽사리)가 멸종 위기에서 벗어난 사연을 집중 조명했다.

16일 로이터통신은 ‘한국의 삽살개가 벼랑 끝에서 다시 회복했다’(Korean Sapsaree dogs bounce back from the brink)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민족 고유의 삽살개가 왜 멸종위기에 처했었고, 어떻게 다시 번식에 성공했는지를 소개했다.

기사를 쓴 로이터통신의 강형원 수석 에디터는 “삽살개는 충성심 강한 한국의 전통견으로, 한국인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왔다”면서 “그러나 일제 강점기때 일본군들이 만주지역의 추위를 견디기 위해 털많은 삽살개를 대거 도살해 겨울코트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일제 강점기의 대대적인 도살과 광복 후의 가난했던 시기를 거치면서 삽살개는 눈에 띄게 숫자가 줄어들었다. 키 46~56cm에 몸무게 16~26kg 정도의 이 털많은 동물은 1980년대가 되자 전국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보기 힘들어졌다.

삽살개를 멸종위기에서 구한 사람은 경북대 생명과학부 하지홍 교수였다. 하 교수의 아버지는 1960년대부터 삽살개 보호를 위해 30여마리를 키워왔는데, 1980년대에는 고작 8마리만 남은 상태였다. 미국에서 유전학을 전공한 하 교수는 1985년 귀국 직후 사재(私財)를 털어 삽살개 복원에 나섰다.

“교수 월급으로 하기 힘든 일”이라는 아버지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하 교수는 논밭을 다 처분하면서까지 삽살개 복원에 매달렸다. 그는 모든 삽살개로부터 DNA를 뽑아내 번식에 방해되는 형질을 없앴다. 다행히 정부에서도 1992년 삽살개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면서 자금을 대기 시작했다.

덕분에 현재 삽살개는 전국에 1200여마리가 살아갈 정도로 번식에 성공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하 교수는 지금은 ‘삽살개의 아버지’로 잘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사연을 소개하면서 통신은 “삽살개는 한국 전래동화에서 ‘주인을 구한 개’로 나올만큼 충성스러운 동물”이라며 “삽살개라는 이름은 ‘악귀와 불행을 막아준다’는 뜻”이라고 소개했다. 
         

         
 
 




하나. '설마' '혹시나' 문화를 없앱시다. 이미 8월에 국정원에서... 발발 이틀전에는
         군에서... 북한의 서해5도 침략의 김정일 지시를 감청했다고 합니다.

         이는 제1연평해전시 대승을 거둔 박정성 제2함대 사령관이 4개월만에 본부
        '대기명령'을 받고 중장을 달지 못하고 전역당한 사실에서도 확인할 수 있죠.
         당시 노무현의 대북 정책을... 이러니 공격 안하려는 마음들이 '설마'로...


두울.  대북강령 안 고치는 정당을 이번 기회에 말살시킵시다.

         - 민주당... 강령7조에 '남북간 신뢰형성으로 군비를 축소한다.'
         - 민노당... 정부예산중 20%를 차지하는 국방비를 5%로 줄이고
                         전쟁위기의 원인은 북한의 자주생존권을 인정하지 않음에 있다.
         - 선진당... 강령에 국방분야의 언급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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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락산성 고락산성
    잘 보고 갑니다.
    오늘은 갑자기 근육통이 생겨서 종일 꼼짝 못하고 근육을 풀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김장은 어제 완료하였으나 근육통땜시 블로그에 올리지도 못하고..ㅎㅎㅎ
    오늘은 바람이 강하게 불더군요. 날씨도 꽤나 추웠답니다.
    편안한밤 되시기 바랍니다.
    • 초림김수창 청허재주인 
      고란초님 방안에 석곡이 피었나 봅니다. 은은한 청향이 감도는 것을 보니~~
      여행을 다녀 오셨다는데~~참 부럽습니다.. 시계바늘의 초침에 찔리는 나를 보며 너무 부러워 합니다.
      고작 망중한의 기쁨이~저는 차를 마시는 시간입니다. 시간이 없어서 멀리 여행하거나 몇일 쉬는것이 어렵기에
      차 한잔을 머금고 눈감으면~~제주도가 옆에 있고 파도소리 들리고~~북해도 눈밭이 내옆에 있고~~
      히말라야 상상봉에 우뚝선 나도 있고~~나아가서는 은하속에 별들이 내옆에 있고~~~ㅎㅎㅎ
      그런식으로 어리석게 차를 마시고 있습니다. 일종의 나르시즘에 빠진 거죠..
      고란초님과 이런 대화를 나누니 참 좋네요~ 때 끼어 답답한것을 털어 내니 시원 하다고 할까요 ㅎㅎㅎㅎ
      좋은 날 거듭 되시길~~~벙글~~
      • 고란초 고란초
        화석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에도 여러 가지 소식을 올려주셨군요.
        그간 일본 여행 관계로 자주 뵙질 못했습니다. 죄송하구요.
        앞으론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도에 가신 것은 좋은 결과가 있으셨겠지요?
        화석님,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길 빕니다.
        • 화석 화석
          • 화석
          • 2010년 12월 9일 오전 6:19
          감사합니다. 고란초님.
          홋가이도 사진 잘 보았습니다.
      • 화석 화석
        • 화석
        • 2010년 12월 2일 오전 7:20
        8월 국정원, 발발 이틀전 군도 김정일의 연평도 침략 감청...'설마'의식!
        북한, 올 초 서해 5도 + 포항·울산 동시타격 계획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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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6/12, 부산10/16... 아침에 안개, 오후엔 비가... 밤엔 돌풍과 우박
        내일 새벽엔 서해부터 시작한 황사가... 오늘 비그친뒤 또 추위가...
        많은 주의를 요합니다. 바깥 출입 삼가시길... 고란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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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석 2010.12.02  07:20 

      8월 국정원, 발발 이틀전 군도 김정일의 연평도 침략 감청...'설마'의식!
      북한, 올 초 서해 5도 + 포항·울산 동시타격 계획 세웠다
      세계 최초로 공항에 '루이비통'을 끌어들인 이건희 회장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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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춘선 전철 서울∼춘천, 63분 주파…21일 개통

      서울6/12, 부산10/16... 아침에 안개, 오후엔 비가... 밤엔 돌풍과 우박
      내일 새벽엔 서해부터 시작한 황사가... 오늘 비그친뒤 또 추위가...
      많은 주의를 요합니다. 바깥 출입 삼가시길... 고란초님

       고란초 2010.12.02  12:10 

      화석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에도 여러 가지 소식을 올려주셨군요.
      그간 일본 여행 관계로 자주 뵙질 못했습니다. 죄송하구요.
      앞으론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도에 가신 것은 좋은 결과가 있으셨겠지요?
      화석님,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길 빕니다.

       화석 2010.12.09  06:19 

      감사합니다. 고란초님.
      홋가이도 사진 잘 보았습니다.

       초림김수창/청허재주인 2010.12.03  09:40 

      고란초님 방안에 석곡이 피었나 봅니다. 은은한 청향이 감도는 것을 보니~~
      여행을 다녀 오셨다는데~~참 부럽습니다.. 시계바늘의 초침에 찔리는 나를 보며 너무 부러워 합니다.
      고작 망중한의 기쁨이~저는 차를 마시는 시간입니다. 시간이 없어서 멀리 여행하거나 몇일 쉬는것이 어렵기에
      차 한잔을 머금고 눈감으면~~제주도가 옆에 있고 파도소리 들리고~~북해도 눈밭이 내옆에 있고~~
      히말라야 상상봉에 우뚝선 나도 있고~~나아가서는 은하속에 별들이 내옆에 있고~~~ㅎㅎㅎ
      그런식으로 어리석게 차를 마시고 있습니다. 일종의 나르시즘에 빠진 거죠..
      고란초님과 이런 대화를 나누니 참 좋네요~ 때 끼어 답답한것을 털어 내니 시원 하다고 할까요 ㅎㅎㅎㅎ
      좋은 날 거듭 되시길~~~벙글~~

       고락산성 2010.12.03  20:25 

      잘 보고 갑니다.
      오늘은 갑자기 근육통이 생겨서 종일 꼼짝 못하고 근육을 풀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김장은 어제 완료하였으나 근육통땜시 블로그에 올리지도 못하고..ㅎㅎㅎ
      오늘은 바람이 강하게 불더군요. 날씨도 꽤나 추웠답니다.
      편안한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