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안녕하셨지요? 내일부턴 꽃샘 추위입니다

2011. 11. 13. 14:48화석·청천리님 방

 

그간 안녕하셨지요? 내일부턴 꽃샘 추위입니다.

2011.02.28 04:50 | 님들의 휴게실 | 화석

http://kr.blog.yahoo.com/goran5006/3247 

 

오늘의 목록!

 1.당신의 기업, 넋 놓고 고민하는 동안 '지각'(上)
 2.두근두근 봄맞이… '꽃중년' 피부 관리 공식(上) 
 3.
따뜻한 운전면허증(일본과 한국)
 4.컨설팅 25만불의 사나이의 이야기(연재4회)
 5.1000억짜리 강의
 6.손금에 대해...(연재4회)
 7.카사노바의 1등 선호식품 石花(굴)요리...(下 석화젓)
 8.'반쪽'만 알려주는 금융회사들…그들이 말하지 않는 것들
 9.동영상...ㅎㅎㅎ 
10.
Delilah(딜라일라)-Tom Jones와 조영남
 
팁) 세계 제일의 美女
 

당신의 기업, 넋 놓고 고민하는 동안 '지각'


오늘도 아침에 늦게 일어났다. 지각할 때마다 눈총을 주는 부장님 얼굴부터 떠오른다.
허겁지겁 세수만 간단히 하고 집을 나서면서부터 고민은 시작된다.

"지하철을 타야 하나, 택시를 타야 하나?" 택시비가 아깝기는 하지만 직장 생활을 위한 투자
라 생각하고 큰길로 나갔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따라 5분이 지나도 10분이 지나도
빈 택시 한 대가 지나가지를 않는다.

"지금이라도 지하철역으로 갈까, 더 기다려볼까?" 마음은 초조하고 시간은 지나간다. 

 



1. 최대한 빨랐는가… 노키아의 실패는 의사 결정 속도의 실패

   注) 노키아... 핀란드 최대 기업으로 핸드폰 세계 제일의 업체

사람은 일생을 살면서 늘 크고 작은 의사 결정의 상황에 직면한다. 특히 분초를 다투는 아침 출근 시간에는 무엇보다도 신속한 의사 결정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은 대부분의 조직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경쟁사가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때 과거 제품에 매달려 머뭇거리는 것은 어정쩡하게 길거리에서 택시를 기다리며 시간만 보내는 것과 같은 꼴이다.

스마트폰이 휴대폰 시장의 판도를 바꿔 놓는 동안 중저가폰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서 결국 시장점유율이 크게 낮아진
노키아가 그 좋은 사례다. 세상이 빠르게 변화할수록 많은 기업들은 더 빠른 의사 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26년간
GE의 핵심 임원으로서 많은 의사 결정을 주도한 빌 그레이버(Bill Graber)는 "GE가 다른 조직보다 더 나은 의사 결정을 한 것이 아니라 더 빠른 의사 결정을 했을 뿐"이라고 속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의사 결정의 속도'는 기업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이고, 기업의 의사 결정 속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조직 계층(layer)을 줄이는 것이다. 계층이 많을수록 의사 결정이 더뎌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많은 기업들이 스피드 경영을 내세우면서 이 계층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예를 들어, 여러 개의 과 업무를 하나의 팀으로 통합하고, 어지간한 의사 결정은 팀장이 최종적으로 결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변화는 팀장의 업무 범위, 즉 스팬(span)을 넓히고, 다양한 분야에 걸친 더 많은 의사 결정 책임의 집중을 가져오기 때문에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국내외의 많은 기업들은 조직 계층을 줄이고 의사 결정자의 역량을 향상시킴으로써 의사 결정의 속도를 높여 왔다.

스스로 무한 경쟁 시대에 걸맞은 조직을 구축했다고 자부하는 기업들도 많다. 하지만 문제는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졌다고 반드시 조직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데 있다.
무엇을 간과한 것일까?



두근두근 봄맞이… '꽃중년' 피부 관리 공식(上)


피부에는 도통 관심 없는 40대 중반 김 차장에겐 화장품이 딱 하나 있다. 산 지 3년은 족히 넘은 베이비 크림. 그마저도 건조한 겨울철에만 눈곱만큼 바르니 아직 절반도 못 썼다. 그랬던 김 차장, 며칠 전 TV에 나오는 동갑내기 가수를 보고 동료 여직원에게 같은 학번이라고 말했다가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어머, 진짜요? 차장님이 훨씬 중후해 보이는데." '중후'라는 단어에 숨어 있는 '진의'를 잘 알기에 한숨만 몰아쉬었다. 그날부터 '꽃중년'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작심한 김 차장. 하지만 이름부터 낯선 화장품만 수십종이다.

김 차장처럼 '꽃중년'을 꿈꾸는 중년 남성들이 궁금해하는 피부 관리법을 전문가들에게 물었다.

◆아내 화장품 발라도 될까?

내 손으로 화장품을 한 번도 사보지 않은 중년이라면 화장품 가게 가는 것조차 쑥스럽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아내 화장대 위에 올려진 화장품을 슬쩍 써보는 이들이 적잖다. 여자 화장품을 써도 될까? 답은 "쓸 수도 있고, 못 쓸 수도 있다"이다.

화장품 선택의 잣대는 성별이 아니라 피부 타입이다. 피부과 전문의 조애경 We 클리닉 원장은 "피부 타입이 아내와 비슷하면 화장품을 같이 써도 된다"고 했다. 예컨대 피부가 건성인 남성이 건성 화장품을 쓰는 아내의 화장품을 쓰는 건 문제없지만, 지성인 남성이 유분이 많은 아내의 건성용 화장품을 쓰면 트러블이 생긴다.

 

평균적으로 볼 때 같은 연령의 여성이 남성보다 피부에 유분이 적다. 그래서 여성 화장품은 남성 화장품보다 유분이 많은 편. 조애경 원장은 "건성 피부의 중년 남자라면 여자 화장품 이용에 별 무리가 없지만 지성 남성은 될 수 있으면 여성 화장품을 피하는 게 좋다"고 했다.

피부과 전문의 임이석 신사테마피부과 원장은 "남성용 화장품엔 알코올 성분이 들어 있어 면도를 한 뒤 모공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며 "여성용 화장품은 모공을 막을 가능성이 있어 될 수 있으면 남성용 제품을 쓰는 게 좋다"고 했다.



따뜻한 운전면허증
-이 글을 쓴 분은 최근 5년간 일본 주재원으로 근무하다 귀국한 조선일보 차장
 으로 귀국후 일본과 한국을 비교하여 느낀 글입니다. 경쟁력측면에서...


지난달 서울 서부면허시험장에서 경험한 작은 충격은 그 후 우리 사회를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잣대로 내 머릿속에 들어앉았다.

일본에서 특파원 생활을 하는 동안 두 번 운전면허증을 갱신한 경험이 있다. 지루하고 의미 없는 강의를 포함해 두 번 모두 반나절이 걸렸다. 접수 장소, 강의 장소, 발급 장소도 모두 달라 사람들이 떼로 몰려다녔다.

한국은 접수창구 풍경부터 생소했다. 직원 4명이 전부였다. 일본에선 창구 직원 뒤로 제복을 입은 몇 겹의 간부들이 앉아 있었다. 한국에선 4명이 신청을 받고 면허증을 만들고 발급까지 했다.
일본에선 면허증을 만드는 곳과 발급하는 곳에 창구 직원이 따로 있었고, 그보다 많은 간부가 신청서를 검토했다.

그들의 검토를 기다리기 위해 샐러리맨들은 하루 휴가를 냈고, 상인들은 가게 문을 닫았다.

   

 
           ▲ 선우정 산업부 차장대우

서울 면허시험장에서 탄성까지 지를 줄은 몰랐다. 운전면허증을 만드는 동안 주변 식당에서 점심을 먹을 생각이었다. "얼마나 걸려요?" 창구 직원의 대답은 "앞에 앉아 계세요"였다. 정확히 3분 뒤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신청서와 함께 제출한 출입국증명서 위에 사진이 들어간 멋진 운전면허증이 놓여 있었다.

"와" 하는 소리를 지른 것은 운전면허증을 집어들었을 때였다. 따뜻했다. 기계에서 갓 뽑은 면허증을 곧바로 발급한 것이다. 온기가 남아있는 빵을 집어든 느낌이었다. 회사 선배에게 "눈물이 핑 돌 정도로 감동적이었다"고 말하니, "여전히 초를 치는구먼"이라며 웃었다.

과장해서 기사를 쓴다는 신문사 은어다. 추위에 눈물이 돌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때 손끝에 와 닿은 면허증의 온기는 분명히 나를 황홀할 정도로 감동시켰다.

직원 4명은 분주하게 움직였다. 3분 동안 그들의 몸놀림을 보면서 '일당백(一當百)'이란 저런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라고 느꼈다. 일본 면허시험장의 직원을 정확히 세보진 않았지만 실제로 일당백에 가까울지 모른다. 게다가 친절했다. 형식적이지만, "감사합니다"란 인사까지 받았다.

서울 면허시험장의 신청서 발급 창구에서 사람들은 줄을 안 섰다. 버스 정류장도 그랬다. 모이면 줄부터 서는 일본인의 유전자가 한국인에게는 부족한 듯했다.
하지만 서울 면허시험장은 전광석화(電光石火)와 같은 행정서비스로 줄을 설 필요성을 확 줄였다.

도착 시각을 생중계하는 버스 정류장은 승객이 줄 서는 대신 의자에 앉아 신문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국격(國格)'까지 거론될 정도로 비판받는 한국인의 유전적 결함을 시스템으로 덮어버린 것이다.

사람들은 이제 이런 시스템에 익숙한 듯했다. 사소한 감동도 느끼지 않는 것 같았다. 이런 무감각은 빠른 행정서비스가 당연히 누려야 할 한국의 문화가 됐다는 것을 뜻한다. 선진국으로 가는 한국적 방식이 있다면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아직 우리 사회의 많은 분야에 결함이 남아있는 것이 사실이다. 기업과 행정 서비스에 비해 정치 서비스는 한 발도 전진하지 못했다. 국민 세금을 밀실에서 나눠 먹고 재정난 운운하는 행태도 달라진 것이 없다.

따뜻한 면허증을 교부할 수 있는 것은 행정의 낭비요소를 차갑게 잘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업과 행정, 그것도 말단으로 갈수록 더 아픈 과정을 거치고 더 크게 변한 것은 너무나 불공정하다.


 


1000억짜리 강의


명예, 지위, 돈,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고
대단한 성공을 거둔 사람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대학생과 기자들은 그의 강의를 듣기 위해 몰려 들었지요.
그는 평소에 강의나 인터뷰를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기때문에
그 기회를 놓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의 강의를 듣기 위해 귀를 쫑긋 세우고 있었습니다.
그는 등장하자마자 칠판에 무언가를 적었습니다.
                                                                     ▼연꽃... 강화도
 
   

 

 

 


“1,000억!”
그리고 말을 시작했습니다.
“저의 재산이 아마 천억은 훨씬 넘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다 알고 있었던 사실이었으므로 고개를 끄덕였지요.

“여러분, 이런 제가 부럽습니까?”
“네!”
여기저기서 대답이 들려왔습니다.

이 대답을 들은 그는 웃으며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지금부터 이런 성공을 거두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강의를 시작하겠습니다.
1,000억 중에 첫 번째 0은 바로 명예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0은 지위입니다.
세 번째 0은 돈입니다.
이것들은 인생에서 필요한 것들입니다.”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럼 앞에 있는 1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1은 건강과 가족입니다.

여러분! 만일 1을 지우면 1,000억이 어떻게 되나요?
바로 0원이 되어버립니다.
그렇습니다.
인생에서 명예, 지위, 돈도 중요하지만
아무리 그것을 많이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건강과 가족이 없다면 바로 실패한 人生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제야 진정한 성공의 의미를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답니다.



구글도 보잉도 이 남자에게 리더십 배웠다(연재4회)


 
마셜 골드스미스 박사의 좌우명은 ‘인생은 좋은 것(Life is good)이다. 그가 세계 최고의 리더십 코치가 될 수 있었던 비결도 사람들에게 이런 긍정의 힘을 불어넣었기 때문이다. 미국 버클리대 MBA 과정 강의에서 파안대소하는 골드스미스 박사. 그는 평소에도 이렇게 박장대소한다. / 마셜 골드스미스 파트너스 제공

"내가 '하지만(but)'이라는 말은 절대 쓰지 말라고 했죠? 벌써 세 번째예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한 귀퉁이의 시끌벅적한 커피숍에서 만난 리더십 컨설팅 전문가 마셜 골드스미스(Marshall Goldsmith) 박사는 머리가 훤하게 벗어진 마른 체격의 할아버지였다. 그는 기자가 "하지만…"이라는 말을 꺼낼 때마다 "또 걸렸다!"라면서 박장대소를 했다.

공책을 꺼내놓고 직접 횟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 번에 10달러씩 벌금을 매길 테니 나중에 자선단체에 기부하세요." "'하지만'이라는 말을 쓰면 안 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그의 대답은 이랬다.
"'하지만' 같은 부정적인 말은 은연중에 대화 상대방에게 '나는 맞고 당신은 틀리다'라는 인상을 주는 아주, 아주 안 좋은 버릇이에요.

똑똑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잘못 중 하나죠. 훌륭한 리더가 되고 싶다면 그 버릇 고치는 게 좋을 겁니다." 그는 기자에게 손권총을 날리면서 찡긋하고 윙크를 했다.그에겐 화려한 수식어가 붙어 다닌다.
미국 포브스와 영국 더 타임스는 2009년 그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사상가 15인'으로 선정했다.

구글
과 보잉,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등 세계적인 대기업 120여개의 CEO와 임원들이 그에게 리더십 컨설팅을 받았다. 그래서 '세계 최고의 리더십 코치''수퍼코치(super coach)'라고 불린다. 1회 컨설팅료는 무려 25만 달러(2억8000만원).

골드스미스 박사는 이런 명성과 권위를 시원하게 벗어 던진 사람이었다. 훤한 머리 스타일만큼이나 말이다. 그는 자신이 주장하는 말 그대로, '모조(mojo)'가 넘쳐났다. 모조는 흑인 토속종교의 주술(呪術)에서 유래한 말인데, 그는 '내면에서 솟아나 외부로 방출되는 긍정적 에너지'라는 뜻으로 썼다. 삶의 에너지가 그의 표정과 손짓, 말투에서 그대로 풍겨났다.

골드스미스 박사는 오늘날 리더십 컨설팅의 방법론으로 자리잡은 '360도 맞춤형 피드백 프로그램(customized 360-degree feedback)'의 개척자다. 이는 경영자 본인뿐만 아니라 그의 동료, 부하 직원들을 상대로 비공개 면접과 설문조사를 실시, 경영자 리더십의 문제점을 찾아내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장기적으로 개선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To Be Continued...
(1회 컨설팅 비용 25만달러의 할아버지 이야기 계속됩니다. 꼭 실천해야 할...)




카사노바의 1등 선호식품 石花(굴)요리...(下 석화젓)


그러나 굴튀김과 굴전은 너무 달착지근하고 고소한 맛이 강해 많이 먹으면 느끼하다. 특히 밤에 맥주와 함께 먹으면 과식해 속이 느끼해지기 십상이다. 굴의 화려한 향을 고스란히 살리면서 깔끔한 반찬으로 먹고 싶다면, 단연 석화젓이 최고다. 

            



석화젓은 우리 맏동서 형님의 주 장기다. 형님은 해남 출신으로 기막힌 음식 솜씨를 지녔는데, 명절 때는 온갖 나물을 맛깔나게 볶아내는가 하면 매생이국 같은 전남 바닷가 음식으로 나 같은 서울내기를 놀라게 한다. 형님은 굴젓을 꼭 ‘석화젓’이라 부른다. 이 화려한 맛을 ‘굴젓’이라 불러버리면 너무 투박하다는 것이다.

석화(石花), 돌에서 피는 꽃, 이 정도 아름다운 이름은 붙여줘야 이 젓갈의 화려한 맛과 제대로 어울린다는 것이 형님 주장이다. 게다가 자잘하고 향이 강한 자연산 굴을 써야 하는데, 이 정도 형용사는 당연하다는 것이다.

사실 굴젓을 만드는 방식은 다양하다. 가장 쉽게 하는 방법은 굴에 무·배·파·마늘·고춧가루 등을 넣고 멸치액젓과 소금을 섞어 버무리는 것이다. 버무린 첫날부터 먹기 시작해 냉장고에서 열흘 정도는 두고 먹을 수 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 이것은 젓갈이라기보다는 그냥 무침이라 하는 편이 옳다.

소금에 무친 것보다는 젓갈 맛이 나는 게 사실이지만, 그건 굴이 발효해 생긴 맛이 아니라 멸치액젓으로 생긴 맛이다. 버무린 지 며칠 지나면 멸치액젓이 굴 안에 스며들고, 굴도 약간 발효해 맛이 좀 더 깊어지지만 그래도 역시 이 정도는 무침이라 봐야 한다.

         ▼석화젓
        



형님표 석화젓은 이것보다는 훨씬 난도가 높다. 약간 강한 소금물에 굴을 씻어 그릇에 담아 그냥 실내의 상온에 둔다. 2~3일이 지나면 표면이 노르스름하게 변하기 시작하는데, 이때 소금과 고춧가루·마늘·통깨 등과 무를 작고 납작하게 썰어 절인 것을 넣고 버무린다.

그리고 냉장고에서 숙성시키면 무와 굴, 나머지 양념이 잘 어우러지면서 약간 새콤한 맛이 감도는 듯 숙성된 향긋한 굴젓이 된다. 이 방식은 확실히 무침과는 다른, 발효의 묘미를 느끼게 한다.

그런데 겁 많은 나는 이 형님표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하기에 좀 겁이 났다. 소금 간도 하지 않은 굴을 그대로 상온에 방치하니 상하면 어떻게 하나 싶은 생각이 든 것이다. 그래서, 지금 와서 고백하거니와, 나는 형님이 시키는 대로 하지 않고 약간 변형을 했다. 아예 굴에 소금을 좀 넉넉히 넣어 실내 상온에서 발효시키는 것이다.

그렇게 해보니, 굴이 절어 물이 우러나왔고, 그것들이 노르스름하게 발효될 때까지의 시간이 좀 더 오래 걸렸다. 일주일을 넘기니 노르스름하게 굴이 발효되기 시작했고, 이때 소금을 더 넣어 간을 맞추고 무와 양념들을 버무려 숙성시켰다.

나중에 안 것이지만 내 방식은, 서산 등 서해안에서 어리굴젓을 담그는 방식과 형님 방식의 중간쯤에 위치한 것이었다. 서산 간월도 등에서 굴젓을 담글 때에는, 소금을 미리 모두 넣어 강하게 간을 하여 15도쯤의 온도에서 20일간이나 발효시킨다고 한다. 굴에서 우러나온 물이 노랗게 더 많이 익도록 두는 것이다.
                                                                       
▼어리굴젓
     

 



20일 발효시켜 이미 굴젓이 된 것을, 고춧가루 등으로 양념한 것이 어리굴젓이란다. 어떻게 하더라도 집에서 만든 굴젓·석화젓은 시장에서 파는 어리굴젓보다는 양념이 순하고 맛이 담백하다. 시장에서 흔히 구입할 수 있는 어리굴젓들은 지나치게 짜고, 그 맛을 가리려고 물엿과 고춧가루를 너무 많이 들이부어 지나치게 달고 맵다.

그러니 굴 특유의 향이 아니라 달고 매운 양념 맛으로 먹게 되는 것이다. 집에서 만든 굴젓이 단맛이 지나치게 적다 싶으면 그때 꿀이나 올리고당으로 약간의 단맛을 첨가하는 것으로 족하다.

굴향이 은은히 살아 있는 진짜 굴젓을, 갓 지어 반지르르 윤기가 흐르는 밥 위에 척 얹어 입에 넣어보라. 이렇게 행복하게 겨울이 지나가는구나 싶다.


손금에 대한 궁금점... 4회(두뇌선①)


   두뇌선은 생명선과도 많이 연계됩니다.

   두뇌선이 강하고 뚜렷하면 생명선이나 운명선이 다소 약하더라도 카바가
   됩니다. 강한 두뇌선은 끊김이 없고 굵으며 뚜렷하고 잔금이 없습니다.
   - 활동적이고 논리적이며 사고가 깊고 합리적인 사람이 많습니다.

   약한 두뇌선이라 함은 얇거나 중간 중간에 끊김이 많고 잔금이 두뇌선 주위에
   들쑥날쑥하는 것을 말하며 에너지가 불규칙적인 것을 의미하며 감정적이고
   비생산적이며 우유부단한 성격이 많습니다.

   아울러 두뇌선이 길다고 머리가 좋은 것은 아닙니다.

   생명선에서도 언급했지만 바로 아래의 손금처럼 두뇌선과 생명선이 붙어서
   시작하는 경우는 한국남자의 95%이상이 이런 두뇌선이며 유교적인 문화
   성향에 의해 모성지향적입니다. 심하면 마마보이가 됩니다.(붙은 길이)

    



     아래의 손금은 그 유명한 오바마대통령의 손금입니다. 이 경우 두뇌선과
     생명선이 떨어져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자아의식이 무척 강합니다.
     독립적이고 구속을 싫어하고...

     한국의 여성들이 의외로 이런 손금이 많습니다. 20%이상... 문화의 영향인지
     서양사람들은 많은 사람들이 이런 손금을 가지고 있음은 우연이 아니겠지요.

     오바마대통령도 어린 시절 어렵게 혼자 살아온 것도 손금으로서 알 수 있습
     니다.

     



     여성의 경우 심하면 홀로 살아가는 경우도 많고 생활때문에 비록 결혼하더라도
     자기 주장이 드셉니다. 이런 노처녀는 나이 많은 남자와 결혼해야 삶이 원만하
     다고들 합니다.
선보고 필히 봐야 할 손금입니다.


'반쪽'만 알려주는 금융회사들…그들이 말하지 않는 것들


"돈을 모으려면 주거래 은행부터 만드세요."

시중은행 창구 직원들로부터 이런 얘기를 종종 듣는다. 한 은행을 정해서 예금·대출 등 모든 금융거래를 집중시키면 수수료 면제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더 나은 조건을 가진 다른 은행 금융상품에는 눈도 돌리지 않고 한 은행만 꾸준히 찾아가는 고객들이 많다.

고객들은 '주거래'라는 단어를 들으면 "오래 거래한 만큼 은행이 혜택을 주겠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그럴까? 시중은행의 고객 우대 제도인 '주거래 제도'를 들여다보면 답은 '꼭 그렇진 않다'이다. 은행들은 3~6개월마다 모든 고객에 대해 주거래 등급을 매겨 수수료 할인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주거래 제도를 보면, 11가지의 수수료를 면제받는 '2등급 주거래 고객'이 되기 위해선 금리가 낮은 수시입출식 예금에 3개월 동안 4000만원을 맡겨 두거나 그에 준하는 거래를 해야 한다. 주거래 고객에 선정되기는 매우 어려운 반면 혜택은 미미한 것이다.

    ▼연꽃위에...강화도   
    

 


진실은 뭘까. 은행들은 웬만한 주거래 고객보다 신규 고객을 더 좋아한다. 대부분 은행들은 새로운 고객이 처음 금융상품에 가입하면 추가 금리를 주는 식으로 우대하지만, 극히 일부 은행을 제외하면 주거래 등급을 정할 때 거래 기간은 반영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주거래'를 강조하는 데는 의도가 있을 것이다.

재테크를 하다 보면 은행·증권사·카드사, 보험사 등 금융회사들이 선전하는 내용과 실제 혜택이 다른 경우가 많다. 금융회사도 하나의 기업이라서 예금금리는 낮추고, 대출금리는 높이며, 수수료 수입을 넉넉히 챙겨야 다른 은행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쌈짓돈을 불려 성공하려는 '고객의 이익'과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금융회사의 이익'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 투자자 입장에선 금융회사의 '겉'과 '속'을 잘 구분하지 못하면 자칫 재테크의 미로(迷路)에서 길을 잃을 수도 있다. 설명을 게을리하거나 의도적으로 침묵하는 금융회사의 의도에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ㅎㅎㅎ 대단합니다.

 세계1위 미녀... 브라질의 혼혈아 카멜라 벨
 

 



 

 



Delilah(딜라일라)-Tom Jones

 


  

 

 

Delilah-Tom Jones

 

I saw the light on the night that I passed by her window
I saw the flickering shadows of love on her blind
She was my woman
As she deceived me I watched and went out of my mind
My, my, my, delilah
Why, why, why, delilah
I could see that girl was no good for me
But I was lost like a slave that no man could free
At break of day when that man drove away, I was waiting
I cross the street to her house and she opened the door
She stood there laughing
I felt the knife in my hand and she laughed no more
My, my, my delilah
Why, why, why delilah
So before they come to break down the door
Forgive me delilah I just couldn’t take any more


[insert trumpet solo here]


She stood there laughing
I felt the knife in my hand and she laughed no more
My, my, my, delilah
Why, why, why, delilah
So before they come to break down the door
Forgive me delilah I just couldn’t take any more
Forgive me delilah I just couldn’t take any more

 


   

 

 

조영남 딜라일라 가사

 

밤깊은 골목길 그대 창문앞 지났네
창문에 비치는 희미한 두 그림자
그댄 내 여인 날두고 누구와 사랑을 속삭이나
오 나의 딜라일라
왜 날 버리는가
애타는 이 가슴 달랠 길 없어 복수에 불타는 마음만 가득찼네.

그댄 내 여인 날두고 누구와 사랑을 속삭이나
오 나의 딜라일라
왜 날 버리는가
애타는 이 가슴 달랠 길 없어 복수에 불타는 마음만 가득찼네 

 

 

 

 

  • 다영맘 다영맘
    좋은 글 잘 읽고 노래까지 덤으로 듣고 갑니다. 3월 첫날
    휴일 잘 보내시구요. 멋진 3월 시작 하시길요
    • 고란초 고란초
      다영맘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화석님께서 올리셨는데 몇 가지를 한꺼번에 올려 혼선이 되네요.
      이제 봄은 다가왔는데 다소 싸늘합니다.
      환절기이니 건강 유의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간절히 비옵니다.
  • 화석 화석
    • 화석
    • 2011년 2월 28일 오전 3:57
    北. 방북인사들에 성접대 공작..빌미 잡아 친북활동 강요/
    황우석 박사, 리비아와의 1500억원 계약건 무기한 연기/
    이기원 교수팀 "채소로 암 예방·치료 가능"...파이토케미컬/
    에리카 김, 귀국해 이틀간 BBK사건 검찰 조사받아/
    돼지 최다매몰지 이천… 쏟아지는 비에 속수무책/
    '연봉 9억' 보험여왕은 왜 갑자기 사라졌을까? 허위상품계약/
    한강 다리에 불 꺼진다… 에너지 위기경보 '주의'로 격상/
    핵폭탄 1조개 위력 태양폭풍, 2~3년 내 발생/
    “서울 불바다 볼것”…北, ‘키리졸브’ 앞두고 위협/
    서울 1도/6도, 부산 6도/10도... 오전 비,눈 내리고 오후부턴
    전남북 빼고는 개입니다만 내일 남부지방은 비가 다시오며
    주중부터 꽃샘추위입니다./
    야후 시스템때문에 고생 많으시지요? 시스템이란 모든 것이
    안정되고 나서 적용해야하는데 야후는 블로거들을 시험대상으로
    삼아 이 고생입니다. 네이버 같은 경우도 메일과 홈에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했다가 홈은 철회하였지요./
    글 올리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만... 바꾸신 분들 힘내시고...
    고란초님 새로운 3월 힘차게 토끼잡이 하시기 바랍니다.
    • 고란초 고란초
      화석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많은 소식 올려주셨군요.
      요즘 야후도 업그레이드가 잘못 된 것 같습니다.
      올린 글도 많이 사라지니 올리기도 힘들고...
      다시 원위치시켜야만 진정될 것만 같습니다.
      화석님,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길 비옵니다.
    • 화석 화석
      • 화석
      • 2011년 3월 4일 오전 4:34
      네 맞습니다. 고란초님... 블로그 문제가 심각합니다.
      요즘은 시간도 모자라 글을 한꺼번에 올리니 이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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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석 2011.02.28  04:57 

北. 방북인사들에 성접대 공작..빌미 잡아 친북활동 강요/
황우석 박사, 리비아와의 1500억원 계약건 무기한 연기/
이기원 교수팀 "채소로 암 예방·치료 가능"...파이토케미컬/

에리카 김, 귀국해 이틀간 BBK사건 검찰 조사받아/
돼지 최다매몰지 이천… 쏟아지는 비에 속수무책/
'연봉 9억' 보험여왕은 왜 갑자기 사라졌을까? 허위상품계약/

한강 다리에 불 꺼진다… 에너지 위기경보 '주의'로 격상/
핵폭탄 1조개 위력 태양폭풍, 2~3년 내 발생/
“서울 불바다 볼것”…北, ‘키리졸브’ 앞두고 위협/

서울 1도/6도, 부산 6도/10도... 오전 비,눈 내리고 오후부턴
전남북 빼고는 개입니다만 내일 남부지방은 비가 다시오며
주중부터 꽃샘추위입니다./

야후 시스템때문에 고생 많으시지요? 시스템이란 모든 것이
안정되고 나서 적용해야하는데 야후는 블로거들을 시험대상으로
삼아 이 고생입니다. 네이버 같은 경우도 메일과 홈에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했다가 홈은 철회하였지요./

글 올리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만... 바꾸신 분들 힘내시고...
고란초님 새로운 3월 힘차게 토끼잡이 하시기 바랍니다.

 고란초 2011.03.02  11:56 

화석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많은 소식 올려주셨군요.
요즘 야후도 업그레이드가 잘못 된 것 같습니다.
올린 글도 많이 사라지니 올리기도 힘들고...
다시 원위치시켜야만 진정될 것만 같습니다.
화석님,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길 비옵니다.

 화석 2011.03.04  05:34 

네 맞습니다. 고란초님... 블로그 문제가 심각합니다.
요즘은 시간도 모자라 글을 한꺼번에 올리니 이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영맘 2011.03.01  12:01 

좋은 글 잘 읽고 노래까지 덤으로 듣고 갑니다. 3월 첫날
휴일 잘 보내시구요. 멋진 3월 시작 하시길요

 고란초 2011.03.02  11:37 

다영맘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화석님께서 올리셨는데 몇 가지를 한꺼번에 올려 혼선이 되네요.
이제 봄은 다가왔는데 다소 싸늘합니다.
환절기이니 건강 유의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간절히 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