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여! 지금이 정녕 "인생의 황금기" ... 불효자는 부모가 만든다

2011. 11. 13. 15:48화석·청천리님 방

 

60대여! 지금이 정녕 "인생의 황금기" ... 불효자는 부모가 만든다.

2011.02.01 05:35 | 님들의 선물방 | 화석님

http://kr.blog.yahoo.com/goran5006/2983 

 

60대여... 지금이 정녕 "인생의 황금기"


언제나 연예시절이나 신혼때와 같은

달콤한맛을 바라고 있는 남녀에게

우리 속담은 첫사랑 삼년은 개도 산다고

충고하고 있다.


사람의 사랑이 개의 사랑과 달라지는 것은

결국 삼년이  지나고부터인데

우리의 속담은 기나긴 자기수행과 같은

그 과정을 절묘하게 표현한다.


열살줄은 멋 모르고 살고

스무줄은 아기자기하게 살고

서른줄은 눈 코뜰 새 없어 살고

마흔줄은 서로 못 버려서 살고

쉰줄은 서로가 가여워서 살고

예순줄은 서로 고마워서 살고

일흔줄은 등 긁어주는 맛에 산다
                                                  ▼ 폭설의 펜션... 그리고 지난 가을 /강화도



이렇게 철 모르는 시절부터

남녀가 맺어져 살아가는 인생길을

이처럼 명확하고 실감나게

표현할 수가 있을까?


자식 기르느라 정신 없다가 육십에 들어서

지지고 볶으며 지내며 소 닭보듯이,

닭 소 보듯이

지나쳐 버리기 일쑤이고

서로가 웬수 같은데

어느날 머리칼이 희끗해진 걸 보니

불현 듯 가여워진다.


그리고 서로 굽은 등을 내보일 때쯤이면

철없고 무심했던 지난날을 용케 견디어 준

서로가 눈물나게 고마워 질 것이다.

이젠 지상에 머물날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쭈글쭈글해진 살을 서로

긁어주고 있노라니

팽팽했던 피부로도 알수 없었던

남녀의 사랑이기보다

평화로운 슬픔이랄까, 자비심이랄까

그런것들에 가슴이 뭉클해지고

인생의 무상함을 느끼게 한다.



육십대는

어디를 향해서 붙잡는 이 하나도 없지만

무엇이 그리도 급해서

바람부는 날이면 가슴 시리게 달려가고

비라도 내리는 날이면 미친듯이

가슴이 먼저 빗속의 어딘가를 향해서 간다.


나이가 들면 마음도 함께

늙어 버리는 줄 알았는데

겨울의 스산한 바람에도 온몸엔 소름이 돋고

시간의 지배를 받는 육체는

그 시간을 이기지 못하고 늙어가지만

시간을 초월한 내면의 정신은

새로운 가지처럼 어디론가로 새로운

외면의 세계를 향해서

자꾸자꾸 뻗어 오르고 싶어한다.



나이를 말하고 싶지 않은 나이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나이 체념도 포기도 안되는 나이.

나라는 존재가

적당히 무시 되어버릴 수 밖에 없었던 시기에

나도 모르게 여기까지 와버린 나이.


피하에 축적되어 불룩 튀어나온 지방질과

머리 속에 정체되어

새로워지지 않는 낡은 지성은

나를 점점 더 무기력하게 하고

체념하자니 지나간 날이 너무 허망하고

포기하자니 내 남은 날이 싫다하네.


하던 일 접어두고

무작정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것을..

하루 하루 시간이 흐를수록

삶에 대한 느낌은 더욱 진하게 가슴에 와 머무른다


그래서.

나이를 먹으면 꿈을 먹고 산다나

추억을 먹고 산다지만 난 싫다.

솔직하게 말 하자면 난 받아 들이고 싶지 않다.



육십을 耳順의 나이라고 하던가.

그것은 자신을 겸허하게 받아 들이는 거라고

젊은 날  내안의 파도를

그 출렁거림을 잠재우고 싶었기에

육십만 넘으면

더 이상의 감정의 소모 따위에

살지 않아도 되리라 믿었기에.


이제 오십, 그리고 육십도 넘어

한살 한살 세월이 물들어 가고 있다.



도무지 빛깔도 형체도

알 수 없는 색깔로 나를 물들이고,

갈수록 내 안의 파도는

더욱 거센 물살을 일으키고

처참히 부서져 깨어 질 줄 알면서도

여전히 바람의 유혹엔

더 없이 무력하기만 한데


아마도 그건 잘 훈련 되어진 정숙함을 가장한

완전한 삶의 자세일 뿐일 것 같다.

오십대를 지나 이제서야 어떤 유혹에든 가장 약한 나이가

육십대 임을 이제야 비로소 알게  되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도 더없이 푸른 하늘도

회색 빛 높이 떠  흘러가는 쪽빛 구름도

창가에 투명하게 비치는 햇살도

바람을 타고 흘러 들어오는

코 끝의 라일락 향기도

그 모두가 다 내 품어야 할 유혹임을

끝 없는 내 마음의 반란임을..


창가에 서서 홀로 즐겨 마시던 커피도

이젠 누군가를 필요로 하면서

같이 마시고 싶고,

늘 즐겨 듣던 음악도

그 누눈가와 함께 듣고 싶어진다

사람이 그리워지고 사람이 만나고픈

그런 나이임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싶다.


사소한 것 까지도 그리움이 되어 버리고

아쉬움이 되어 버리는 것

결코 어떤 것에도  만족과 머무름으로

남을 수 없는 것이

슬픔으로 남는 나이가 아닌가 싶다.


이제 나는 꿈을 먹고 사는것이 아니라

꿈을 만들면서 사랑을 그리워 하면서

사는게 아니라

내 진심으로 사랑을 하면서 멋을 낼 수 있는

그런 나이로 진정 육십대를 보내고 싶다.


육십대란

흔들리는 바람이고 끝없이 뻗어 오르는 가지이다

이젠 喜怒愛樂의 경지에서도 벗어날 수 있고

그리고 인생에 막힘이 없는 나이이다

지금이 정녕 "인생의 황금기이다"



음력으로 2010년이 저뭅니다.                         < 강화도의 일몰... 강화도님 >

 

  



  



 



 




                                  불효자는 부모가 만든다.

                                                                       < 花鳥(동박새화 매화)... 꽃송이님 >

 

 



균 수명이 늘다보니 노인 문제가 심각해졌다.

모두들 부모 모시기를 힘들어 하고

사회가 복잡해 질수록 노인 문제로 자식들이

재산은 공평하게 상속되는데

어찌 장남만 부모를 책임져야 하는가 불평이다.

 

 

 



요즘 부모님 모시는 것을 귀찮다는 젊은이들의 행위는

자식들을 왕자 공주로 키운 부모에게도 책임이 있다.

자식을 키울 때 자식 비위 맞추기에 혼신의 힘을 다한 부모는

결국 자식들의 하인이 되는 원인이 됐다.


 

 

 



자랄 때 부모 공양법을 모르고 대접받는 법만 배운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 어찌 부모 공양을 할 수가 있겠는가?

그래서 요즘 사랑방 노인들이 하는 이야기 속에 답이 있다.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효자란 말이여! 학교도 못 보냈는데"

 

 

 



현실에 있어 자식 가르치려고 모든 것을 팔아 뒷바라지 해서

의대를 졸업 시켰건만 며느리 이유부쳐 부모를 안모신다고 하니

골방 하나 얻어주고 개밥주듯 생활비 기십만원 주면서

집에도 못 오게하는 세상이다.

그래서 다들 양로원에 가는 시대란다.
                                                                    < 花鳥(동박새와 동백꽃)... 꽃송이님 >

 

 

 



어쩌다 며느리에게 전화하면

시어머니에게 노후준비 문제를 따져댄다.

"아들 의사 만들었지"하면 대답은

부모로써 학비대는 것 당연한 것 아니냐고 반문하는 며느리...

힘 없는 노인은 기죽을 수 밖에 없다.

다시 산다면 다시는 그런 짓 않겠단다.

 

 

 



부모들은 훗 날을 위해 자식들에게 모든 것을 바쳐 뒷바라지 한다.

아들이 가문의 영광이며 우리집 기둥이라고 하면서...

하지만 그 기둥이 부모를 배신한다.

대접 받고만 자란 아이가

커서 부모 모시는 법을 안배웠으니 부모 공양이 안되는 것이다.

 

 



자식들을 불효로 내 모는 것도 부모의 몫이다.

부모가 노후 준비를 했다면 불효란 말이 있겠는가?

부탁하는데, 자식은 적성 봐서 힘대로 키우고

내 몫은 꼭 챙겨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 글을 읽고 미친 소리라고 생각이 들거들랑 기록해 두었다가

훗날 정답과 맞춰보시기 바랍니다. <노후에 눈물은 왜 흘리나?>

자식에게도 하인의 법을 가르쳐 줘야 훗날 부모 봉양을 할 수 있다.

왕자 공주가 부모 모시는 법을 모르고 컸다면 그 책임 누구에게?

두말 할 것 없이 부모가 하인의 법을 안가르친 책임을 지게된다.

                                                                   <花鳥(직박구리와 동백꽃)...  꽃송이님 >

 

 



까마귀도 어미가 늙어 힘 못쓰면 먹이를 물어다 준다는데

고사성어에 반포지효<反哺之孝>라고 하는 말이 있다.

자식에게 어려서 꼭 반포지효라는 고사성어 가르쳐 줘야 한다.

내 자식 미국 유학 학비 대느라

이 생명 다 바쳐 일한 후에 훗날 남는것 없이 빈 손이라면

당신은 큰 죄를 졌다고 생각 하셔야 합니다.

 

 



무슨 죄냐고요?

고급스런 자식 집에 가보시면 그 답 당장에 압니다.

멋쟁이 며느리 부터 손자까지

당신의 늙은 모습을 보고 좋아 하겠습니까?

 

 



밥 한끼 얻어 먹는 것도 눈총 속에

아이들 공부에 방해 된다고 골방에...

차라리 못 가르친 아들놈하고 욱박지르고 싸우는 편이

더 인간 답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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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란초님 신묘년 구정 많은 행복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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