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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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花甁)의 꽃
우리 님들, 화병에다 가득 화사한 꽃을 꽂아두고서 향기로운 냄새에 이끌리고 화려한 자태를 감상하다보면, 어느 순간 꽃이 시들어있는 것을 보신 적이 있으시죠? 인생도 이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젊음의 화사한 꽃이 어느 순간 시들게 되니까요. 고란초가 이런 꽃을 보면서 느꼈던 시덥..
2011.03.11 -
나의 비운(悲運)
우리 님들에겐 사는 동안 죽고만 싶을 때가 한번이라도 있었나요? 고란초도 지난 날 사랑의 배신을 당했을 때 그런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제 심정은 이루 형언할 수가 없었죠. 그 때 썼던 저의 자작시입니다. 우리 님들, 다소 우울한 시이지만 일단 감상만 해보시기 바랍니다. - 고란초..
2011.03.10 -
겨울 풍경화
겨울 풍경화 사진촬영 - 밝은미소님 http://kr.blog.yahoo.com/goran5006/3321 이미지원본 : : 滿松의 庭園 : 겨울 풍경화 고란초 작 눈 오는 겨울날엔 아이 되는 내 마음 캔버스 등에 매고 정처 없이 쏘다니네 모두가 겨울 풍경화, 어디부터 그릴까? ................................................................ 2011..
2011.03.07 -
밤비
우리 님들 가을밤에 내리는 비를 보시면서 무슨 생각을 하시나요? 특히나 사랑을 주고받을 만한 짝이 없는 사람은 가을엔 더욱 외로움을 느끼는 것만 같습니다. 고란초도 이렇게 외로웠던 시절에 밤비 소리를 들으며 외로움을 달래곤 했거든요. 이번 시는 은유법이나 비유 등을 사용하지..
2011.03.06 -
숲속 눈길
http://kr.blog.yahoo.com/goran5006/3308 이미지 원본 : : 滿松의 庭園 : 숲속 눈길 사진촬영클릭 - 시냇물 님 ^^* 숲속 눈길 고란초 작 눈 쌓인 숲속 길을 혼자서 걷다 보면 따라와 손잡을 듯 다가오는 소리 행여나 내님 아닐까 돌아보면 발자국뿐
2011.03.04 -
가을의 오후(午後)
어느덧 가을이 소리없이 다가옵니다. 지난 어느 가을날 오후에 창가에 앉아,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며 이 시를 썼습니다. 우리 님들, 이런 시의 의미에 대해서 이해가 잘 되실런지요? 그럼 고란초가 지난 가을날 오후에 쓴 자작시를 한 편 소개합니다. 가을은 역시 사색의 계절입니다. 이..
2011.03.01