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목록!
1.당신의 기업, 넋 놓고 고민하는 동안 '지각'(2/4) 2.두근두근 봄맞이… '꽃중년' 피부 관리 공식(下) 3.남편이 부인에게 절대 말하지 않는 6가지 4.컨설팅 25만불의 사나이의 이야기(연재5회) 5.한 순간에 뒤바뀐 인생 6.손금에 대해...(연재5회) 7.멸치 국물에 된장 풀고 조개 넣고 … 입안 가득 봄향기(上) 8.'반쪽'만 알려주는 금융회사들…그들이 말하지 않는 것들(2) 9.부산말의 묘미...ㅎㅎㅎ 10.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中 별은 빛나건만 팁) 아름다운 눈을 가진 여인들
당신의 기업, 넋 놓고 고민하는 동안 '지각'(2/4)
조직은 '의사 결정'의 연속… 최선의 선택 위해 세 번 물어라
2. 따질건 다 따졌는가… 속전속결이 만능은 아니다
성공적인 의사 결정에서 중요한 것은 의사 결정의 속도보다는 '의사 결정의 질(Quality)'에 있다. 속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들이 한편으로는 의사 결정의 질을 떨어뜨릴 위험을 늘 내포하고 있다. 최근 생수 판매 사업 진입 의사 결정을 내린 캐나다의 한 회사가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
이 회사는 캐나다 청정 지역에 있는 호수의 물을 병에 담아 파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었다. 시작부터 모든 일들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듯했다. 시(市) 당국은 고용을 확대하기 위해 99년간 호수의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줬다. 생수 생산을 위한 기계도 확보했다.
물이 점점 귀해지면서 세계적으로 생수 시장은 확대일로를 가게 될 전망이다. 혹시라도 다른 회사에 이런 황금 같은 기회를 놓칠세라 이 회사는 번개같은 속도로 사업 참여 의사 결정을 내렸다. 초기 투자만 3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지만 의사 결정은 불과 8주 만에 이뤄졌다.
속도로만 보자면 이 좋은 조건의 사업을 경쟁사가 제대로 검토도 해보기 전에 계약을 따낸 쾌거다. 하지만 이 신사업 진입은 질적 측면에서 그렇게 훌륭하다고 보기 어렵다. 왜냐하면 신사업 진입을 위해 꼭 검토해야 할 사항들이 빠져 있기 때문이다. 즉, 생산 설비나 원료 확보, 해당 산업 자체의 성장성만 확인했지 해당 산업의 경쟁 강도, 고객의 니즈 등은 아예 검토도 하지 않았다.
게다가 식품 제조업이라면 늘 고려했어야만 하는 품질상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리콜이나 제품 회수 계획도 없었다. 결국 남들보다 빨라야 한다는 강박 관념 때문에 몇 가지 장밋빛 요소만 검토하는 우를 범했던 것이다. 그 결과 사업권을 따내고도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투자자들을 설득하지 못했다. 장기간 본격적인 사업 개시를 할 수 없었다.
따라서 빠른 의사 결정을 위해서 결재 계층을 줄이고, 소수의 사람들에게 여러 분야에 걸친 많은 의사 결정 권한을 집중시키는 것이 자칫 조직 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서로 다른 관점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토의하는 과정을 축소하는 게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한다.
만일 위의 생수 회사가 마케팅 부서와 리스크 관리 부서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면 훨씬 더 정교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었을 것이다.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이 2000년대 초반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내린 항공기유 가격에 대한 완벽한 헤지(hedge) 정책이 2007년 가격 폭등기에 이 회사를 전 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흑자 항공사로 만들어준 것이 좋은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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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봄맞이… '꽃중년' 피부 관리 공식(下)
◆술 먹고 사우나, 주름 지름길!
과음한 다음 날 사우나를 습관처럼 하는 건 '꽃중년'을 스스로 포기하는 길이다. 임이석 원장은 "술을 먹으면 탈수 현상이 생겨 피부가 건조해지는데 이런 상태에서 사우나를 하면 탈수 현상이 가속화된다"며 "노화의 지름길"이라고 했다. 음주 중 늘어난 혈관이 뜨거운 사우나 안에 가면 더 늘어나 모공도 넓어진다. 클라란스 교육부 김찬경 과장은 "피부를 생각한다면 음주 후 디톡스 기능이 있는 냉녹차나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고 했다.
담배는 피는 사람과 주변에 있는 사람 모두에게 피부의 적이다. 아모레퍼시픽 한방연구팀 박성일 연구원은 "담배의 타르와 니코틴, 흡연할 때 발생하는 일산화탄소가 피부를 건조하게 해 노화를 촉진한다"고 설명했다.
◆'꽃중년' 첫걸음은 자외선 차단
피부 노화는 여성이 먼저 진행된다. 조애경 원장은 "남성이 여성보다 피하층이 두껍기 때문에 여성은 20대 후반부터 잔주름이 생기지만 남성은 40대가 가까워지면서 굵은 주름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얇은 종이를 구기면 잔 흔적이 많이 생기지만, 두꺼운 마분지를 구기면 굵은 흔적이 드문드문 생기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이 때문에 남자들은 40대 언저리에 확 늙기 쉽다.
전문가들은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선 자외선 차단을 확실히 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남성이 끈적인다는 이유로 자외선 차단을 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키엘 교육부 조현진 차장은 "중년 남성은 대개 골프 등산 해수욕 같은 야외활동을 할 때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데 매일 꼭 발라야 한다"고 했다. "끈적임이 적은 오일프리나 스프레이 타입의 차단제, 자외선 차단 기능이 들어 있는 로션을 선택하면 된다"는 얘기다.
피부가 칙칙하고 검붉은 현상이 지속되면 반드시 피부과에 가봐야 한다. 임이석 원장은 "중년 남성 중에 술을 먹지 않았는데도 얼굴이 불그스레한 이들이 많다"며 "가벼운 홍조증으로 알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가려움과 트러블을 동반하는 주사(rosacea)라는 질환일 가능성이 크니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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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하나만 바르고 싶다면
대부분 중년 남성에겐 화장품 용어부터 낯설다. 여러 가지를 순서대로 바르는 것도 귀찮다. 화장품 브랜드 담당자에게 자사 제품 중 중년 남성이 딱 하나 산다면 어떤 제품이 좋을지 물었다.
키엘 훼이셜 퓨얼 SPF15.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로션. 75mL 3만8000원. 설화수 정양크림. 홍삼 추출물이 있어 주름개선에 좋은 크림. 40mL 10만원대. 스킨푸드 복분자 크림(포 맨). 복분자의 칼륨과 비타민A·C 성분이 주름 개선을 도움. 50g 1만4900원.
클라란스 리바이털라이징 젤. 끈적거림이 없는 젤 타입. 50mL 5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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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부인에게 절대 말하지 않는 6가지
부부는 일심동체라고 하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어떻게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완전한 하나가 될 수 있겠는가. 단적인 예로 부부 사이에도 비밀은 존재한다.
그렇다면 부부는 배우자에게 어떤 부분에서 가장 솔직하지 못할까. 미국의 재테크 전문 사이트 ‘스마트머니’가 분석했다. 당신 배우자가 당신에게 솔직하게 말하지 않는 10가지.
우선 남편 입장에서 부인에게 솔직하게 얘기하지 않는 6가지부터 소개한다. 물론 부인 입장에서도 얼마든지 남편에게 말하지 않고 숨길 수 있는 항목이다.
1. "당신보다 애인에게 돈을 더 많이 쓴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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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종합사회조사(GSS)에 따르면 기혼자 가운데 15~18%는 바람을 피고 있다. 이 비율은 지난 수십 년간 큰 변화가 없었다. 그리고 바람을 피는 기혼 남성은 어렵게 벌어들인 수입 가운데 상당 부분을 애인에게 쓴다.
바람 피울 상대를 찾아주는 불륜 사이트 애슐리매디슨닷컴이 14만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자들은 부인에게는 생일선물을 사는데 평균 60달러를 쓰는 반면 불륜 상대자에게는 평균 125달러를 썼다.
2. "당신 몰래 비밀 통장을 만들었지롱~"
올초 전미 금융교육재단(NEFE)과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혼자의 15%는 배우자가 모르는 통장을 갖고 있었다. 비밀 통장이 있는 기혼자 중 일부는 결혼 전에 만든 통장을 깜박 잊고 그냥 가지고 있는 등 별다른 의도가 없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상당수는 순수하지 못한 의도로 비밀 통장을 만들어 돈을 모으고 있다.
심리 상담가 마이클 맨체스터는 남자든 여자든 이혼에 대비해 돈을 모아놓기 위해 비밀 통장을 만드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심리학자이자 '돈, 섹스, 자녀: 결혼을 망치는 3가지 문제에 대해 그만 좀 싸워라'의 저자인 티나 테시나는 기혼자 중 일부는 배우자가 구입을 반대하는 물건을 몰래 사기 위해 비밀 통장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비밀 통장을 갖고 있다고 히히덕거리고 있다면 안심은 금물이다. 법률회사 메이어, 올슨, 로우이&메이어스의 변호사인 리사 헬펜드 메이어는 대부분의 비밀 통장은 은행에서 날아온 우편물을 배우자가 우연히 보고 알게 되는 식으로 대개는 들킨다고 지적한다. 게다가 비밀 통장이 있다는 사실이 적발되면 배우자에게 반복적인 추궁을 당하는 것은 물론이고 심하면 별거나 이혼까지 당한다.
3. "사무실에 가면 흠모해 마지않는 여성이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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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는 당신 남편의 생일은 물론 당신 남편이 화요일마다 태국 음식을 먹는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심지어 당신 시부모님의 결혼문제까지 세세히 알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부인인 당신이 아니다.
경력관리 사이트 볼트닷컴(Vault.com)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기혼자 3명 중 1명은 직장이나 거래처에 절친한 이성 친구가 있다. 이 이성 친구는 육체적 관계는 없는 정신적 동지라고 할 수 있다.
심리학자인 테시나는 "직장 내 이성 친구는 회사 내 비밀을 공유하고 일에 있어서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사이"라고 설명했다.
업무상 사귀게 된 이성 친구는 대개 별 문제 없이 넘어간다. 하지만 때로 결혼생활을 심각한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다. 심리학자이자 '행복한 당신: 당신의 행복을 위한 궁극의 처방전'의 저자 엘리자베스 롬바르도는 "당신이 이성 친구와 너무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다고 배우자가 생각하기 시작하는 순간 결혼생활은 위험해진다"고 말했다.
심리학자인 조셉 킬로너는 "직장의 이성 동료와의 관계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감정적 불륜"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감정적 불륜은 배우자, 특히 부인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 지난해 발간된 '심리과학' 학술지에 따르면 배우자의 감정적 불륜에 대해 남녀 모두 질투심을 느끼지만 특히 여성은 이를 성적인 불륜보다 더 심각한 배신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4. "내가 버는 돈을 당신에게 다 말하진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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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들은 연애할 때는 자신을 좀더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하기 위해 대개 수입을 부풀려 말한다. 하지만 결혼한 다음엔 정반대가 된다. 성과급을 부인에게 숨기거나 부업을 갖고 있으면서도 비밀로 해서 부업에서 얻은 수입을 고스란히 자기 몫으로 챙긴다.
전미 금융교육재단(NEFE)과 포브스 조사에 따르면 기혼자 10명 중 한 명은 배우자에게 자신이 실제로 얼마를 버는지 솔직하게 얘기하지 않았다. 특히 신혼부부일수록 자신의 실제 수입을 숨기는 경우가 많았다.
18~34세의 기혼자들은 네 명 중 한 명꼴로 배우자에게 자신의 실제 수입을 속인다고 답했다. 하지만 55세 이상의 기혼자들 가운데 실제 수입을 속이는 경우는 100명 중 3명에 불과했다.
심리학자인 롬바르도에 따르면 대부분은 무엇인가 돈 쓸 일이 생겼을 때 배우자에게 의논하지 않고 쓰기 위해 수입을 속여 돈을 마련한다. 일부는 배우자가 자신이 성과급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면 이 돈을 다 써버릴까 두려워 거짓말을 한다.
하지만 변호사인 메이어는 수입을 속였다가 들키는 경우 이혼법정으로 직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메이어는 "수입을 속이는 경우 대부분 증거가 있기 때문에 법정에서 상당히 곤란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5. "당신보다 돈을 더 많이 벌어 다행이야"
코넬대학의 2009년 조사에 따르면 부인보다 돈을 더 많이 버는 남자들이 부인과 비교해 수입이 비슷하거나 적은 남자들에 비해 성취도도 높고 가정생활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이 연구를 진행한 파멜라 톨버트는 "수입이 많은 남자들은 전통적인 의미에서 가장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결혼 상담가인 알리사 루비 배쉬는 "남자들은 아내에게 재정적으로 의지한다고 느낄 때 (부인에게) 무력해진다"고 말했다. 미국 사회학회(ASS) 조사에 따르면 실직해 부인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남편들은 부인과 수입이 비슷한 남편들보다 바람을 5배 더 많이 피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부부가 저녁을 먹으며 서로의 수입에 대해 얘기하는 일은 삼가야 한다. 남자들은 부인과 누가 더 많이 버는지 경쟁하는 것으로 비쳐지기를 원하지 않는다.
6. "판매원이 너무 예뻐서 충동구매했지 뭐야"
당신 부부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성공적으로 가정을 꾸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 당신 남편이 아름다운 미녀들에게 완전히 면역돼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스탠포드대학이 2008년에 발표한 연구 조사에 따르면 남자들은 섹시한 여성을 만나면 커다란 재정적 리스크라도 기꺼이 감수한다. 연구를 진행한 진화 심리학자인 마르고 윌슨과 마틴 달리는 남성들은 매력적인 여성이 시선을 사로잡는 경우 평상시보다 더 충동적이 된다고 지적했다.
호주 퀸즐랜드대학이 진행한 연구에서도 남성들은 매력적인 여성을 만나면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늘어나 자신의 건강과 활력을 과시하고자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들이 아름다운 여성 판매원에게 물건을 사는 또 다른 이유는 "자신이 성공했다는 것을 매력적인 여성에게 과시하고 싶은 욕망 때문"이다. 심리학자인 테시나는 "감정적으로 미성숙한 남자들의 경우 자신이 만든 환상의 세상 속에 살면서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충동구매하는 경우가 생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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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순간에 뒤바뀐 인생 - 아래 이야기는 20여년전에 읽었던 '오사카 상인의 정신' 그리고 마츠시타 덴키의 창업주 '마츠시타 고노스케'의 정신과도 일맥상통한 이야기라 소개합니다. 이봉식
농장에서 일하던 두 사람이 그곳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가기로 마음먹었다.
두 사람은 곧 기차역으로 향했다.
그리고 한 사람은 뉴욕으로 가는 표를 사고,
다른 한 사람은 보스턴으로 가는 표를 샀다.
표를 산 두 사람은 의자에 앉아 기차를 기다리다가
우연히 이런 말을 듣게 되었다.
"뉴욕 사람들은 인정이 메말라서
길을 가르쳐 주고도 돈을 받는데,
보스턴 사람들은 거리에서 구걸하는
거지한테도 인심을 후하게 베푼대요." <강화도를 찾은 저어새...강화도님 >
뉴욕으로 가는 표를 산 남자는 생각했다.
'아무래도 보스턴으로 가는 게 낫겠어.
일자리를 못 구해도 굶어죽을 일은 없을 거야.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잖아.'
하지만 보스턴으로 가는
표를 산 남자의 생각은 달랐다.
'그래, 뉴욕으로 가는 거야!
길을 가르쳐 주고도 돈을 받는다면
금방 부자가 될 수 있을 거야.
하마터면 부자가 되는 기회를 놓칠 뻔했잖아.'
두 사람은 상의 끝에 표를 바꾸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뉴욕으로 가려던 사람은 보스턴으로,
보스턴으로 가려던 남자는 뉴욕으로 가게 되었다.
보스턴에 도착한 남자는 금세 그곳 생활에 적응해나갔다.
▼노랑제비꽃
한 달 가까이 일을 하지 않고도 사람들이 던져 주는 빵으로
놀고 먹을 수 있었다.
그는 그곳이 천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 뉴욕으로 간 남자는 돈을 벌 기회가
곳곳에 숨어 있다는 생각에 매우 들떠 있었다.
조금만 머리를 굴리면 먹고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도시 사람들이 흙에 대한
특별한 향수와 애착이 있을 거라고
판단한 그는 그 날로 공사장을 찾아다녔다.
그리고 흙과 나무 잎을 비닐에 담아 포장해서
'화분흙'이라는 이름으로 팔기 시작했다.
과연 그의 판단은 적중했다.
꽃과 나무를 좋아 하지만 흙을 가까이서 본 적 없는
뉴욕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다.
그는 화분흙으로 꽤 많은 돈을 벌었고,
일 년 뒤에는 작은 방 한 칸을 마련할 수 있었다.
그러던 중 그는 우연히 불빛이
꺼진 상점 간판을 발견했다.
화려한 불빛으로 거리를 밝혀야
할 간판들이 하나같이 때가 끼고
먼지가 쌓여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러한 간판이
뉴욕 시내에 하나둘이 아니었다.
▼수선화
그는 청소업체들이 건물만 청소할 뿐,
간판까지 청소해야 할 책임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는 당장 사다리와 물통을
사들여 간판만 전문으로 청소
해 주는 간판청소 대행업체를 차렸다.
그의 아이디어는 과연 성공으로 이어졌다.
그는 어느덧 직원 150명을 거느린 기업의 사장이 되었고,
다른 도시에서도 청소를 의뢰할 만큼 유명해졌다.
얼마 후,
그는 휴식을 취할 겸 보스턴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다.
기차역에서 나오자마자 꾀죄죄한 모습을 한 거지가
다가와 돈을 달라며 구걸을 했다.
그런데 거지의 얼굴을 본 그는 깜짝 놀라
그 자리에서 얼어붙고 말았다.
그 거지는 바로 5년 전에 자신과
기차표를 바꾼 친구였던 것이다!
▼버들 강아지
특별한 인생을 살고 싶은가?
그렇다면 용감하게 모험을 즐겨라.
두 장의 기차표는 각기 다른 인생을 뜻한다.
당신의 마음가짐이 곧 선택을 좌우하며,
당신이 어떤 선택을 내리느냐에
따라서 당신의 운명이 달라진다.
부자로 사는 인생과 거지로 사는 인생 중
당신은 어떤 것을 선택하겠는가?
운명의 절반은 환경 적인 조건으로
정해지지만 나머지 절반은
자신의 힘으로 얼마든지 설계하고 계획할수 있다.
만약 당신에게 주위 환경을 변화시킬 힘이 없다면,
무엇보다 자신의 마음가짐을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
인생이란 새로운 희망을 찾아 항해하는 과정이다.
용감한 사람만이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
자신만의 희망을 찾을수 있다.
▼강화도 물레방아 펜션의 봄
인생은 단 한 번뿐이다.
이 세상 최고의 평등은 신이 모든 사람에게 단 한번뿐인
인생을 준 것이다.
이토록 소중한 당신의 인생을 자신의 능력으로 설계하고
다스려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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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도 보잉도 이 남자에게 리더십 배웠다(연재5회)
훌륭한 리더·CEO 되는 비결… '하지만' 같은 부정적인 말하지 말고 "내 생각이 옳다"고 강요하지 말고 "이건 꼭 해야된다"고 말하지말라
그는 위기에 빠진 회사를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데릭이란 경영자를 만난 적이 있다. 데릭은 내부 조사에서 직원들에게 제일 인기가 없는 리더로 꼽혔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직원들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밤잠 안 자고 뛰었는데, 날 싫어한다니 이해할 수가 없다"고 했다.
뭐가 문제일까? 그는 열정적으로 일했지만, 직원들을 지나치게 몰아붙였다. 걸핏하면 화를 내고 싫은 소리를 했다. "그는 일에 대한 열정과 진심을 직원들에게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몰랐어요. 사람을 존중할 줄 몰랐죠. 나는 이 부분을 코치해 줬죠. 이내 그의 태도가 바뀌었고, 훨씬 존경받는 경영자가 됐죠."
골드스미스 박사는 개인뿐 아니라 경영진 전체를 컨설팅해 주기도 한다. CEO와 임원들이 서로 반목하는 핵심 원인을 밝혀내 해결해 주는 것이다.
그의 리더십 컨설팅 철학의 제1원칙은 "환경을 변화시킬 수 없다면 자신을 변화시켜라"는 것이다. "주변 환경이 내 뜻대로 안 된다고 화내지 마세요. 지금 내가 하는 일과 조직 속에서 행복을 찾으세요. 자신의 삶이 행복하고 의미 있어야 훌륭한 리더십이 나오고 회사도 좋아집니다."
그는 기업의 리더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가 '지나친 자기 확신(self-confidence)'과 '자기 중심적 태도(too much ego)'라고 했다. "대부분 리더들은 '내 생각이 옳다'고 확신하죠. 주변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신경도 안 써요. 이런 리더를 주변에서 어떻게 대하겠어요?
비위나 맞추면서 뒤에선 험담하겠죠. 오호, 당신은 절대 그렇지 않을 것 같다고요? 나하고 내기 걸어 볼까요?"
골드스미스 박사는 "리더는 무슨 일을 하기 전에 '꼭 해야 할 가치가 있는 일인가' 질문을 던져봐야 한다"고 했다. 그래야 쓸데없는 지시로 불신을 키우거나 사기를 꺾고 자신의 리더십까지 망쳐버리는 걸 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CEO와 리더들이 하는 말과 행동의 절반은 쓸데없는 짓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유쾌하고 부드러운 어조였지만 그의 조언은 얼음처럼 냉정하고 비수처럼 날카로웠다. 리더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그는 이런 조언을 했다."풍부한 일자리와 짧은 노동시간 등 부모 세대가 누려온 좋은 시절(good old days)은 절대 돌아오지 않습니다. 우리는 인도와 중국의 저임금·고숙련 노동자들과 경쟁해야 합니다.
가난하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며, 열심히 일하는 1억명의 젊은이와 말이죠. 그들이 당신처럼 하루종일 TV 보고, 인터넷 서핑이나 게임을 하면서 '세상이 썩었어'라고 불평할 것 같습니까? 그들이 미래의 당신 일자리를 뺏어 가도록 놔두지 마세요."
To Be Continued... (1회 컨설팅 비용 25만달러의 할아버지 이야기 계속됩니다. 꼭 실천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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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국물에 된장 풀고 조개 넣고 … 입안 가득 봄향기(上)
| 참 혹독한 겨울이었다. 아직 몇 번 더 추위와 폭설이 있을 수 있지만, 음식에는 벌써 봄기운이 돈다. 그토록 싱싱하게 맛있었던 김장김치가 지겨워지기 시작했고, 대신 시장에 새로 나온 봄나물에 눈길이 간다.
이제야말로 김치로 국도 끓일 수 있는 계절이 되었다. 김칫국에 계절이 있겠느냐 싶지만,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싱싱한 김장김치를 푹푹 끓여 국으로 먹는다는 건 너무 아까운 일이지 않은가.
남편이 김칫국을 좋아해서 김칫국 해먹자고 몇 번 졸랐지만, 내가 매몰차게 거절했다. 봄부터 여름까지 김칫국은 실컷 먹을 텐데, 뭐 겨울부터 김칫국이란 말인가.
게다가 김칫국이나 김치찌개는 폭 익은 신 김치여야 제 맛이니, 신 김치가 지겨워진 때가 바로 김칫국 끓여 먹을 제철인 셈이다.
결혼 전까지 나는 김칫국은 늘 고기를 넣은 김칫국만 먹어보았다. 고기 좋아하는 중부지방 입맛 때문이다. 다진 쇠고기를 조금 넣고 신 김치와 콩나물을 넣어 폭 끓인 김칫국은 시원하고도 감칠맛이 있다.
그런데 결혼을 하고 나니, 부산 출신 남편은 시원한 국에 고기를 넣는 것에 딱 질색을 한다. 대표적인 것이 된장국과 김칫국이었다. 쇠고기 된장국, 쇠고기 김칫국 같은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음식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 시원하고 깨끗한 된장과 김치 맛에, 왜 고기 누린내를 섞느냐는 것이다. 남편의 선택은 단연 멸치였다.
결혼한 여자들이 대개 그러하듯 나도 남편 입맛을 따라갔다. 하지만 음식이란 내 손으로 하는 것이고, 내가 맛을 보며 만드는 것이다. 내 입에 맛이 없으면 음식은 만들 수가 없는 법이다. 고깃국의 들척지근한 맛을 즐기는 내 입맛이, 멸치의 시원한 국물 좋아하는 남편의 입맛과 결합한 결과는, 아주 진한 멸치 국물을 내는 것이었다.
김장김치를 송송 썰어 넣고, 너무 고춧가루가 많은 김치는 속을 좀 털어 물로 한번 헹구어 넣는다. 김칫국은 시원한 맛으로 먹는 것이니, 찌개처럼 너무 빨간 국물은 별로 맛이 없다. 시원한 맛을 내는 콩나물을 넣어도 좋다. 그리고 국물 내는 큰 멸치를 꽤 넉넉히 넣는다.
그렇게 푹 끓여낸 국물은, 고깃국 못지않은 감칠맛이 나면서도, 기름기 하나 없이 말끔하고 시원한 국물이 된다. 미리 우려낸 멸치 국물에 김치를 넣고 끓이면 깨끗하고 좋은데, 그럴 시간이 없으면 그냥 함께 넣어 끓여도 된다. 국그릇에 큰 멸치 몇 마리가 들어와 있으면 어떠랴. 건져내면서 먹으면 되는 것을.
이렇게 늦겨울부터 끓여먹기 시작하는 김칫국은 가을까지 먹는다. 물론 국과 찌개는 김장김치로 끓여야 제 맛이니, 끓여먹을 용도의 김장김치는 귀물 취급을 받으며 김치냉장고에 고이 모셔져 있다.
김칫국이 겨울의 끝을 알리는 국이라면, 냉잇국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국이다. 냉이는 이파리를 그냥 드러낸 채 월동을 하는데, 적갈색으로 다 죽어가는 듯한 그 이파리가 날이 풀리기가 무섭게 생기를 되찾으며, 가운데에서는 싱싱한 새 이파리가 조금씩 돋아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겨울의 언 땅에서 새롭게 솟아나는 가장 강한 기운을 담고 있는 냉이는, 이렇게 처음 나올 때가 가장 향도 진하고 맛있다.
| 손금에 대한 궁금점... 5회(두뇌선②)
오늘은 두뇌선의 종류에 대하여... 아래 사진을 보시고...
① 직선형... 집중력이 강하고 논리적이며 두뇌가 뛰어나다.
② 약간 위로 솟구침... 돈버는 감각이 뛰어나고 사업적 감각이 발달 계산이 밝고 아이디어가 믾으며 끊고 맺음이 확실
③ 아래로 굽어짐... 실용적이며 창의력이 높다.
④ 아래로 깊숙히 꺾어짐... 창작의 영역. 현실감이 떨어지고 때때로 고독하며 때로는 생활고를 겪는 남자가 많다.
아래의 손금은 그 유명한 오바마대통령의 손금입니다. 이 경우 두뇌선이 뚜렷하며 직선적입니다. 따라서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논리적이며 두뇌가 발달하여 법학을 전공했습니다.
아래와 같이 두뇌선이 직선으로 끝까지 가는 경우, 호주의 시드니에서 발견했다하여 '시드니 라인'이라 부르는데 어린이의 경우, 학습장애나 정서 장애가 많으며 어른의 경우, 간이 안좋아 간암이 오는 경우가 많으니 술을 절대 삼가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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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만 알려주는 금융회사들…그들이 말하지 않는 것들(中)
금융회사가 말하지 않는 진실
'금융회사가 고객에게 말하지 않는 진실'의 태반은 '금리'와 관련된 것이다. 금리에 대해서만큼은 온갖 과장과 편법이 동원된다.
가장 흔한 수법은 금융상품 광고에 '최대 ○%'라는 식으로 수익률을 과장해 놓고 깨알 같은 글씨로 '금리 제공 조건'을 붙여서 최고금리 달성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다. 작년에 한 증권사에서 출시한 CMA(종합자산관리계좌) 계좌는 '연 최고 9%를 지급한다'는 내용으로 화제가 됐다.
그런데 '일정 잔액까지 연 9%를 받으려면 수수료율이 높은 펀드 등에 최소 2000만원을 투자하거나 그에 준하는 거래를 해야 한다'는 조건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1억원까지 연 9%를 받으려면 앞서 말한 조건의 최대 25배가량 투자를 해야 한다. 소액 투자자의 실질 수익률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금융감독원은 지나치게 투자자를 현혹하는 과장광고를 금하고 있다.
'금리 눈속임'의 달인은 시중은행들이다. 연 3%대 금리를 주는 일부 월급통장에서 선입선출(先入先出)법에 따라 먼저 입금한 돈을 먼저 빼내 실질 수익률을 낮추는 방식은 이제 고전적이다. 일정 금액에 대해서만 높은 금리를 적용하고 나머지는 거의 이자를 안 주는 방식으로 수익률을 낮추기도 한다.
은행에 맡긴 예금이 전액 담보로 있음에도 1.5%포인트가량의 추가 금리를 부담해야 하는 '예금담보대출'도 소비자 입장에선 불만이다. 은행들은 "돈을 빼내가면 그만큼 은행 입장에서 운용할 기회가 줄어든다"고 해명하지만, 반대로 대출금을 미리 갚아 은행에 돈을 더해줘도 '중도상환 수수료'라는 벌칙으로 비슷한 금리를 부담해야 한다.
이렇게 은행들은 예금과 대출에 대해서 '이중잣대'를 갖는 경우가 많다.
카드사도 절대 만만치 않다. 신상품이 나올 때마다 '파격적인 혜택'을 강조하지만, 실제로 카드사가 광고한 대로 혜택을 보기란 매우 어렵다. 카드의 수익구조를 설계할 때부터 '전월 사용 실적'에 따라 부가서비스를 제한하는 등의 장치를 통해 카드사가 정한 금액 이상은 절대로 혜택을 보지 못하도록 만들어 놓았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혜택에 민감한 '체리피커'가 아닌 이상 월 100만원어치 카드를 썼을 때 2만원어치 혜택을 받아가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 부산말의 묘미
컴퓨터 파일 압축 프로그램인 알집(Alzip)의 압축률도 따라올 수 없다.
( )는 압축비율. 다음을 읽고 부산말로 교정해 보세요.
*경찰관아저씨→짭새(3:1)
*저것은 무엇입니까?→저기 뭐꼬?(2:1)
*할아버지 오셨습니까?→할뱅교?(3:1)
*저기 있는 저 아이는 누구입니까?→자 누고?(13:3)
*그 아이는 벌써 도망 갔는걸→글마 토낏다!(12:5)
*나 배고파! / 밥 차려놨어? 밥먹어!→밥도!(2:1)/자! 무~라!(8:3)
*야! 저녀석 구석에 처박아~~!→점마~~공가라!(2:1)
*어~~이 일을 어떻게 하면 좋아?→우야노~~!(11:3)
*어쮸~~이것봐라!→이기~~요!(2:1)
*너 정말 나한테 이럴 수 있니?→팍~!!!(11:1 자주 쓰는 단어! 효과가 큼)
*왜 그러시는가요?→멍교?(7:2)
*야!그러지 좀 마!→쫌~~~!(6:1)
*이 물건이 당신 것인가요?→니끼가?(10:3)
*네~~! 그건 제 물건입니다.→인 도~!(9:2)
*어디에 숨기셨나요?→우쨋노?(8:3)
▼일본 아가씨들 부산에서 '스고이'연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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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中 별은 빛나건만 / 파바로티
E lucevan le stelle 별들은 빛나고 ed olezzava la terra, 땅은 향기를 뿜고
stridea l'uscio dell'orto, 문의 삐걱임과 e un passo sfiorava la rena.. 흙을 스치는 발자욱과 함께
entrava ella, fragrante, 향기로운 그녀는 들어와 Mi cadea fra le braccia.. 두팔에 쓰러져 안겨오고......
Oh dolci baci, o languide carezze,carezzare 달콤한 입맞춤, 부드런 손길 mentr'io fremente 내가 떨고 있는 사이 le belle forme discioglea dai veli! 그 아름다운 것들은 베일에 가려지듯 사라졌네.
svani per sempre il sogno mio d'amore... 내 사랑의 꿈은 영원히 사라지네. L'ora e' fuggita... 모든 것이 떠나갔네.
E muoio disperato! 절망 속에 나는 죽어가네 E non ho amato mai tanto la vita! 일생만큼 난 사랑치 못하였네.
푸찌니(푸치니, Puccini)는 본래 후기 낭만파에 속하는 작곡가이며 본질적으로는 낭만으로 가득 찬, 달콤한 음악을 특징으로 삼는 사람이지만 이 [토스카]는 그 내용이 좀 다르다.
오페라의 중심인물 3인이 칼에 찔리고 총에 맞아 죽거나 높은 성벽 위에서 떨어져 죽는 것 으로도 알 수 있듯이, 당시 음악의 경향, 즉 상상의 세계나 동경(憧憬)의 세계를 무대 위에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일반 사람들의 신변(身邊)에 일어나는 피비린내 나는 사건에서 소재 (素材)를 얻어 그것을 그대로 무대 위에 재현(再現)하려는 베리즈모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점이다.
베리즈모 오페라의 영향을 받았으나
그러나 자기 음악의 어법(語法)을 잘 알고 극 음악가로서 확실한 감각을 지닌 푸찌니는 그것을 영향의 단계에 그대로 멈추어 둔 채 결코 그것에 떠밀려 나가지 않도록 어디까지나 자기 내부에 깃들어 있는 극성(劇性)을 끌어낸다는 입장을 굳게 지키면서 [토스카]를 작곡했다.
따라서 이 오페라는 ‘극성‘이라는 면에서 그의 다른 오페라에서는 다르지만, 진짜 그의 음악극이며 자칫 낭만 과다에 빠지기 쉬운 그의 결점이 고쳐진, 진실성이 있고 생명감 넘치는 작품으로서 그의 최고 걸작이라고 평가하는 평론가도 적지 않다.
그러나 자기 음악의 어법(語法)을 잘 알고 극 음악가로서 확실한 감각을 지닌 푸찌니는 그것을 영향의 단계에 그대로 멈추어 둔 채 결코 그것에 떠밀려 나가지 않도록 어디까지나 자기 내부에 깃들어 있는 극성(劇性)을 끌어낸다는 입장을 굳게 지키면서 [토스카]를 작곡했다.
따라서 이 오페라는 ‘극성‘이라는 면에서 그의 다른 오페라에서는 다르지만, 진짜 그의 음악극 이며 자칫 낭만 과다에 빠지기 쉬운 그의 결점이 고쳐진, 진실성이 있고 생명감 넘치는 작품 으로서 그의 최고 걸작이라고 평가하는 평론가도 적지 않다.
남자를 울리는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 만큼 남자가 울고 남자를 울리는 아름다운 아리아는 없다. 젊은 화가 카바라도씨는 자유의 투사이며 정치범인 친구가 탈옥하여 찾아온 것을 숨겨준 죄로 처형당하게 되었다. 동 트는 새벽녘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자기의 생각을 적으라는 허락을 받았으나 사랑하는 여인을 두고 죽어야 하는 기막힌 처지를 생각을 하니 울음이 북받쳐 저도 모르게 말이 솟구쳐 나온다. 로마의 산타 안젤로 성의 옥상이다. 이 아리아의 제목은 ‘별은 빛나고’가 번역상 옳으나, ‘별은 빛나건만’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고, 곡의 내용과도 어울리는 느낌이 있어 그렇게 하였다.
가슴 저미는 뼈아픈 비탄. ‘별은 빛나건만’은 남자를 울리는 아리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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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子의 눈, 그 아름다움과 魅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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