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16. 19:53ㆍ나의 영농수첩
우리 님들 2009년도 저의 영농 수첩 스물한 번째 이야기입니다.
이번에는 영농지에 최근 공사 중에 있는 화실겸 온실 제작과정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염천지하에 공사를 하게 되어 엄청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그래도 공사가 차질없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거의 완공되었지만 그간의 작업과정을 한번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우리 님들 저의 영농지로 가셔서 그간의 작업상황을 즐겁게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2009년 나의 영농 수첩
제21편
영농지에 화실겸 온실 제작 과정(1)
사진 촬영 날짜: 2009년 8월 18일 ~ 8월 19일
1. 화실겸 온실 설계도
제가 직접 컴퓨터로 그려서 대충 작성해본 전체적인 온실 설계도입니다. 최종 설계와는 지붕의 형태가 약간 다르게 그려져 있네요. 최종적으로 시공업자와 상의하여 지붕형태를 바꾸었습니다.
- 우측면도입니다. 우측이 남향이라서 좀 더 밝게 창을 3개 내었지요. 창문 아래에는 환풍을 위해 작은 미닫이 창을 2개 넣었습니다. 더 높은 곳이 후면인데 그 곳엔 화실이 지면에서 30cm 정도 높이 자리잡게 되므로 약간 더 높이 달도록 했지요. -
- 좌측면도입니다. 형태는 우측과 비슷하나 위의 창문만 약간 더 작고 2개로 줄어들었습니다. 북향쪽이어서 이렇게 설계했지요. -
- 전면과 후면의 모양입니다. 전면에 출입문이 들어가고 좌우로 창이 하나씩 들어갑니다. 후면은 출입문이 다소 작게 만들어져 있고, 화실로 사용되므로 지면에서 높이 30cm 정도의 4각 평상 형태의 그림작업실이 들어서게 됩니다. 온실의 전체 크기는 3.3 X 6m입니다. -
-온실의 전체적인 설계안을 입체적으로 그려본 것입니다. 이 중에 지붕의 형태만 약간 수정되었습니다.-
- 시공업자와 최종 합의된 온실겸 화실의 전체적인 모형도입니다. 기둥은 100 X 100T 사각 파이프를 사용하고 벽면은 75T 흰색 사이딩 판넬, 지붕은 4.5mm 청색 아크릴(폴리카보네이트)로 덮기로 했지요. 창문과 출입문 방충방범망은 기존에 지어진 건물에서 철거하여 사용키로 했습니다. 일반 샷시로 제작되었는데 창틀 작업을 하면 붙일 수가 있습니다. 공사기간은 1주 정도이나 더 빨리 제작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 -
2. 온실 공사 과정
나의 영농 수첩 제20편에서 이미 소개했었는데 이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시 올려드립니다.
- 영농지에다 새로운 온실을 제작하기 위해 단독주택에 지어두었던 외부 온실 중 창문과 출입문을 철거해서 지난 8월 19일 영농지로 이사시켰습니다. -
- 영농지에 들어설 온실 제작에 필요한 자제들입니다. 우선 100 X 100T 사각 기둥과 시멘트, 모래, 블럭 등을 8월 19일에 공사 현장에 가져다 놓았습니다. -
- 영농지에다 새로 지을 온실의 기초를 위해 4 귀퉁이에다 철근을 땅에 박아 놓았습니다. 온실의 크기는 3.3 X 6m입니다. 온실은 기존에 지어진 조립식 주택(앞에 보이는 하얀집)과 나란히 지어질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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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님들 즐겁게 감상하셨나요?
여름철엔 피서를 가야 제격인데 공사를 하고 있으니 사서 고생인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빨리 완공되어야 이사가 가능하니 어쩔 수 없이 고생도 감수해야겠지요. 영농지가 그래도 많이 달라지고 있죠?
이 곳이 제 삶을 충전시키는 곳이므로 잘 활용해야겠습니다. 다음엔 본격적인 공사 과정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님들 모두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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